[블랙레오의 추천영화] 스틸 라이프 : 비현실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도시에서 외줄 타기.

in #kr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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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라이프 (2006년, 지아장커)

  • 영화 평론가 이동진의 한줄 평 : 이 영화는 완전하다


세계 최대의 삼협댐 건설로 인하여 2천여 년의 찬란한 역사와 수백만 명의 소중한 터전이 수몰될 예정인 도시 삼협(싼샤).

16년 전에 도망친 아내와 딸을 찾아온 남자와 2년간 연락이 끊긴 남편을 찾아 나선 여자에게 이 도시는 위태롭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UFO가 날아다니고, 건물이 로켓처럼 발사되는 비현실이 오히려 자연스러울 만큼 이 도시는 비정상입니다. 결국, 우리네 인생도 두 건물 사이의 외줄을 타는 철거공의 처지와 같은 것이 아닐는지 생각해 봅니다.

언제 떨어질지도 모르고, 오히려 떨어져 죽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그런 위태로운 처지의 외줄 타기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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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는 완전하다" , 무언가 깊은것이 담겨있는 듯.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