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은닉의 기술?

in kr •  3 months ago

매주 도서관에 가면 저는 반납도서가 모여 있는 코너부터 살펴보는데, 우연히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이 있어 본능적으로 들어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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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은 제가 대학생 때였던가? 신화는 없다 라는 책을 선물로 주셨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중동 파견 시절 금고를 안고 기절한 것과 정주영 회장과 씨름, 엄청 가난하게 자랐다 등 단편적인 기억만 남아 있군요. 또한 대선 직전에도 물질적으로는 세상 깨끗한 사람이라며 꼭 이 사람을 찍어줘야 한다고 신신당부하던 부모님이셨는데,

처음 책을 읽은지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그 때의 좋은 기억과는 너무나도 멀어져 버린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책의 저자는 MB정부 시절에 막을 내렸던 시사프로그램 “MBC 뉴스 후”의 최종 멤버인 백승우 기자입니다. 글 중에 저자는 권력을 감시하고 그들의 잘못을 말하는 것이 아닌 권력자의 무르팍에서 애완견처럼 뒹굴었다 고 언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억을 지우고 책 속의 내용만 보면 전무후무한 파렴치범으로 돈을 벌기 위해 대통령이 된 한 사람의 재산 은닉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제는4개의 열쇠, 돈, 땅, 다스, 동업자이고 각자 이해되는 만큼 알고 있는 만큼 반응할 수 있는 책, 내용은 거의 뉴스에서 들은 것들에서 좀더 상세한 배경설명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해두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혹시 그 분께서 대선 전에 했던 “우리 내외가 살아갈 집 한 칸이면 족하다. 그 외 재산을 전부 내놓겠다” 라는 말을 지금이라도 지킨다면 “신화”가 될 수 있을까요?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잘잘못이 명확히 가려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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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오로지 자기탐욕의 도구로 국정을 운영한 매국노가 아닐까 싶습니다. 재산은닉에 워낙 고단수라 아직도 다 드러나지 않을 뿐이죠
...[주진우의 이명박 추적기] 보면
농협 서버 셧다운 기억하시나요? 북한소행이라고 결론 난..ㅋㅋㅋ

농민에게 까다롭기만 한 농협이 하루전 창업한 회사에 빛의 속도로 201억 원을 빌려주었다. 농사도 안 짓는데. 물론
농협은 이 돈을 곧바로 날렸다. 한 푼도 남김없이.
그리고 돈을 찾지 않겠다고 한다.
K는 이명박 비자금 저수지를 본 사람이 있다고 했다. 한 은행을 자문하는 외국 변호사 앤서니였다. 농협에서 사고 난 돈이 캐나다를 거쳐 케이멘제도로 흘러갔다고 했다.
4년째 앤서니의 꽁무니를 쫓아다니고 있다. 그렇게 그를 백 번 가까이 만났다.

“검찰에서 고소만 하면 다 찾아줄게요.”
“그래요?”
그래서 농협을, 국회를, 금감원을 닥치는 대로 쫓아다녔다. 그런데 그 어떤 기관도 고소하려 하지 않았다.
“못 한다니깐.”
“좀 알려주세요.”
“난 저수지에서 발견되고 싶지 않아.”

사라진 돈은 20번 정도 페이퍼 컴퍼니로 옮겨다니며 캐나다 케이먼제도의 저수지로 모이고
말단 관련자 한사람은 진짜 저수지에 시체로 발견되는게 그의 패턴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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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갑자기 ㅎㄷㄷ해지네요.

진짜 책이었나요? 패러디인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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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짜 책입니다. 3월에 출판되었네요.

수고하세요. ^^

24만원을 진작 은닉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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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아까운 재 24만원,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다시 살려주시네요.
아주 조금 더 있지만 잘 굴려봐야 겠습니다. 코인도 그 일환인데...요즘 조용히 입닫고 삽니다. 10억되면 통장에 딱하니 넣어주고 시크하게 웃어줘야죠. 나 이런 사람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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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위해서 지금부터 빅맨님과 친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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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제 마눌과 친해지셔야. 저는 성실한 짐꾼, 운전자, 여행 계획자 일뿐입니다. 모든 결정은 그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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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우먼님과 친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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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왠지 big이 어울리는 울 마눌입니다. 덩치는 작은데...

제목부터가 넘 웃기네요^^탁월한 기술자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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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도서관에서 이 책을 찾고는 한참 웃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