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인생 첫 고깃집 나들이

in #kr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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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코로나가 터지고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까지 이어지면서 삼겹살 가게를 한번도 가지 못했어요.

집에서 열심히 구워먹었지만 뭐니뭐니해도 삼겹살은 식당에서 구워먹어야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어제 이사집을 구하고 현 집주인과 나가는 시점 & 돈 관련 부분이 잘 정리가 되어 저녁으로 삼겹살 집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모처럼 맥주에 소주도 말아서 시원하게 한잔하고 지글지글 숯불에 삼겹살 구워먹고 돼지껍데기도 구워서 콩가루에 찍어먹었답니다.

역시 이 맛이야.. 했네요.

둘째가 14개월 인생 첫 고깃집 나들이였는데 혹시 많이 불편해서 고기 먹다가 중간에 나와야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잘 있어줘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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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고기 굽느라 정신이 없고 마지막에는 저 편하게 먹으라고 둘째를 데리고 나가줘서 덕분에 성에 차는 식사를 하였네요.

이럴때보면 그래도 신랑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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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이면 고기맛을 알까요?
곧 이쪽 세계에 적응을 하겠네요~ㅋㅋㅋ

맞아요..
지지고 볶고 싸워도 그래도 신랑이 있어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네요. 요즘 들어 더..둘째도 기특하고..오랜만에 온 가족이 행복했을 모습이 그려집니다.

14개월이 아주 대견하게 잘 기다려주었군요 ㅋㅋㅋ

이야~ 우진이는 아직 고기집 안가봤어요 빠르네요 ㄷ ㄷ ㄷ 우진이 우린 돈이 없어서 못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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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 Love!

와.... 절대 생각도 못하는 건데 .. ㅠ
부럽습니다...

너무 맛있어보입니다.ㅎㅎ 전 출산이후에 가족끼리 영화관 갈때가 기억이 나요. 오랜만에 간 영화관이라 팝콘 냄새 맡는 순간 심장이 뛰더라구요. 아기 띠하고 칭얼대면 왔다갔다하느라 영화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소중한 추억이네요.

급 삼겹살에 맥주가 땡기네요

내일 내시경 끝나면 맥주라도 한 잔 해야겠네요

ㅎㅎ

14개월 치어스 ㅋㅋㅋㅋ
의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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