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월요일

_{봄은 코앞인데 왜 이리 안 오는지}

Morning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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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3D 프린터의 변신은 무죄}

3D 프린터에 관심있는 형들 있을까?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프린터를 사서 이렇게 저렇게 튜닝을 하는 동안 꽤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그래서 3D 프린터에 관한 내용을 스팀잇에 연재해 볼까 하는데 혹시 관심이 있을지 궁금하네.

3D 프린터는 아직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확실하게 정형화된 물건이 아니라서 굉장히 다양한 튜닝과 개조가 가능하거든.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서 출력물의 품질도 천차 만별이고 각자의 프린터도 다 다르게 바꿔놓을 수 있는 무정형의 물건이랄까. 그래서 어쩌면 처음 접하는 사람은 다루기가 힘들 수도 있어. 그런데 또 이 튜닝하는 재미에 빠진 사람들은, 거의 자동차 튜닝 매니아 수준으로 빠져들기도 하더라고. 프린터로 뭘 찍는 것보다 프린터 자체를 개조하거나 자작 프린터를 만드는 매니아까지 있으니. 괜찮다면 연재물을 준비해 보려고 해.

_{미모가 물오른 여사님}

우리 무티와 듀에는 잘 지내고 있어. 특히 무티는 살도 통통 찌고, 애교도 늘고, 미모 또한 만개하여 매력 발산 중이지. 봄이라서 짜증이 좀 심하고 털을 뿜뿜해서 하루에도 청소기를 몇 번 돌려야 하지만... 그래도 작년 늦여름의 할머니 모습에서 이 정도면... 거의 뭐 새로 태어난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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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이다

프로야구도 개막했고

진짜 봄이다.

곧 꽃이 피겠지?

우리 마음에도?

해피 스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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