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1년만에 먹는 한국치킨 그리고 예능으로 여행지 추억하기

안녕하세요. 세계여행을 하고 돌아온 Terry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1년만) 치킨을 먹었어요.
네네치킨을 먹었는데 먹스팀 지도에 등록될 필요는 없을것 같아 위치나 상호명은 생략을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치킨에대해 어떤 추억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어렸을때 아버지가 월급날 사오신 시장통닭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아버지가 항상 치킨을 뜯어주셨고 콜라랑 같이 사오셔서 자주 먹곤 했는데요. 요즘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치킨을 시켜먹기때문에 이런치킨은 먹기가 힘들죠. 안그래도 치킨을 좋아하는데 한국을 떠난뒤로 세계 어디에서도 한국 치킨만큼 맛있는 치킨을 보지못했답니다. 그래서 너무 너무 그리웠어요. 오늘 제가 시킨 치킨은 네네치킨 후라이드/양념 반반 치킨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치킨 16,500원에 콜라 2,000원 해서 총 18,500원이어야 하는데요, 제가 휴대폰을 새로 개통한 덕분에 배달의 민족 신규 가입자가 되었지 뭐에요! 그래서 신규가입자 전용쿠폰으로 3,000원 할인 받고, 카카오페이 결제로 인한 10% 할인으로 총 14,850원에 시켜먹었습니다. 여행하면서 10,000원 넘는 식사 잘 안해봐서 그런지 그래도 비싸게 느껴져요.

하지만 흡입 한건 함정 ^^;;

치킨을 먹으며, 제가 여행중에 방영했던 "오지의 마법사 - 네팔편"을 봤는데, 제가 아직도 그리워 하는 안나푸르나가 나오지 뭐에요! 그래서 엄청나게 열심히 봤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제가 했던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 코스는 딱 김수로팀이 가는 루트를 그대로 따라간답니다. 좀솜, 마르파, 베니는 저도 방문해봤던 마을인데요. 이렇게 예능으로 나마 여행지를 추억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제가 여행을 출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여행 예능프로가 많이 없었는데, 이제 한국에 돌아오니 여행 예능을 정말 자주보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걸어서 세계속으로까지도..... 여독은 참 풀기가 어려운 듯 싶습니다.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코스는 나중에 자세히 올려드리도록 할게요. 아직 여행사진 정리들을 다 못했네요 ㅠㅠ

이사진 너무 우려먹는거 같은데, 제가 찍은 사진중에 제스스로 젤 좋아하는, 안나푸르나 사진을 올려봅니다 ㅎㅎ

저도 모르게 세시간이나 예능프로를 보며 앉아있었어요. TV도 잘 안보는 사람인데 여행프로그램이다 보니 계속 빠져들게 되네요. 여러분들은 자주보는 여행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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