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신화의 나라 그리스 아테네[소철 그리스 여행기 2번째]

in #kr-travel9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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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아직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그리스 사람들이 팽팽 놀고있는 저녁
우리집 세식구는 병든닭처럼 꼬박꼬박 졸고있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역시.. 이곳은 서울에서 대전처럼 가까운 곳이 아닌지라..
아테네의 멋진 야경을 보는 것으로 임무완수를 했다 생각하고 철수하기로

사진에 보이는 곳은 아테네 플라카지구라고..
뭐 아테네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여기만 오면 볼거리 먹거리가 모두 있다고 보시면 될 듯 싶지만
너 무 잠이와서 그냥 철수하기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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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이제 충전했으니 돌아다녀봐야죠.
하지만 이제 20대가 아닌지라 몸이 쌩쌩하지 못하네요.
세입자 2야 아직 10대니까 잠만자면 바로 자동충전이고
마스터님은 나름 어제밤 정성스레 발마사지를 열심히 해드렸더니 살만하다 하시다는데

나는 알아서 자가충전을 ㅠㅠ

아~ 사진설명을..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은 아테네에서 마라톤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그래서 도로에 자동차는 한대도 없네요.
세입자 2가 자신의 포스팅에 쓰지 않을까 싶은데
길에는 온통 관련행사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몽땅 돌아나녔죠.

그래서.. 이 아가씨는 허락받고 사진찍은 행사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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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진은 아테네 여행시 항상 그 중심이 되는 그리스 국회앞 전통의상의 수문장들의 교대식 사진입니다.
마음은 정면에서 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리..

이들은 현직 군인으로 그리스 군인중 키크고 남자답게 생긴 군인으로 선발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잘 생겼다고 생각되지는 않더라는 마스터의 말이 ㅋㅋ)

솔방울달린 예쁘게 생긴 군화가 4.5kg이라니..
하루에 3번 근무를 서고 눈동자도 움직이면 안 되는 이들은
그리스와 터키간 전쟁에서 입었던 군복 그대로라더군요.
음.. 군복이 여자여자스럽게 보이는 것은 제 눈에만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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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늘 오전 일정인 그리스 역사 박물관으로 가기위해 이동합니다.
가는 도중 도로를 한 컷!

아직 유럽에 가보지 못해 직접 보았던 것은 아니지만
옛도시 그대로를 현대에도 사용중인 도심 대부분의 도로는 좁더라는 목격자들의 말처럼
그리스 시내의 도로 또한 메인도로를 제외하고는 좁은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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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박물관을 가는 길에 만난 아테네 학당..
도시내에 발에 채이는 것이 모두 고고학적으로 대단한 역사적 유물이 가득한 곳이라
어디를 가도 볼거리가 넘쳐납니다.
그러나 목적지가 있기에 일단 패~쑤
그래도 대리석 건물이 너무 멋진지라 사진은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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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오~ 교과서에서 보던 뚫리지 않는 방패과 모든 것을 뚫을 수 있다는 창을 가진 아테네상이..
이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양머리 형태의 이오니아양식!
ㅎㅎ 이 정도면 정말 많이 기억하고 있는 거라고 자화자찬 하다가
중국의 '모순'의 고사성어가 생각나는 걸 보면
그리스나 중국이나 뻥수준이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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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학당 입구에 서있는 전상인 것을 감안하면
분명 유명한 학자였을텐데..
온통 그리스어라.. 누군지 모르지만..
제가 가야할 길을 맞는 방향으로 알려주고 있어 감사함에 한 컷!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제게 알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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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역사 박물관으로 지나는 길에 한 컷!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역사 박물관 주변은 밤에 다니지 말라고 하더군요.
나름 우범지대라고..
걷다보니.. 상태 좋지않아 보이는 녀석들이 자주 눈에 띄는것이
아무래도 대낮이외에는 다니지 않는 것이 나을듯 싶더군요.

그래서 저도 상태 좋지않아 보이는 애덜을 만나면
눈알에 힘 뽝! 주고 다녔다는
역시 기선제압은 눈싸움으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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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역사박물관에서 친숙한 이모를 만났습니다.
어릴적 이 광고만 보면 볼이 빨개지면서도 고개를 돌릴수는 없었던

~~ 사랑의 비너수~~
요따구 노래가 나오던

네 그 비너스 되시겠습니다.
신이라 그런지 눈알이 없어 무척 괴기스럽지만
19금 관계상 아래는 치워버리고 요렇게 비너스 여권사진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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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역사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말을 탄 소년' 동상이랍니다.
역시 이름짓기가 힘들었나봅니다. 말 위에 타 있다고 말을 탄 소년이라니 참 내
나름 동상을 뱅글뱅글 돌면서 가장 역동적으로 표현하려고 이렇게 담았답니다.
그런데.. 소년의 손짓이 박지성이 골을 넣고 손가락 하나로 표현했던 그 모양새와 같던데..
'얘도 축구하던 애였나?' 요따구 생각을 하고나니 그럴리가.. 축구가 없던 시기에 제작되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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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물관에 가도 빠질수 없는 마스터와 세입자 2 입증샷!
그런데 .. 실상 이 사진은 일부러 넣었답니다.
이 사진 찍고나서.. 박물관 담당요원에게 혼났거든요 ㅠㅠ
그리스 사람들은 자신의 선조들의 유물앞에서 애정표현을 한다든가
손으로 V자를 그리는 모습을 자신들의 역사를 우습게 본다고 생각한다는군요.

뭐 우리의 것이 중요하면 다른 이들의 것도 소중하게 여겨야 함은 틀린 내용이 아닐테니 잘못한 것은 시인해야죠.
아마도 세계최초이자 최고라 생각하는 자신들의 역사의식에서 시작된 생각일테니 존중해줘야죠.
홈구장에서는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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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많은 흉상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주로 목이 없는 것들은 터키인들이 그리스를 점령했던 380년 동안 베었다고 하더군요.
어디나 역사상 정복자들은 자신들의 정신을 속국에 전달하려는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코가 없는 것은 그냥 부러진거고요.
얼굴에서 가장 튀어나온 곳이라 톡 치기만 해도 부러졌을테니..
처음에는 임진왜란 때 왜군이 자행했었다던 코베기가 생각났었지만 그건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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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흉상..
역사 박물관 흉상을 통틀어 정말 조각의 수준에서 제게 끝판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이시나요?
이게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의 섬세함을 모두 다 표현해놓았답니다.
만약 핸드폰으로 보고계신다면 한번 확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보면서도 깜짝놀랐습니다.

우리의 것도 정말 멋진 것들이 많지만 그리스 사람들의 예술혼도
정말 만만치 않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본 것은 너무 많지만 역사 박물관까지의 오전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지고
오후에 보았던 제우스신전, 파르테논신전은 3편으로 이어집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아테네에서 소철이었습니다.

[부록:놓치기 아쉬운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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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저를 진짜 쳐다보는 줄 알고 깜놀했었다는..
그런데 옆에서 보면.. 더 깜짝 놀란다는..
직접 한 번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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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Thnx cheer up bro XD

한터님 포스팅을 보니 어디를 찍어도 화보구나 싶었는데
소철님께서 사진을 잘 찍으셔서겠지요? ^^
아 정말 정말 부럽습니다~ 마스터님은 오늘도 아름다우십니다~~ 하트 하나 두고 갑니다~ ❤️

로사리아 자매님 다녀가셨군요~
장소가 장소인지라 별다른 것을 하지 않아도 화보가 되네요 ^^
ㅋ~ 이제 곧 산토리니 시작할텐데 ^^

역시 사진 잘 찍으신다는! 저도 신행 때 "30분만 자고 나가자" 했다가 눈 뜨니 밤이되는 기적(?)을 체험했지요...

ㅋㅋ 30분 자고 나가자에서 밤이되는.. ^^
그래도 신혼때는 뭐든 좋지요 ㅎㅎ

가족 끼리하는 여행 두고두고 소중한 추억이 되니 즐겁고 행복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솔직하게 말하면 늦둥이는 개인의 행복을 넘어
국가의 충성입니다.

헤헤 천운님 ^^
늦둥이는.. 제 공장문이 닫혀서 불가능할 듯 싶습니다 ㅎㅎ
댓글주신 덕분에 여행 잘 다녀올것 같습니다.
추석명절 멋진시간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사랑의 비너수~~

ㅎㅎ 비너스님 19금 처리 되셨네요
소철님 덕분에 좋은 구경 많이 했습니다~
제우스신전, 파르테논신전은 3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쪼록 건강이 최고이니 여행내내 체력 관리 잘 하시길 ㅎ

3편은 저녁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비너스는.. 음 솔직히 그저 그렇다는 ㅎㅎ
리플라이님 덕분에 즐겁게 카르페 디엠!

대리석조각인데 피부의 질감표현이 너무나 섬세함에 깜놀했네요!! 사진만으로도 구경다한 기분이에요ㅎㅎ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손지님 저도 완전 보고나서 깜딱놀랐다는..
이걸 그 옛날에 돌에다 이렇게 조각했다니 말이죠
덕분에 즐겁게 보내다 오겠습니다~ 카르페 디엠!

Great artwork.

Thnx bro~

전 부치다가 .......................................ㅡ.ㅡ

흐흐 저는 올해는 전 안 부친다는~

그리스.. 진짜 한번은 꼭 가보고 싶네요^^ 사진도 정말 잘찍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사진이 남는거라 ㅎㅎ 기왕이면 잘찍어보려고 노력하는지라
그런데 언제고 꼬~옥 함 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교과서에서 보던 것들은 직접 눈으로 보는것도 정말 멋지더군요 ^^

아닛 여기에 @kmlee님이 계신것 같은데.... 잘못 본거겠죠 ㅎㅎㅎ

ㅋㅋ 저도 사진 찍으면서 그 생각하고 있었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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