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바라나시(Varanasi) : 성스러운 갠지스 강의 이면과 인도 음식들!

in #kr-travel6 years ago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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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특별한 색깔을 볼 수 있는 여행지 바라나시(Varanasi)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은 인도 바라나시에서 볼 수 있는 갠지스 강에서 이뤄지는 행사들과 먹을 것에 대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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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머물고 있던 롯지에서 40루피(680원)는 내면 먹을 수 있는 조식이 사먹었습니다. 뭐 굉장히 대단하게 나온 것은 아니지만, 주스를 빼고는 인도에서 물갈이를 겪지 않을 천연 식품이라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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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먹은 이후에는 천천히 다시 거리를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동남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스타푸르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스타푸르트는 안 쪽 과육이 상큼하고 달달한데, 겉 껍질 부분이 익지 않았다면 굉장히 떫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과일을 드실 때에는 완전히 익어서 주황색을 띈 것을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먹기에 보기에 좋다고 노란 놈을 드시면 쓴 맛을 보실 수도 있어요 ㅎㅎㅎ 이 과일은 어릴 적 김병만의 정글의법칙에서 한 번 보고서는 언젠가
먹고야 말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그 이후에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 등지에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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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푸르트!!

인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신기한 과일이죠! 달달한 물맛이 납니다 ㅎㅎㅎ 안 쪽의 과육이 물이 많아서 워터푸르트라고 한다는 군요. 인도에 가시면 꼭 드셔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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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살라 도사 :D

아아 이 음식은 정말 신기한 맛이 나는 음식입니다. 한 번 먹으면 그 맛이 강해서 한동안 먹기는 좀 그렇지만, 막상 먹을 때는 참 맛있는 음식이에요. 흠 마살라는 어떠한 수식어인 듯 하고, '도사'가 음식의 이름인데요. 인도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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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먹었으니 강변을 걸으며 둘러봤는데요. 인도의 소중한 생명체인 소님께서 딱 자리를 잡고 선탠을 하고 계셨습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인도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 중에서도 몰래 소를 잡아먹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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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의 갠지스 강은 인도 사람들에게 성스러운 강입니다. 빨래와 목욕을 할 물을 제공해주고, (식수는 아니길..) 제사를 지낼 때, 화장을 한 재를 뿌려주기도 하는 그런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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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물에 들어가 기도를 한 후? 많은 사람들이 목욕을 합니다. 물이 굉장히 더러운데... 아주 잘 합니다...ㅋㅋㅋ 다행히 강변은 수심이 그리 깊지 않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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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갠지스 강의 이면

한 번은 한 아줌마와 한 청년이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청년은 기도를 올리고, 물에서 몸을 씻고 있었는데, 그 옆에서 아주머니가 쓰레기를 탈탈탈 털며 버리고 있었죠. 청년이 아줌씨께 뭐라뭐라 하던 것이 기억 납니다. 그렇게 성스럽다 여기는 그런 이 강에 자주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문제는 누가 뭐라고 해도 남의 말은 신경쓰지 않고, 끝까지 하는 뻔뻔한 인도인의 습성?도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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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에는 2대 라씨(요거트) 맛집이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바바라씨! 벽에는 온갖 낙서가 즐비한데, 저도 제 여행타이틀과 개를 그려 벽에 남기고 왔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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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는 50루피(850원) 정도에 이렇게 먹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떤 것을 먹을 지 모른다면 초코 바나나가 가장 무난하고 맛있던 메뉴로 기억합니다 ㅎㅎ 맛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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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름을 까먹었는데, 같이 지내던 프랑스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해서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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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 가격은 70루피(1190원)이고요. 메뉴가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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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의 품질 또한 꽤나 우수?합니다 ㅎㅎㅎ 여기서는 더 다양한 라씨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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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100루피(1700원) 정도를 내면 나룻배를 탈 수 있는데요. 여행자들이 좋아서 매일 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기 바라나시에는 한국어를 잘하는 인도인인 '철수'씨와 또 몇몇 분들이 계시기에 한국어로 된 안내를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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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을 켜서 강에 떠올리곤 합니다ㅎㅎㅎ 아주 멋있고 장관입니다. 저녁에 배를 타고 보는 것은 바라나시에서 이뤄지는 제사입니다. 나무 장작을 모아서 죽은 가족을 불로 태우는 제사를 지내는데요. 이게 인도인 기준으로 어마어마한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제사를 지내주기 위해 오랫동안 돈을 모으기도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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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사람들이 초를 켜서 이상한 문양을 만들더니, 음악에 따라 미친 듯이 춤을 췄습니다. 어떠한 종교를 따르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초로 만든 문양이 신기하더군요. 색다른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ㅎㅎ


오늘은 인도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과 음식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봐요, 제발!


보팅/댓글/리스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스팀잇 내, 금손들의 그림을 보러 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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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rt] 르바 미술관 20회차

그림이 소개 된 작가님 블로그에 다녀오신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1분을 가장 큰 주사위 숫자가 나온 1분께 @designkoi님의 스팀잇 무드등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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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려주신 @raah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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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나라를 가더라도 인디안타운에 가면.. 역시나 더럽듯이.. 인도는 더하겠지요..
워터푸룻은 정말 처음 보네요. 물맛이라니.. 코코넛워터랑은 또 다를맛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르바미술관도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는 정말 강한 이미지로 제 머릿속에 있었는데.. rbaggo 라는 닉넴이 낯설어 @holic7님한테 모르는 분이라 했네요.. ㅋㅋ

오늘 홀릭님이 빙고당첨금을 양보하셨습니다.
항상 멋진 여행하세요~

인도는 장난 아닙니다 ㅎㅎㅎ 쓰레기 산에 길거리 곳곳에 있죠 ㅎㅎㅎ
워터푸르트는 인도에만 있는 신기한 과일로 가시면 꼭 드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꼭 필리핀에서만 먹을 수 있는 발롯과 같지요 ㅎㅎㅎ

코코넛 워터는 나름 특이한 코코넛의 맛과 향이 있다면, 이것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빙고 당첨금 감사합니다!!ㅎㅎ

인도에 안가봐서 워트푸룻은 첨봐요~!!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 살다보면 먹어볼날이 있겠죠?! ㅋㅋ

인도에만 있는 신기한 과일입니다 ㅎㅎㅎ 가시면 드셔보실 수 있을 거에요 ㅎㅎㅎㅎ

인도 문화는 참 특색있는 것 같아요 ㅎㅎ
옛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앗 앤블리님이당
안녕하세요 ~ :D
인도 다녀오셨나보군요 +_+!!

인도 관련 내용을 알아갑니다.감사합니다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넘 예쁜 저녁의 갠지스 강이네요 :)

저녁에 바라보는 것도 참 운치 있는데, 이 놈의 모기들이...ㅠㅠ

지인이 인도를 너무 좋아해서 가보고싶지만..
쉽지 않네요, 막상 가보기가~
음식맛이 궁금해요~

인도는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나라임은 틀림 없습니다. ㅎㅎㅎ
음식은 음... 우리나라 음식이 맵고 짜고 달고 상큼하고 다양하다면, 인도의 음식은 굉장히 싱거운 빵에 엄청나게 짜고 엄청나게 매운 반찬?이 함께 합니다 ㅎㅎㅎ

인도는 한번 가려해도 음식과 환경이 좀 걱정이 되요. ㅠㅠ.

인도는 아무래도 그렇긴 하죠... ㅠㅠ
아그라에서 일본인 1명이 죽었었죠...

정말 궁금하지만 선뜻 가기에는 쉽지 않은 인도네요^^ 그래도 음식 때문인지 가보고픈 마음은 굴뚝 같습니다 :)

그렇군요. ㅎㅎㅎ 이번 여행기 아그라 편에서는 인도 음식에서의 위험성?을 적어버렸는데 ㅠㅠ

우와... 한국 지금 너무 더워서그런가...
사진의 라씨 당장 들이키고 싶네요 ㅠㅠㅠ

한국도 엄청 덥군요..
폴란드도 그래요 ㅠㅠㅠ
제 노트북은 터질랑 말랑 ㅠㅠ

인도쪽으로의 여행은 별 생각없었는데
르바님 포스팅을 보고있자니
자꾸 땡기네요~ㅎㅎ

저는 인도가 싫었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할 곳 중에 하나임은 틀림 없는 곳입니다 ㅎㅎㅎ

원래는 제 여행계획표에 인도는 없었었는데
르바님 포스팅을 보다보니
자꾸만 마음이 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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