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 2일차] 생생 마사지 체험기! 반미와 여유있는 미드나잇 칵테일

in #kr-travel6 years ago

20180218_152445.jpg

주아가 마사지샵에서 자는 틈을 타 2일차 후기를 마저 올려봅니다.
언능 올리고 쇼핑할곳을 찾아봐야겠군요!

Screenshot_20180218-153345.png

롯데마트에서 쇼핑을 마친 억셉부부!
환전까지 빠르게 마쳤습니다.

선물 및 먹거리 : 78만동(약 39,000원)
환전 : 500불(1usd:22650동)

주아가 자는틈을 타 마사지를 받을 야심찬 계획을 세우지만, 근처 마사지샵까지 '걸어가면 되겠다' 라는 크나큰 착오를 하고 맙니다.

Screenshot_20180218-153601.png

8분 거리니깐요!!
하지만 저곳은 너무나 멀었습니다.
게다가 뙤약볕아래를 걷느라 저도 애기도
아내도 땀이 뻘뻘;
체력이 급속도로 방전되자
아니다 싶어 택시를 잡아 아예
근처에서 컨택이 된 마사지샵으로 이동합니다.

Screenshot_20180218-153413.png

택시비 : 9만동(약 4000원)

주아는 야속하게도 잠에서 깨고...
그 난리를 치는데 안 깰수가 없죠ㅠㅜ

아내가 먼저 1시간 마사지를 받고
저도 이어서 1시간 마사지를 받는걸로
합의를 합니다.
둘이 동시에 받으면 좋지만
애기 데리고 그러기가 쉽지 않네요ㅠㅠ

20180217_160105.jpg

제 차례가 되어서 무슨 키를 받고 락카룸에 가니
옷을 갈아 입을수가 있습니다.
빤쓰까지 벗어야하나 고민을 좀 하다가
남자답게 빤쓰까지 벗고 바지와 가운으로
갈아입습니다ㅎㅎ

이후에 마사지실로 이동했는데,
먼저 가운을 벗고 숨구멍에 있는
푹신한 침대에 엎드리라네요.
엎드리자 부드러운 수건을 덮었다 들췄다
하며 저에게 아픈지 아닌지, 센지 약한지를
한국말로 물어보며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한국말이 통하니까 굉장히 편하네요!

마사지받는 느낌은 마치 이런느낌...?
ĸó.JPG

ㅋㅋㅋㅋ
상당히 시원했습니다.
엎드려서 먼저 체중을 실어(올라타기도 함)
전반적인 근육을 풀고 그 다음 등, 발, 손
순으로 마사지를 하더군요.
그다음 똑바로 누워 발, 손, 어깨, 목을 마사지하고
똑바로 앉혀 등마사지하고 끝납니다.

전 좀 시원하다? 싶은 느낌이었고
아내는 어제보다 시원했다~ 라는군요.

Sense spa 60분 마사지x2명 :110만동(약 5만5천원)

마사지를 마치고 근처의 유명한 반미집에 가보았습니다.

DSC01758.JPG

반미해피브레드 라는곳인데
반미는 맛있는데 여기도 30퍼 인상이네요 망할
다낭여행인데 싼게 없습니다ㅋㅋ
바게트 안에 이것저것 들어있는데
햄버거같기도 하고 샌드위치같기도 하고
아리송한게 맛있습니다ㅋ

반미 두개 : 175000동(약 8500원)

애기도 좀 먹일라 했는데 매콤한 소스들이
있어가지고 본격적으로 먹으러 근처를
좀 둘러보고싶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쉽지 않네요ㅠ

20180217_170523.jpg

지나가는길에 유명한 핑크빛 대성당을 보았으나
감히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하..

20180217_174225.jpg

결국 근처에 깨끗해 보이는 식당에 입성!!
구글지도에 평이 좋더군요.

하지만 들어가보니 베트남식당이 아니라
이탈리안레스토랑이었네요ㅜㅜㅜ

이미 자리 다 펼치고 그런상태라 그냥
시켜 먹기로 합니다.

DSC01833.JPG

햄버거와 돼지bbq, 시푸드파스타를 시켰습니다.

맛잇긴한데... 뭔가 이걸 먹으로 온게 아닌데 하는 아쉬움ㅠ

메인디쉬3개+음료2개 : 68만동 (약 34000원)

좀 더 여기저기 가보고싶지만
주아와 와이프의 체력이 한계에 달해
이대로 호텔로 컴백~!

호텔에서 씻고 짐풀고
풀장 근처 산책을 좀 했습니다.

DSC01853.JPG

주아가 폴짝폴짝 뛰노는걸 보니
오늘 밤도 푹 재울 수 있을것같습니다.

DSC01836.JPG

테라스엔 사람들이 참 많고
한쪽에선 빅밴드가 째즈풍 연주를 하고있습니다.

DSC01920.JPG

음악이 너무 좋아서
근처에서 칵테일 마시기로 결정!

DSC02018.JPG

비로소 하루의 마무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한쪽에선 주아가 꾸벅꾸벅 졸고
억셉부부는 여세를 몰아
칵테일 한잔씩 더 마셨습니다ㅋ
안주로 시킨 스프링롤도 맛있네요.

칵테일4잔+스프링롤 : 44만동 (약 22000원)

뭔가 더위에 지치고
베트남음식을 못먹어 아쉬운 하루였습니다ㅠ
이것으로 2틀차 여행기를 마칩니다~!

아까는 낮에 작성을 시작했는데 택시타고 오는 길에 포스팅을 완료하게 되었네요ㅋ

Sort: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베트남이라고 하더라도 은근히 돈이 드네요. 아무래도 다낭이 핫한 관광도시라 그런지

진정 저려미 여행을 원하시면 태국을 추천합니다~!

다낭에서 너무 너무 즐겁게 여행을 줄기시는 것 같아요.

흐어...맛있는 음식과 즉석 연주를 듣는 저녁시간... 요즘 너무나 꿈꾸고 있는 것들입니다 ㅠㅠ하지만...아이들이 클때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겠지요~~ㅎ덩달아 행복해지는 포스팅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생생한 여행기네요~ 사진만 봐도 좋습니다~ 가즈앗!!! ^^

우왓 부러워요.......
추운 겨울에 따뜻한 나라 여행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다는....
다낭 야경이 생각보다 예쁘네요~ 테라스 분위기도 좋고 ^^

오~!! 다낭에 갔군요!!! 부럽습니다!! ㅜㅜ
칵테일이라니... 내일이 월요일인데 다낭에 있다니!!!

와 핑크빛 대성당이 있군요 +_+
동화 같아요.

저도 다낭에 가면 들러보렵니닷!
(부러워..)

반미가 뭔가 했어요ㅎㅎ 다낭은 안가봤는데 좋아보여요^^ 마사지도 너무 오래 안받아서... 가고 싶드아~

다들 다낭 다녀오신분들은 좋다고 하던데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1
JST 0.033
BTC 64106.00
ETH 3129.71
USDT 1.00
SBD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