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뤼디거(25, 첼시)가 마우리치오 사리(59) 감독의 지도 방식에 만족을 표했다

안토니오 뤼디거(25, 첼시)가 마우리치오 사리(59) 감독의 지도 방식에 만족을 표했다. 뤼디거는 사리 감독이 콘테 감독보다 훨씬 낫다면서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뤼디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사리 감독의 스타일이 콘테 감독보다 훨씬 낫다. 살아있음을 느낀다"면서 "나는 이미 로마에서 뛰었을 때 사리 감독의 스타일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과 결별한 뒤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았던 사리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사리 감독은 선임 후 리그 4전 전승을 달리며 리버풀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에 올라있다.

사리 감독의 첼시는 이전과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다.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공격을 이끌어가는 모습이다. 이에 뤼디거도 만족을 표했다. 뤼디거는 "모두가 알다시피 지난 시즌 우리는 모두가 뒤에 물러나 있었지만 사리는 강하게 압박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그것이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뤼디거는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고, 좋은 점인 것 같다. 그는 수비수들에게 짧은 패스를 할 것과 공을 소유할 것을 요구한다. 나는 그것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고, 매일 발전하려 한다. 그는 항상 나에게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사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뤼디거는 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첼시의 리그 4연승을 이끌었다. 독일 대표팀에 소집되어 A매치를 소화 중인 뤼디거는 오는 주말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 출격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