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秀討利(Story) 143 : 운동하면서 일본 먹여살리는 대한민국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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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n의 秀討利(Story) 143 : 운동하면서 일본 먹여살리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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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운동을 하십니까?

베드민턴 치십니까? 라켓은 어떤 브랜드 제품을 쓰십니까? 운동화는요?

YONEX라켓으로 YONEX 베드민턴화, ASICS 또는 MIZUNO 신고 베드민턴 치시지 않나요?

테니스 치시는 분도 마찬가지이실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것은 좋은데 돈은 누가 벌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골프 치는 사람들이 MIZUNO, HONMA, XXIO 골프채를 쓰고 있다면, 마찬가지로 건강을 위해 즐겁게 운동하지만 돈은 누가 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요즘 어르신들 파크골프 아주 많이 치고 계신데, 이거 일본에서 만들어졌고 대부분의 장비 일본 것입니다. 일본 싫다면서 열심히 파크골프 즐기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

탁구하시는 분들도 버터플라이, 닛타쿠 제품을 쓰시는 분들도 즐겁게 운동할 뿐이지만 돈은 일본이 벌고 있습니다.

수영 좋아하시는 분들 ARENA 수영복 입고 아레나 수경 쓰시는 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야구용품은 일본제품이 아주많고, KBO공식 스폰서도 일본 브랜드입니다. 요즘 사회인 야구 많이들 하시는데, 역시 땀흘리며 즐겁게 일본에 돈 가져다 바치셨습니다.

우리들이 대중적으로 즐기는 운동들이 대부분 용품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그 용품들은 일본 것들이 참 많은데, 국산이 없어서 일까요? 아니면 일본제품을 선호하는 국민의식 때문일까요? 아니면 일본이 마켓팅을 잘해서일까요?

무엇보다도 궁극적으로 우리가 즐기는 스포츠 중에서 우리 것이 하나라도 있을까요? 우리가 즐기는 스포츠는 모두 외국 것만 있지 않을까요?

태권도가 있다고 하지만 일본은 도쿄올림픽에 가라테를 정식종목으로 넣었습니다.

우리에겐 우리의 스포츠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남의 나라 스포츠를 잘하는 선수들은 참 많습니다.

야구선수가 잘해서 WBC에서 성적도 내고 메이져리그도 진출하는 것은 알겠습니다만 일본제품으로 야구하고 있습니다. 축구 잘해서 유럽 진출하는 것은 알겠습니다만 국가대표 선수들은 외국 브랜드 옷 입고, 외국브랜드 축구화 신고 경기합니다. 베드민턴도 마찬가지고 탁구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낭자들이 LPGA를 석권하는 것은 알겠는데, 그녀들이 어느나라 골프채쓰고 어느나라 브랜드 옷과 신발 신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눈빠지게 해서 우승하는 프르게이머는 있어도 그 게임은 다른 나라를 돈벌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민들 참 대단합니다. 뼈빠지게 반도체 만들어 팔고, 자동차 만들어 팔아서 일본 먹여살리면서도 이만큼 경제발전 이루고 사는 것 보면 대단한 국민입니다.

이런 문제에 해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스포츠에 진정 국경이 없을까요?

이 두가지 물음에 대해 한 번에 해답을 주는 사례가 바로 양궁입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양궁에서 미국의 호이트라는 양궁제조사는 우리 남자대표팀에게 활을 공급하지 않았고, 우리 대표팀은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 때부터 우리나라는 장비의 국산화를 모색했고, 삼익스포츠라는 회사가 성능좋은 활을 만들어냈고, 세계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지금은 삼익스포츠가 망했지만, 윈앤윈이라는 다른 국내업체가 활을 잘 만들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의 사례에서처럼 스포츠에도 국경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의 국산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태권도 말고 우리나라에 전세계인과 함께 할 스포츠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우리도 전 세계에 내놓을 스포츠를 개발해야 합니다. 아니면 과거의 것에서 찾아와도 좋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를 통해 우리의 「갓」과 「한복」이 전세계의 찬사를 받을 줄 우리는 스스로 아무도 몰랐습니다.

과거 우리의 이데올로기는 선진국을 따라잡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어떤 잡스러운 언론들은 우리가 선진국이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외국에선 우리를 선진국으로 분류합니다.

우리는 4만달러 넘었습니다.

이제 옛날처럼 일본 예로 들면서 따라잡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그만둘 때입니다. 30년동안 멈춰있는 일본이라는 나라를 따라잡을 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과거의 망상처럼 지금의 일본은 생각보다 잘나가는 나라가 아닐 것 같습니다.

만약 일본이 잘 나간다면, 그것은 우리가 먹여살려주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우리가 건강 생각한다고 우리의 시간과 땀을 소비하는 운동을 하면서 일본 먹여살려주고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바뀌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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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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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문 만들어주신 @kiwifi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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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용품 중에서는 일본제품이 확실히 품질이 좋다고 알려져 있더군요. 저도 실제로도 우수한지는 모르겠어요. 한국인도 운동제품에 대한 투자를 할 필요가 있겠어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분야에서 기술력보다는 경제성이 없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네 맞아요. 일단 일본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마켓팅을 하고, 우리의 인식이 국산보다 일제를 선호하기도 하고 여러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운동을 안해서 제가 이용하는 일본 제품은 없군요! ㅋㅋㅋㅋㅋ
운동화도 W 신고 있습니다~

다행히 전 아니네요.ㅎ

네ㅋ 일제를 안쓸래야 안쓸수 없는 상황도 문제인 것 같아요.

보이지 않게 일본 제품이 이렇게 많았나 싶은 요즘입니다.

안 할 수 있으면 이제는 안 해야 겠죠.
과거를 모르는 X 에게는 미래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네 스포츠 쪽은 진짜 일본이 점령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 일상생활 전반에 스며들어 있군요.....

네 진짜 그래요

kr-newbie님이 ravenkim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kr-newbie님의 [7/30 kr-newbie 큐레이팅 프로젝트] 오늘은 sportstalk에 대해서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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