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블록체인, 신원정보 모델의 어려움(1)

in #kr-ico6 years ago

컨센시스, 블록스택,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들이 만든 모델은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가 일어날 경우 신원정보를 직접 기록하지 않습니다.

분산장부의 용량을 빠르게 채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더 문제가 많아집니다.

신원정보는 오프체인에 위치할 것이고, 그 장소는 개인이나 기관이 지정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컴퓨터나 스마트폰 혹은 IT 기업들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일 수도 있습니다.

블록체인에서 필수적으로 기록해야 하는 정보는 퍼블릭 키 암호화방식으로 된 한 쌍의 키입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정보를 공유할 때, 중개 기관이 아닌 개인 키로 정보의 진위성을 증명하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블록체인 망에서 검증하는 컴퓨터에 자신을 증명하고, 자신이 통제권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 자체가 복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신원증명 문제를 실제로 해결해 줄 수 있을지 의심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신원증명이라는 것은 프라이버시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허가형 블록체인은 중개기관의 필요성을 없앨 수는 있지만, 자신의 신원정보를 진실이라고 보장해줄 수 있는 중개 기관이 없다면 아무 의미 없는 데이터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자신을 증명할 수단으로 그동안 쌓아 둔 방대한 디지털 정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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