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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깨알 같은 문학 23 + 22회차 답변

in #kr-gazua6 years ago

죽어버린 사람 앞에서 기껏 내 마음이 찢어지는 슬픔은 죄스럽다 느낄 수 있을거 같기도 해. 그래도 가슴에서 불이 되는거 보다는 뱉어낼 수 밖에 없는 그 고통도 이해해ㅜ 그래서 반쯤은 드러내고 반쯤은 안으로 품고(품으려고 품는게 아니라 내가슴을 다 태우지 않으려고 억지로 끄집어낸 것들에 섞이지 못한 고통의 일부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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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상대적 초라함(?), 사소함 때문에 죄스럽지만 스스로를 위해 반쯤 드러낸다. 시인이 말하지 않은 부분이 포함된 답변이네. ㅇㅋ 답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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