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azua] 일요일, 제주+ 125번째 아침 일기
「 Morning Letter 」
| from Jeju 08122018 |
8월 12일
안녕, 형들? 아론이야
밤새 번개가 치고 꽤 많은 비가 내렸다. 아침에도 비가 좀 오더니 지금은 다시 쨍쨍해졌어. 덕분에 자다 일어나서 베란다 창 닫고, 세탁실 창 닫고... 다 닫았더니 너무 더워서 에어컨 틀었다 껐다가 잠을 완전 설치고 결과적으로 늦게 일어나버렸어. 뭐, 그래도 일요일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위로하는 중.
세어보니까 벌써 125번째 제주 아침 편지더라. 그동안 1장에서 2장 정도 사진을 함께 섞었으니까 아마 형들에게 보낸 우리 동네와 제주 풍경이 거의 200장 정도 되겠어. 벌써 꽤 많은 양이 되었네. 때로는 하루 정도 쉴까 하는 생각도 했었고, 마땅한 사진이 없어서 고민했던 날도 있었는데 주절주절 특별한 내용 없이도 그간 잘 채워 왔다. 건너 뛸까 하다가도 '누군가는 이 글이 올라오길 기다리는 사람이 있겠지(!)'라는 믿음도 있었던 것 같아. 그 덕분에 1년 넘게 살면서도 그냥 지나쳤던 집 주변 풍경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어. 제주가 예쁘다는 사실도 재확인. 앞으로도 쭉쭉 가자. 이제 코인들도 충분히 바닥을 본 거 같은데 쭉쭉 갑시다!
다들 편안한 일요일과
해피스팀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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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사람 바로 나네...ㅎㅎ
키위형이 있어서 내가 계속 써야 해 ㅎㅎㅎ
125번째 아침 축하해 형^^
늘 고마워, 호돌형 ㅎㅎ
제주도에서 살고.싶은 1인
저도 1번째 제주도 아침편지 써보고 싶어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오세요 ㅎㅎ 제주 좋아요.
일요일은 늦잠자도 되짘ㅋㅋ
이제 제주인 다됬구만!
재주만 부리면되겠어?
아직도 더 많은 재주가 필요해? 운동하지, 요리하지, 방송하지, 모형 조립하지, 노래하지, 글 쓰지... ㅋㅋㅋㅋ
제주에서 재주는 아론형이 다부리고있었군 ㅋㅋ
그럼 그 많은 재주로 이제 주민들과 친해지기만 하면되나?
뭐 굳이 주민과 ㅎㅎㅎ 친할 사람들과만 친하면 되는 거지.
오 그렇지.ㅋㅋㅋㅋ
여기는 비한방울 못봄 ㅜ
원래 서귀포와 제주는 날씨가 달라 ㅎㅎ
편안한 주말 되셨나요?
내일부터 다시 한주 동안 화이팅입니다!!
넵. 아가는 잘 크고 있나요? ^^ 아나볼릭님도 화이팅입니다.
형만큼 부지런한 사람 없음! ㅅㄹ ㅎ~~~~~~~ ㅋㅋㅋㅋ
ㅅㄹㅎ 누가보면 위험한 생각할 거 같다 ㅋㅋㅋㅋ 근데 스팀 폰트가 바뀐 건가? 왜이리 어색하게 보이지? 특히 형 아이디는 유독 볼드로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