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L 98화

in #kr-game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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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츠구 : 저지른 죗값은 받겠어. 전부 각오하고 있으니까.
샐리 : 하지만 당신들의 동기는 이쪽 세계를 구하는 것이었어... 앞으로의 작전에 따른 공헌을 고려하여, 초법규적인 은사가 내려질 것 같아.
사와타리 : 그거 고맙군.
샐리 : 단, 적절한 기관의 감시가 붙는다는 조건으로.
잭 : 적절한 기관...?
노인 : LOTUS는 해체되었지만, 국련 직속의 첩보기관으로서 프리벤터는 늘 인원부족이지.
유리안느 : 뭐, 껄끄럽다는 건 아니지만... 정말 괜찮겠어?
젝스 : 죽을 각오가 있다면, 다시 태어나 다른 인생을 걸어보는 것도 일흥이겠지... 딱히, 가면을 쓰라고까지는 하지 않겠어.
모리츠구 : 훗, 불 끄는 윈드가 농담을 할 줄은... 역시나 이 사태는 카토 히사타카도 상상하지 못했을 거야...
[제3 신도쿄시립 제1중학교 교실]
레이 : ...안녕, 이카리군.
신지 : 안녕... 그 손은 왜 그래? 반창고 투성이잖아...
레이 : 아까 아카기 박사님이 붙여줬어.
신지 : 그게 아니라... 왜 상처를? 괜찮아?
레이 : 비밀... 좀 더 능숙해지면 말할게. (이카리군과 함께 있으면 따뜻해... 나도 이카리 군에게 그렇게 해주고 싶어... 이카리 사령관님과 사이가 좋아져서 따뜻해졌으면 해... 그러니까...) ...이카리군. 다음에 식사회를 열려고 하는데. 괜찮다면... 이카리군도...
신지 : 아야나미...
코이치 : 여기 있었네, 이카리!
신지 : 하야세 선배!? 게다가 JUDA의... 어떻게 여기에...
도묘지 : JUDA의 임무로 말야, 폐를 끼친 사람들에게 JUDA 출자의 리조트 시설 안내를 해주고 있거든. 이카리도 괜찮다면 아야나미나 시키나미를 데리고 와라. 하야세랑 야지마가 노점상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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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치 : 내 야키소바는 프로급이라구. 이카리의 도시락에 지지 않을 정도야!
시즈나 : 그런 걸로 경쟁해서 뭐하냐, 바보!
코이치 : 아으~! 살살 좀 해!
이즈나 : 그래, 누나. 우리들 이제 팩터의 힘이 사라지고 있으니까...
야지마 : 전처럼 봐주지 않고 하다가는 코이치가 죽을걸.
신지 : 그랬군요...
아스카 : 초인이 아니게 된 것치고는, 여전히 싸울 생각이 있는 것 같은데.
코이치 : 당연하지! 라인배럴을 움직이지 못해도 난 정의의 사도니까!
야마시타 : 뭐, 우린 이제부터도 JUDA 특무실이니까.
미우 : 모두를 웃는 얼굴로 만드는 일... 이것도 전쟁인걸.
아스카 : 후훗, 제법이야. 그럼 오늘도 훈련, 훈련... 이군.
토우지 : 오오, 여기 있네. 이카리의 선배분, 저기서 당신을 찾는 사람이 있던데.
켄스케 : 그러니까... 검은색 긴 머리의...
코이치 : 아, 키자키랑 만나기로 했었는데...! 큰일났다...!
야마시타 : 바쁜 녀석이구만, 하야세는...
아스카 : (아까, 나... 웃었어...? ...그래. 나, 웃을 수 있구나...)
[제3 신도쿄시립 제1중학교 교사 안]
코이치 : 미안, 키자키! 정말 미안! 이카리랑 만나서 떠들다 보니...!
키자키 : 이제 화 안났어요. 이렇게 될 건 예상했었으니까요. 코이치 씨는 한 번 빠져들면 다른 일은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에요.
코이치 : [코이치 씨]...!? ...그러고 보니, 센트럴과 싸울 때도 코이치 씨라고 불렸던거 같은데... 키자키가 기억을 잃었을 때도 날 그렇게 불렀었지? ...새삼 들으니 쑥스럽네.
키자키 : 그런가요? 그럼... [코이치]
코이치 : 뭐...!? 그것도, 그, 저기... 키자키...
키자키 : 전 이름으로 불렀으니까, 당신도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코이치 : 이, 이름으로라니...
키자키 : [에미]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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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치 : 아니... 알고는 있지만, 그, 그게...
키자키 : 후훗... 당신, 최저에요!
[제3 신도쿄시립 제1중학교 옥상]
신지 : 어쨌든 정신 없는 하루였어... JUDA 리조트라... 다음에 미사토 씨에게도 얘기해볼까. 일이 쉬는 날에라도, 카지 씨나 리츠코 씨랑 같이 어떠냐고...
마리 : 아ㅡ, 모처럼 일본에 왔는데 내 차례는 없었다니... 유감유감. 너도 안타깝지?
신지 : 우왓! 너, 넌...!?
마리 : 지나가던 사정 있는 여자야. 이제부터 잘 부탁해, NERV의 멍멍이 군!
신지 : 하, 하아...
[레이싱 서킷]
츠바키 : 켄지ㅡ! 힘 내ㅡ!
사오토메 : 얌마, 켄지!! 우리가 레이스 퀸까지 해주는데 지면 가만 안둔다!
미도우 : 켄지와 쿄우... 대장님은 어느쪽이 이길 것 같습니까?
야규 : 글쎄... 의외의 다크호스가 있을지도?
켄지 : 쿄우! 오늘이야말로 결판을 내주마!
쿄우 : 훗, 봐주진 않는다.
아오이 : 뜨거~운 우정으로 흥이 난 참에 미안하지만, 오늘의 우승은 내가 가져갈 거야.
켄지 : 아오이이이!?
아오이 : 매그넘 주법, 보여주겠어!
쿠라라 : 굉장한 데드히트... 아오이, F01 레이서에 3년 연속 챔피언이었다며? 사쿠야, 알고있었어?
사쿠야 : 응. 프로 모델이었다는 얘기를 들은 뒤, 조금 조사해봤지.
쿠라라 : 너도 아오이도 숨기는게 너무 많아.
사쿠야 : 별로 숨긴 건 아니지만. 앗, 죠니. 슬슬 에이다의 라이브 시간 아냐?
죠니 : 그건 걱정 마십시오. 보세요, 이 노트북으로...
이자벨 : 부흥지원 자선 콘서트! 오늘의 게스트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넘버1인 에이다 롯사와... 라크스 클라인의 그림자 대역이었다는 충격의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일으킨 미아 캠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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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야 : 이자벨도 다방면으로 활약하게 되었고, 에이다는 전보다 더 인기를 얻고 있고...
죠니 : 정말이에요... 그녀가 실린 [월간 남자의 가희] 기사를 스크랩하는 것만도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쿠라라 : 죠니... 연인이니까 그 정도는 따로 마련해달라고 하면 될 텐데...
[대기실]
에이다 : 또 이렇게 미아씨랑 같이 노래할 수 있어서 기뻐요!
미아 : 아니에요! 전 아직 신인인데, 에이다 씨께 그런 소리 들을 입장은...
에이다 : 그런 건 상관없어요! 대역이었다고 스스로 발표하고... 일부에서 비난을 받아도, 꿋꿋하게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지금의 미아씨는 대단한 걸요!
미아 : 고마워요, 에이다 씨...! 고통받는 사람들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해요!
에이다 : 네! ...사실은 셰릴 씨나 란카 씨도 있었으면 좋았을 테지만...
미아 : 음... 슬슬 마크로스 쿼터가 출발할 시간이네...
[마크로스 쿼터 브릿지]
캐시 : 바쥬라의 힘으로 원래의 우주로 돌아갈 수 있다고요?
바비 : 응. 란카의 얘기에 따르면, 바쥬라 본성째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나봐.
오즈마 : 이쪽 세계와 이별하는 건 아쉽지만, 이제부터는 통합정부의 새 대통령과 이쪽의 국련과의 교류도 시작되니...
제프리 : 다시 만나지 못하는 건 아니네. 우리는 S.M.S로서 본래의 임무로 돌아간다.
[마크로스 쿼터 브리핑룸]
효마 : 가는 거냐... 쳇, 허전해지겠군.
켄이치 : 몇 십년이 지나도 고향은 고향이니까... 역시 자신들의 지구로 돌아가볼까 해.
쥬죠 : 그러고 보니, 그쪽 지구의 통합정부는 어떻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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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콘지 : 대통령에게 경질당했던 온건파가 실권을 되찾았다고 하더군. 정식으로 화평의 사자를 보내온다고 하더구나.
코스케 : 그거 잘됐네요!
효마 : 하지만 그쪽 세계에는 반통합정부 조직이란게 있다고 들었는데?
사콘지 : 뭐, 그런 녀석들의 불만을 해결하는 것도 우리 역할이다.
켄타로 : 보아잔과 지구 사이의 워프 루트도 안정되어 교류가 시작된 것 같아. 이제부터 또 바빠지겠지.
히요시 : 괜찮아, 아빠! 평화를 위해서라면 나 열심히 할게!
잇페이 : 그런데 알토. 내가 말하긴 뭐하지만 슬슬 어느 한쪽을 정하는게 좋지 않겠어?
다이사쿠 : 맞아. 남자가 그렇게 우유부단하면 못 쓰지.
다이지로 : 넌 그럴 생각이 없어도 상대는 진지하니까.
알토 : 왠지 너희들이 그러니까 찔리는군... 내가 터무니없는 악당 같잖아...
크란 : 틀린 말도 아니네. 어딘가의 누구 같은 짓은 하지 마라.
람 : 아일랜드1의 나나세 씨에게서 통신입니다. 그쪽으로 돌릴게요.
루카 : 나나세 씨!?
나나세 : 여러분, 잘 지내셨어요? 사오토메 군 일행이 우리를 지켜줬다는 것을 방금 알고 깜짝 놀랐어요. 자프트 사람들이나 볼테스의 사람들만이 아니었던 거군요.
루카 : 나나세 씨, 상처는 이제 괜찮으세요?
나나세 : 루카군... 고마워요. 다친 덴 이제 괜찮아요. 오늘 겨우 퇴원했어요.
란카 : 다행이다! 이걸로 또 같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겠네!
카스미 나기사 : 나나, 다음에 느긋하게 놀러가자!
나나세 : 네, 이 별에서 모두가 돌아오기를 기다릴게요!
메구미 : 이쿠사1들도 프론티어 선단과 동행하는 거구나.
카스미 나기사 : 응. 크툴루의 사람들도 우리와 함께 바쥬라의 별에 살게 되었어.
란카 : 이쿠사3는 바쥬라와 사이가 좋았으니까. 그러고 보니, 이쿠사3는 쭉 바쥬라의 마음을 이해했던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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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사3 : 으~음... 란카처럼 통한 건 아니지만, 화가 났다거나, 기뻐한다거나 하는 정도는...
아이군 : ...?
이쿠사3 : 앗, 왠지 벌레 씨가 곤란해하고 있어? 미안, 미안. 너희들 좋아한다고!
아트로스 : 벌레 씨가 아니라 아이 군! 나도 친구인 거지, 아이 군!
아이군 : 퓨이!
셰릴 : 신기해... 이쿠사3만이 이렇게 바쥬라나 동식물의 기분을 알다니.
이쿠사1 : 이제부터의 크툴루에는 이쿠사3 같은 친화성이 필요하게 되겠지요. 이쿠사3의 싸움... 그건 상냥함을 얼마나 우주에 퍼트리느냐... 끝없는 싸움이 될 겁니다.
이쿠사2 : 확실히 전사로서는 불완전... 하지만 불완전한 전사가 아니라면 우주에서 전쟁을 없앨 수는 없어...
그레이 : 머나먼 여정길... 하지만 우리들은 지금까지의 죄를 갚기 위해서라도 계속 싸워야만 합니다. 이쿠사1... 미리 전달한 대로, 서바이올렛의 뒤를 이어 크툴루의 장이 되어주세요.
이쿠사1 : 그레이, 정말 괜찮겠어요...? 전 순수한 크툴루가 아닌... 인조인간입니다.
나기사 : 하지만 인간과 같은 마음을 가졌잖아? 그럼 이쿠사1은 인간이야.
이쿠사2 : 나도 언니에게 걸어보고 싶어졌어요.
이쿠사1 : 고마워요... 나기사, 이쿠사2.
나기사 : 이쿠사1, 이제부터는 무지 바쁘겠네. 무리는 하지 마... 어라? 에헤헤... 울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이쿠사1 : 나기사... 떨어져 있어도 우리의 인연은 사라지지 않아요. 언제까지나 우리는 파트너입니다...
나기사 : 응, 알아... 고마워, 이쿠사1... 작별 인사는 안 할래...!
이쿠사1 : 네...!
[마크로스 쿼터 비행갑판]
나오토 : 다리우스 사람들을 태운 이민선도 마크로스 쿼터와 함께 떠나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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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스 : 목적지는 다르지만, 화물의 반입 등은 한번에 하는게 좋을 테니까.
론고오 : 나오토, 내가 싸우지 못 하는 동안 열심해 해주었구나.
다이야의 모친 : 나오토군도 다이야도 이제 조금은 쉴 수 있겠지?
다이야 : 모르겠어... 아빠, 엄마... 나, 한가지 깨달은게 있어.
다이야의 부친 : 뭐니, 다이야?
다이야 : 평화로운 세계를 만든다는 건 정말 힘들구나 하는 거... 누군가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에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거구나 라고 말이야. 지금도 어디선가 모두가 힘을 내고 있어. 그러니까 가만히 있을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어, 나.
다이야의 모친 : 정말로 다이야는 노력가구나.
다이야 : 분명 아빠를 닮은 걸 거야. 하하핫.
퓨리아 : 지상은 우리에게 맡기고, 대공마룡은 다리우스의 방주 호위를 잘 부탁해!
노자 : 말할 것도 없다!
베스타누 : 대지, 천공의 마룡도 함께다. 어떤 괴물이 나타나도 쉽게 당하지는 않아.
다이몬 : 퓨리아는 걱정할 틈이 있으면 조금은 여자를 갈고 닦거라.
퓨리아 : 쓸데없는 참견이야!
루루 : 있잖아, 다이야 군. 다이야 군은 앞으로도 쭉 대공마룡의 47번째 동료야.
다이야 : 루루... 이제부터도 곤란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 알려줘. 설령 우주의 끝이라도 달려갈게. 맹세해.
루루 : 다이야 군...!
셰릴 : 자아, 란카. 이제 곧 헤어질 지구의 모두에게 최후의 스테이지를 전해주자!
란카 : 네! 지구의 여러분, 지금까지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모두를 잊지 않을게요! 그러면, 들어주세요!
[박사의 집]
이치타카 : 기다렸죠, 박사님! 저한테 보여줄게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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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이프 : 음. 지하 연구실도 복구됐고, 보험금도 이리저리 들어와서 말이다. 또 커다란 녀석을 만들게 되었단다. 그래서 이번엔 만들기 전에 네게 설계도를 보여줄까 해서 말이다.
이치타카 : 에ㅡ 됐어요. 완성할 때까지 기대할래요. 어차피 봐도 모를 테고... 아, 하지만 뭘 만드는지 정도는 가르쳐줬으면 좋겠는데. 신경 쓰이니까요.
그라이프 : 후후후... 듣고 놀라거라! 러쉬버드와 스트레이버드의 운용모함을 만들 거다!
이치타카 : 정말로요, 박사님!?
그라이프 : JUDA 본사의 내부에는 플래그가 숨겨져 있었잖느냐? 이쪽도 질 수는 없지!
유우 : ...이런, 이런. 또 지하 생활이 시작되겠군.
앨리스 : 원래부터 유우 씨는 지하생활이 길었으니까요. 전혀 문제없습니다!
유우 : 무리해서 위로하는 건 됐어. 하루노, 너와 앨리스는 방문객 대응을 맡긴다.
하루노 : 하지만 제 AI는 가정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유우 : 그래도 해봐. 앨리스가 해냈는데 네가 못할 리 없어.
앨리스 : 하루노, 손님이 오셨을 때는?
하루노 : 잘 왔군. 요격한다.
앨리스 : 무슨 소릴 하는 거에요!? 요격하면 안 돼요!
이치타카 : 그런데, 박사님. 운용모함을 만들어서 어쩌려고요? 이제 세계는 평화로워졌는데.
그라이프 : 적이 없어도, 사람들의 희망의 상징 정도는 되겠지. 무엇보다, 내가 만들고 싶으니 만드는 거다. 게다가, 이녀석은 굉장하단다. 에너지만 마련할 수 있으면 고개연성 세계에도 갈 수 있는 엄청난 녀석이지.
이치타카 : 그럼 또 모두랑 만날 수 있는 거에요!?
그라이프 : 그럼, 물론이지. 자, 내일부터 제작에 들어가자!
유우 : 이런, 이런...
이치타카 : (이렇게 난 일상을 되찾았다. 모든 것이 예전 그대로인 건 아니지만, 미래만은 남아있다. 바라건데, 이런 평화롭고 즐거운 날들이 영원히 계속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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Это было долго. Я снова здесь.😘 Буду рад, если вы подпишетесь и вам понравится. Спасиб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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