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52화
<최종화 최후의 심판자>
세프타긴 : ...대상 문명레벨... 일정치를 초과... 소거 프로그램... 제2단계... 기동... 발마의 위협... 신속히 제거한다...
에이타 : 함장님! 메테오3 주변의 적기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다이테츠 : ...! 운석 따위가...! 우리들을 우습게 보지마라! 심판을 받아야 할 건 네놈들 쪽이란 걸... 가르쳐주마!! 전원에게 고한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왔는가... 다시 한번 기억해내기 바란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자들이 눈물을 삼키고 쓰러져갔다...! 우리들의 힘이 부족했던 탓에 많은 죄 없는 사람들이 절망의 늪으로 가라앉아 갔다...! 하지만! 우리들은 지금 다시 한번 여기서 갖고 있는 힘을 모두 짜내지 않으면 안 돼!! 어떻게 해서든, 메테오3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레피나 : 그래요... 이 싸움에... 진정한 종지부를 찍는 겁니다...! 수 많은 사람들에게서, 수 많은 희망과 미래를 넘겨받은... 우리들의 이 손으로!!
다이테츠 : 전기, 총공격 개시!!
레피나 : 최후의 심판자에게... 최후의 심판을 내리는 겁니다!!
세프타긴 : ...표적 데이터... 재확인... 위험... 위험... 즉시 소거...
윤 : 플라워 출현! 함 수, 4기!!
숀 : 호오, 큰놈을 내보내는군요.
레피나 : 그만큼 상대가 초조해 하고 있다는 거예요...!
숀 : (후후후... 든든한 판단이군요. 하지만, 말씀하신 그대로겠지요.)
레피나 : 각 기, 단번에 메테오3를 파괴해주세요!
세프타긴 : ...손상도 50% 이상... 공격력... 추정치를 오버... 긴급 프로그램 작동... 즉시 대상문명을... 소거...
류세이 : ! 저건 쥬데카의 주위에 있던...?
마사키 : 헷, 저 운석 녀석...! 드디어 진짜배기를 내보이기 시작한건가!
쿄스케 : 섣불리 서머를 당해도 재미없어. 여기서 정리해 버린다...!
류세이 : 라져!
마사키 : 좋아! 이대로 밀어붙여주마!
쿄스케 : 승부...!
세프타긴 : ...위험... 위험... 위험... 위험... 데이터에 없음... 데이터에 없음...
에이타 : 함장님! 메테오3의 상태가...!
다이테츠 : 으음!?
세프타긴 : ...회수한 생체코어... 수복개시...쥬데카... 복제개시...
다이테츠 : ! 또 뭔가를 복제할 셈인가!?
테츠야 : 서, 설마...!?
다이테츠 : 안 돼! 전기, 서둘러 메테오3를 파괴하라! 잠시의 틈도 줘서는 안 돼!!
쿄스케 : 타임 리미트는!?
길리엄 : 녀석은 아까의 복제기를 출격시킬 때까지 약 5분이 걸렸어... 그렇다면 최소한 그 시간 이내에 메테오3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돼!
다이테츠 : 좋다...! 각 기, 앞으로 5분 이내에 메테오3를 파괴하라!!
류세이 : 5분인가...! 그만큼 있으면 충분해!!
쿄스케 : 승부할 때는 놓치지 않는다...!
마사키 : 좋아... 우리들의 모든 것을 걸고 녀석에게 심판을 내려주자!!
레피나 : 각 기에! 앞으로 4분 이내에 메테오3를 격추해주세요!!
다이테츠 : 각 기에! 앞으로 3분 이내에 메테오3를 파괴하라!!
레피나 : 각 기에! 앞으로 2분 이내에 메테오3를 격추해주세요!!
다이테츠 :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앞으로 1분 이내에 메테오3를 격추하는 거다!!
세프타긴 : ...위... 험... 무... 운... 며...엉... 지... 일서... 를... 어지... 럽힌다... 위험... 위... 험... 보... 오... 고... 불... 가... 느... 응... 나... 아... 는... 최... 후... 의...
[쿠로가네 브릿지]
에이타 : 메테오3의 격추를 확인...!
테츠야 : 이, 이번에야말로... 해낸건가...?
에이타 : 예, 예!
테츠야 : 그, 그런가...
다이테츠 : ...(겨우... 끝난 건가...) 제군들 수고했다. 현 시각을 기해, 오퍼레이션SRW를 종료한다.
테츠야 : 알겠습니다, 함장님... 이걸로 잔을 받을 수 있겠군요.
다이테츠 : 후후... 그렇군.
[쿠로가네 브리핑실]
라이 : ...메테오3와 쥬데카가 파괴됨으로서... 네비이므는 완전히 기능을 정지한 모양이군,
류세이 : ......
라이 : 왜 그러지?
류세이 : ...저기, 라이. 혹시 그 레비는...
라이 : ......
아야 : ......
라다 : ...아마도, 아야의 [동생] 인 마이 코바야시... 그녀는... 특뇌 연구소의 사건으로 죽은게 아니라... 잉그램 소령에 의해 화이트 스타로 끌려갔던 거야. 그리고... 정신제어를 받고...
라이 : ...결국, 에어로게이터의 인간은 대부분이 지구인으로... 쥬데카에게 조종당했다는 거군요.
류세이 : 저기, 우리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걸까...?
라다 : ...응. 쿠스하의 경우는 예외 중의 예외... 그 상황에서, 그들의 정신제어를 풀 방법은 달리 없었어...
류세이 : ......
아야 : ...류, 잉그램 소령님은... 이렇게 말했어.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길을 걸어라고...
류세이 : 아야...
라이 : 대위님...
아야 : 그러니까 난... 과거를 뛰어넘어서 앞으로 나아갈 거야.
류세이 : 그래.
아야 : 그리고... 또... 어딘가에서 소령님이나 마이와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류세이 : 에...?
아야 : 나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런 기분이...
[휴게실]
길리엄 : ...비렛타, 너와 잉그램 소령은...
비렛타 : 그 사람은 네비이므를 만든 자들의 대행자... 대상이 되는 문명을 발견했을 때, 자동적으로 중추인 쥬데카와 함께 깨어나... 우수한 [병기] 선발과 육성, 수집이라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존재...
길리엄 : ......
비렛타 : 하지만 잉그램은 무슨 이유인지 창조자의 프로그램대로 각성되지 않았고... 그 결과, 더욱 강력한 쥬데카의 지배를 받았어.
길리엄 : ......
비렛타 : 그러니까... 당신들이 아는 잉그램은... 진정한 그 사람이 아니야. 그건... 진정한 그 사람이...
길리엄 : 그런가...
비렛타 : ......
길리엄 : (그럼... 그가 복잡한 내면을 가지고 있다는 예상은... 맞았군.) ...한 가지, 질문이 있어. 넌 왜, 쥬데카의 지배를 받지 않았던 거지?
비렛타 : 잉그램은 쥬데카에 완전히 지배당하기 전에... 날 깨우고, 주박을 풀었어. 난 그의 분신이자 육친...
길리엄 : ......
비렛타 : 그의 복제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 즉, 또 한사람의 잉그램이야. 그리고 그는 내게 임무를 주었고... 난 그걸 수행하기 위해 이쪽과 저쪽을 오갔던 거야.
길리엄 : 과연...
비렛타 : 말하자면 난 이중 스파이... 후후... 다른 모두에겐 변명할 여지가 없네...
길리엄 :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게 해줘. 그 네비이므는 누구에 의해 만들어진 거지?
비렛타 : [제국 감찰군], 혹은 [발마] 라고 불리는 자들... 하지만 나는 물론, 잉그램조차도 그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아.
길리엄 : 그럼...?
비렛타 : ...네비이므는 창조주로부터 부여된 명령대로 우주공간을 이동하다... 지구를 발견하고, 메테오3를 낙하시켜... [병기] 를 키우고 수집해서, 어디론가로 운반하려고 한거야. 창조주들이 어디 있는지...지금도 존재하고 있는지 어떤지는 불명이야.
길리엄 : 그런가... (...남극에서 접촉한 이성인이 발마인지 어떤지도 확실하지 않다는 거로군. 어쨌든... 은하에 존재하는 문명은 하나가 아니야... 그 뿐 아니라...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들이 서로 뒤섞여 있는 세계... 실험실의 플라스크인가... 그렇다면, 그 실험의 결과는...)
비렛타 : ......
길리엄 : ...비렛타. 이후에 나는 정보부로 돌아간다. 아마도 전후 처리나 화이트 스타의 조사 등으로 정신없이 바쁘겠지. 그래서... 가능하다면 네 도움을 받고 싶다.
비렛타 : ......
길리엄 : 네 지식과 기술을 봐서 정보부로 스카우트하고 싶어. 물론, 네 정체를 밝힐 생각은 없어.
비렛타 : ...미안. 내겐 잉그램에게 받은 사명... 그 사람이 길러낸 SRX팀과 행동을 같이 한다는 사명이 남아있어.
길리엄 : ...역시, 그런가. 그렇다면 무리하게 부탁하진 않을게.
비렛타 : 하지만 내 지식이 필요해지면 언제라도 불러줘. 협력해줄게.
길리엄 : 고맙다.
비렛타 : 그리고 소령... 마지막으로 감사하게 해줘.
길리엄 : 감사?
비렛타 : 그래. 당신은 날 믿어줬으니까...
길리엄 : 후후...그건 서로 마찬가지야.
[함장실]
다이테츠 : 그러면... 너희들은 아스테로이드 벨트의 이카로스로 돌아가는 건가.
숀 : 예. 원래 저희 히류개는 그 기지 소속인데다... 이후의 일도 대비해, 지구권 밖의 방위망을 구축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다이테츠 : 날 제쳐두고 별의 바다로 돌아갈 생각인가?
숀 : 이건 의외로군요. 저희는 일부러 곤란한 임무를 맡으려고 하는 겁니다만...
다이테츠 : 훗... 지구의 중력과 군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 아닌가?
숀 : 이런, 이런, 당신에겐 다 들켜 버렸군요.
다이테츠 : 뭐 좋아. 다만... 다음에, 잔을 나눌 때는... 매캘런 10년산을 내놔야만 하네?
숀 : 으음... 제가 그걸 감춰놓고 있었던 것까지 알고 계셨습니까.
[히류개 격납고]
타스크 : ...젠가 소령님과 엘잠 소령님이 없다고?
브릿트 : 응... 전투 종료 후, 쿠로가네로도 히류개로도 돌아오지 않았어.
레오나 : (...엘잠님...)
타스크 : ......
엑셀렌 : ...혹시, 바람과 함께 테린... 이란 거?
타스크 : ...엘잠 소령님의 요리 때문에 떠오른 개그겠지만, 재미없어요.
엑셀렌 : 아라라... 하지만, 보스들 답잖아?
쿄스케 : 지구가 위기를 맞이하면... 또 나타나겠지... 언젠가 만날 때가 올거야.
엑셀렌 : 의외로, 근처 산속이라도 뒤져보면 있다거나 할지도... 죽도라도 휘두르면서 말이야.
브릿트 : ...그런데, 타스크. 너... 정말 아스테로이드 벨트로 가버리는 거야?
타스크 : ...응. 히류개에는 애착이 있어서. 그리고 저쪽으로 가는 게 마음 편하니까.
레오나 : ......
브릿트 : 그래... 허전해지겠네.
타스크 : 무슨 소리냐. 네겐 쿠스하가 있잖아?
브릿트 : 무, 뭐뭐뭣...
타스크 : 헷, 변함 없는 리액션이군. 가끔은 가볍게 조크로 받아 넘기라구.
브릿트 : 미, 미안하군. 난 그런 건 서툴러서.
타스크 : 뭐, 그건 그렇고... 그 애랑 잘 지내라. 리오와 료우토들처럼 말야.
엑셀렌 : (잠깐잠깐, 타스크군?)
타스크 : (왜, 왜 그래요? 엑세 누님... 작은 소리로...)
엑셀렌 : (포기해서 되겠어? 마지막 기회라구?)
타스크 : (기, 기회라니...)
쿄스케 : 타스크. 승부사를 자칭한다면... 걸어 봐라... 나처럼.
타스크 : 나, 나처럼이라니... 혹시, 이름 중위님과의 내기 얘깁니까!?
쿄스케 : 그래... 그 승부, 이겨야겠다.
타스크 : (조, 좋~아...) 저, 저기 말야... 레오나.
레오나 : ...뭐야?
타스크 : 괘, 괜찮다면... 나랑 같이... 이카로스 기지에 가, 가지 않을래? 그, 그리고 나서... 내게 된장국이라던가 만들어 주면서... 라, 랄까나?
레오나 : ...내 요리 실력을 알면서?
타스크 : 그, 그야 충분히. 가 아니라, 어쨌든 같이... 그...
엑셀렌 : (이런~ ...엄청나게 부자연스러운 말투네... 뭔가 프로포즈도 섞여있고.)
타스크 : 어, 어때? 싫다면... 어쩔 수 없지만.
레오나 : ...좋아.
타스크 : 저, 정말!? 진짜!? 농담 아니고!?
레오나 : 응. 너와 같이라면... 지루하지 않을거 같으니까.
타스크 : 웃샤! 남자, 타스크 신구지!! 일생일대의 승부에서... 이겼다!!
엑셀렌 : 해냈잖아, 타스크군!
브릿트 : (...작업 멘트였나, 저게... 과연...)
쿄스케 : (...된장국은 다시 생각하는 쪽이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야.)
카티나 : 얌마, 타스크! 여기서 뭐하는거야!?
러셀 : 곧 히류개가 출항합니다만?
타스크 : 아아, 알았어. 자, 가자, 레오나.
레오나 : 그 전에 한마디 해둘게.
타스크 : ??
레오나 : 날 배신하거나 했다간... 카티나 중위님 이상의 벌을 줄거야?
타스크 : 으... 아, 알겠습니다~아.
엑셀렌 : (어머머, 벌써 꽉 잡혀버렸네...)
카티나 : 무슨 얘기야?
엑셀렌 : 우후후~, 보면 알게 될거예용, 중위님.
카니타 : 또 뭔 소린지... 그럼 가자.
쿄스케 : 조심해서 가시길.
카티나 : 헷, 누구에게 하는 소리냐... 내가 전용 시작기에 타게 되면, 자랑하러 올게.
러셀 : (쿄스케 중위님이 탔던 게슈펜스트를... 자신의 퍼스널 컬러로 칠한 것도 모자라... 아스테로이드 벨트까지 갖고 가면서...)
카티나 : 응? 뭐야? 러셀... 그 눈은?
러셀 :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럼 ATX팀 여러분...
엑셀렌 : 건강해.
쿄스케 : ...행운을 빌지.
[쿠로가네 브릿지]
에이타 : 함장님, 히류개에서 통신입니다.
다이테츠 : 연결해 주게.
레피나 : ...그럼 다이테츠 중령님... 저희들은 이카로스 기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다이테츠 : 음.
레피나 : 중령님과 행동을 함께하며 많은 걸 배웠습니다...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다이테츠 : 감사해야할 건 이쪽이야. 귀함이 없었다면, 우리들은 승리를 얻지 못했어.
레피나 : 아니요... 그건 오퍼레이션SRW에 참가했던 모든 전사들의 덕분이에요.
다이테츠 : ...그렇군.
테츠야 : ......
레피나 : 그리고, 테츠야 대위...
테츠야 : 예...?
레피나 : 당신은 숀 소령님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부장이에요. 앞으로도 자신을 갖고 임무를 수행해주세요.
테츠야 : 가... 감사합니다.
레피나 : 그럼, 여러분...
다이테츠 : 음. 또 만나지... 레피나 함장. 그리고 히류개의 제군.
레피나 : 예. 그때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 게임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게시물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재미있어 보입니다.
Majestuo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