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L 32화

in #kr-game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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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자키 : 당신 때문에 친구가 죽었다고...
코이치 : 아, 아아, 그거... 난 오히려 감사하고 있어.
키자키 : 에?
코이치 : 키자키가 그렇게 말해줘서, 난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거야. 덕분에 진지하게 팩터의 자격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다시 태어날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 이걸로 야지마도 용서해주려나...
키자키 : 코이치 군...
코이치 : 자신이 정의라며 설쳐댔던 게 창피해... 이제부터는 진짜 정의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싸울 거야.
키자키 : (이 사람은 성장하고 있어. 조금씩이지만...) 나도 노력해야 해...!
코이치 : 응?
키자키 : 아, 아무 것도 아니에요. 자, 도착했어요. 검사 잘 받고, 다음 싸움에 대비해주세요.
코이치 : 으, 응. 안내해줘서 고마워. 키자키도 여러모로 고생이지? 건강에 주의해. 안색이 조금 안좋으니.
키자키 : 아... 그, 그런 것보다는 자신을 걱정하세요! 당신, 최저예요!
[크툴루 요새 서바이올렛의 방]
빅골드 : ......
서바이올렛 : 요, 용서해주십시오, 빅골드. 설마, 세피아를 잃게 될 줄은...!
빅골드 : ......
서바이올렛 : 이쿠사2! 빅골드에게 설명하세요.
이쿠사2 : 저와 세피아의 이쿠사Σ는 이론상의 전투력으로는 완전히 이쿠사 로보를 뛰어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쿠사 로보는 우리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파워를 냈어요.
빅골드 : ......
이쿠사2 : 예. 생각할 수 있는 건, 세피아의 정신불안이 이쿠사Σ에 악영향을 끼친 건 아닐까 하는... 저 혼자서 이쿠사Σ의 힘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게 되면, 이쿠사1이나 지구인 계집 따위에게는...!
빅골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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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올렛 : 그만 됐습니다. 물러가세요, 이쿠사2. 다음의 공격명령이 있을 때까지, 당신은 상처를 치유하는데 전념하세요.
이쿠사2 : 옛! (기다려라, 이쿠사1. 이 굴욕, 반드시 갚아주마...!)
빅골드 : ......
서바이올렛 : 쟈마대왕국이란 자들을? 왜 그런...
빅골드 : ......
서바이올렛 : 알겠습니다. 접촉을 시도해보겠습니다.
[샹그릴라 브릿지]
마사키 : 카토 총사령관님, 하야세 코이치가 LOTUS에 완전히 참가한 것 같습니다만.
카토 : 이걸로 확보는 어려워졌군. 라인배럴... 어떻게 할까?
리쿠 : 카토 총사령관님! 신입이나 사와타리 따위가 아니라, 처음부터 내게 맡겨줬더라면...!
카토 : 리쿠, 난 네 힘을 신뢰하고 있기에 다른 임무를 담당시킨 거야. 라인배럴의 확보만이 우리들의 목적은 아니라구? 그걸 모를 네가 아닐 텐데... 상상해라, 리쿠.
소우비 : 그래요. 즐겁지 않습니까. LOTUS는 이상을 믿고, 정의를 믿고, 싸워주겠죠. 마지막의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싸워서, 지쳐버린 그들에게 정의의 무력함을 설파하고, 절망시키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입니다.
리쿠 : 내 상상력이 부족하다고 하고 싶은 겁니까, 소우비 씨?
소우비 : 즐거운 일도 상상합시다, 라고 하는 겁니다.
카토 : ...알았어. 리쿠에게도 언젠가 기회를 줄게. 그 때는 소우비도 나가줘. 괜찮겠지, 마사키?
마사키 : 문제없다고 판단합니다.
리쿠 : 크흐흐흐흐... 고맙습니다, 카토 총사령관님. 이걸로 하야세 코이치군에게 간신히 내 상상력을 보여줄 수 있겠군요.
소우비 : 정의나 이상 따위, 결국 헛된 꿈... 그걸 깨닫게 해줄 걸 생각하니... 후후후후.
우페이 : (이 남자... 왜 저렇게까지 정의나 이상을 증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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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이프 : ...너구리, 거기 있지?
글로리아 : 부르셨나, 그라이프 박사? 우리에게 협력할 마음이 생겼나.
그라이프 : 흥, 불러본 것뿐이다. 금방 얼굴을 들이밀다니, 이 한가한 녀석.
글로리아 : 난 결코 한가한 게 아닌데 말이지.
그라이프 : 잘도 말하는군. 어지간히 한가한 게 아니라면 모니터 앞에서 죽치고 앉아있을 수 있겠나. 부정기적으로 불러서 수면부족에 빠지게 해주랴?
글로리아 : 이거 난처하군. 나로서도 거친 방법은 최소한으로 해두고 싶은데. 언제까지고 고집을 부리겠다면, 내게도 생각이 있어.
그라이프 : 약물이냐? 최면인가? 아니면 고문이라도? 하려면 얼마든지 하거라! 바로 죽어줄 테니!
글로리아 : 안심하시게. 몸에 부담을 가하지는 않아. 그럼 박사는 잠시 자주실까. 깨어날 때를 기대하시게.
그라이프 : 뭘 하려는 게냐, 너구리!
글로리아 : 얼굴도 이름도 모른다고 너구리라고 불러대는 건 그만해주시지. 다음에 날 부를 때는, 그렇군... 미스터 프레지던트라 불러주게.
그라이프 : 뭐... 라고...? 으... 의식이...
병사 : 각하, 뇌파해석장치의 준비가 되었습니다.
글로리아 : 마침 잘됐군. 그럼 어서 작업에 임해주게.
[JUDA 격납고]
이치타카 : 마키 씨, 박사님에 관한 신경 쓰이는 정보가 나왔다는 게 정말이에요?
마키 : 오오, 기다렸다. 실은 박사의 자금원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정보가 발견됐지.
앨리스 : 잘됐네요, 이치타카 씨!
이치타카 : 응! 겨우 한 발 내딛었어!
레이첼 : 전에 앨리스의 개조 플랜 얘기를 했었지?
이치타카 : 네, 그림을 해석했을 때 나왔던거 말이죠. 연구 도중에 그만둔 것도 있다고 했던 거.
레이첼 : 맞아, 그 도중 파기된 플랜에 공통점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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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 : 파기된 개조 플랜은 전부 GreAT사의 부품을 사용하기로 되어 있었지. 이게 매우 철저해서 말이야. 아주 작은 부품 하나까지도 탑재예정이었던 플랜은 전멸인 거야.
이치타카 : GreAT라면, [식사부터 화장실까지 당신을 위합니다] ...라는 그거요?
레이첼 : 뭐야, 그게. 재팬에선 그런 프레이즈였어?
마키 : 확실히, 일반적으로는 식품이나 일용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하지. 하지만, GreAT는 원래 부품 메이커로서 부를 쌓은 국제기업이야.
이치타카 : 몰랐네... 그런데, 그게 왜 자금원 얘기랑 연결되는 건가요?
마키 : 아무래도 무료로 제공되었던 것 같아. 그것도 상당히 대량으로. 제품화되지 않은 것까지 있고, GreAT와 박사가 뭔가의 협력관계에 있었던 건 틀림없어. 단, 갑자기 플랜이 파기된 이유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어. 품질의 문제도 아닌 것 같고...
앨리스 : 하지만 완전히 막혀있던 것이 한 면이 뚫린 느낌이에요.
이치타카 : 박사님의 연구 내용을 알 수 있으면, 납치된 이유도 납치한 상대도 알 수 있을지 모르겠어.
레이첼 : GreAT에 대해서는 첩보부에 조사를 시켜뒀어. 산업 스파이의 목적도 포함해서 라이벌 기업의 동향도 살펴볼 생각이야.
이치타카 : 마키 씨, 그리고 레이첼. 정말, 정말로 고맙습니다!
마키 : 인사는 다 끝난 후에 해도 돼. 자, 저쪽에서 하야세 군이 기다리고 있다. 어서 가봐라.
이치타카 : 알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또!
[JUDA 사원기숙사 입구]
이치타카 : 이런, 벌써 다들 모였네!
나기사 : 얘, 늦어!
코이치 : 늦어서 미안합니다!
야마시타 : 주의하라구, 하야세. 이게 작전 미팅이었다면 모리츠구 씨에게 혼났을 걸?
코이치 : 미안, 야마시타. 다음에 카레빵 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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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타카 : 나 때문이야, 야마시타 씨. 내가 코이치를 기다리게 하고 얘기에 빠져서 그만...
이시가미 : 자, 자. 얘기는 그 정도로 하자구나. 그럼 쿠죠 군, 부탁하네.
미우 : 네. 그럼 다시 한번... 환영해, 코이치 군, 나기사. 여기가 LOTUS의 파일럿 숙소야.
나기사 : 헤에, 파일럿 숙소치고는 상당히 멋지네요. 큰 시계도 포인트가 높고. 이런 곳에서 지낼 수 있다니, LOTUS는 대우가 좋구나.
개 : 멍! 크~응...
나기사 : 얘 뭐니! 귀여워!
코이치 : 이 녀석, 파수견인가? ...그런 것치고는 나이가 많아 보이네.
관리인 : ......
이시가미 : 그 개는 기숙사의 관리인이 기르고 있지. 뭐, 마스코트 같은 거라고 생각하게나.
개 : 멍!
이치타카 : 기숙사? 파일럿 숙소가 아니었어요?
야마시타 : 여긴 원래 JUDA의 사원 기숙사야. JUDA가 LOTUS의 기지에 딱이니까 파일럿 숙소로 한 거지.
고오 : 지금은 베이스로 돌아가 있지만 주임님과 메카닉도 평소에는 여기서 지내고 있어.
미우 : LOTUS의 관계자 전원이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지.
코이치 : 그럼, 키자키도 여기에...?
이시가미 : 신경 쓰이나?
코이치 : 그, 그다지...
이시가미 : 자, 이게 너희들 방의 열쇠다. 룸 넘버는 문에 붙어 있으니까.
나기사 : 고맙습니다. 가자, 이쿠사1.
이쿠사1 : 예, 나기사.
이시가미 : 자, 이쪽이 하야세 군의 열쇠.
코이치 : 고, 고맙습니다!
이치타카 : 내가 같이 가줄게. 독특한 형태의 건물이라서 꽤 헤매는 구조거든.
이시가미 : 어라, 혹시 둘이서 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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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타카 : 그런데요, 왜요?
이시가미 : 아, 아니. 다치지 않게 조심하거라...
이치타카 : 무슨 말씀이세요? 이상한 사장님이야...
[JUDA 사원기숙사 복도]
이치타카 : 내 방은 여기야. 코이치의 방은 저길 돌면 바로 있을 거야.
코이치 : 땡큐, 나구모.
이치타카 : 방안의 설비는 매뉴얼이 있으니까 그걸 보면 금방 알거야. 만약 모르는게 있으면 불러줘. 바로 갈게.
코이치 : 괜찮다니까. 애도 아니고...
켄지 : 여어, 이치타카. 만화책 새로 샀다며? 빌려주라.
이치타카 : 아, 켄지 씨. 잠깐만요. 금방 가져올게요.
코이치 : 어디 보자. 203, 203... 아, 여기다. 203호실! 좋았어! 오늘부터는 여기가 내 성이다... 인데...
키자키 : !!
코이치 : 우와아아아아악!!? (어, 어째서 키자키가... 내 방에... 알몸으로!?)
이치타카 : 왜 그래, 코이치!?
켄지 : 무슨 일 있냐!?
키자키 : 다, 당신들...
이치타카 : 뜨억! 키자키 씨!?
켄지 : 가, 가슴...
키자키 : 최저야!!
[JUDA 사원기숙사 입구]
야마시타 : ...그래서, 하야세는 의료실로 보내졌고, 나구모랑 쿠사나기 씨에게도 불똥이...
나기사 : 사람 놀래키기는. 또 크툴루가 왔는 줄 알았잖아.
레이첼 : 정말이지, 뭐하는 거야, 너희들은...
이치타카 : 잠깐만, 레이첼! 난 완전히 피해자라고!?
레이첼 : 그럴까나? 켄지는, 봐...
켄지 : 조금 아프긴 했지만, 좋은 구경했으니까 됐어. 우히히...
츠바키 : 켄지... 좀 더 아프게 해줄까?
켄지 : 노, 농담이라니까. 반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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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와 : 에미도 재난이었네.
키자키 : 아니요...
이시가미 : 이야, 미안했구먼. 그만 카드 키를 잘못 건네줬어...!
이치타카 : ...그러고 보니, 사장님. 아까 다치지 않게 조심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던가요?
켄지 : ...그렇다는 건, 일부러 다른 열쇠를 준거야?
키자키 : 에엣!?
이시가미 : 무, 무슨 소릴. 이래 봬도 난 JUDA 코퍼레이션의 사장이라구? 그런 짓을 할 리가...
오가와 : 에미, 이치타카 군, 켄지 군, 안심하렴... 사장님께는 내가 자~알 말씀을 드려둘 테니까!
이시가미 : 켁!
오가와 : 자, 사장님. 가실까요.
이시가미 : 왜 그러나, 오가와군. 오해라니까, 내 눈을 보게나!
오가와 : 변명은 사장실에서 듣겠어요. 빨리빨리 걸어욧!
이시가미 : 예, 예에...
야마시타 : 이런 이런, 정말 골치 아픈 사장님이라니까...
시즈루 : 아무래도 코이치 군이랑 이치타카 군은 사장님의 함정에 걸렸던 건가 보군.
이치타카 : 장난을 좋아하는데도 정도란 게 있죠.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타이밍을 알고 있던 것도 왠지 두렵고.
시즈나 : 저 사람, 서프라이즈를 위해서라면 시큐리티 정보를 악용하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니까.
켄지 : 에!? 그럼 모두의 부끄러운 사진 같은 걸 몰래 갖고 있다거나?
이치타카 : 그렇다면...! 보물 영상의 보고잖아요!
레이첼 : 아니, 몰래카메라 같은 건 없으니까. 전기와 수도의 데이터를 보면 샤워하고 있다는 것쯤은 알 수 있어.
켄지 : 뭐야, 시시하게. 나중에 보여달라고 할랬더니.
츠바키 : 켄지!
키자키 : 역시 당신들, 최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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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나베이스 사령실]
시바쿠사 : 박사님, 고옥서의 개조가 끝났습니다.
키리코 : 고마워, 치프. 억지를 부려서 돌아오게 해서 미안했어.
시바쿠사 : 아니요, 개조만이라면 그렇게 손이 가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지난번 모든 기체의 오버홀에 비하면야, 고옥서 1대는 아무 것도 아니죠. 문제는 이 후의 조정입니다...
모모코 : 네오 옥서와 달리, 고옥서는 제어가 어려워서 봉인했었으니까요.
코나미 : 순서가 바뀌었어. 고옥서가 파일럿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크니까 네오 옥서가 만들어진 거잖아.
키리코 : 그래, 맞아. 이 녀석은 상당한 말괄량이지. 그래서 조정하는데도 고생이 많아.
모모코 : 그런 기체에 누가 타는 거예요?
카게마루 : 현재로서는 시즈루가 파일럿 후보다.
시바쿠사 : 지금의 시즈루라면 고옥서를 다룰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카게마루 : 괜찮겠습니까? 아가씨의 일은...
키리코 : ......
카게마루 : 죄송합니다. 괜한 참견을...
키리코 : 신경 쓰지 마. 안나에게는 확실히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부모의 입장이 아니더라도. 하지만 지금 그 애는 여기에 없어. 돌아올지 어떨지도 몰라. 그런 애를 기다릴 수는 없으니까.
시바쿠사 : 그럼, 고옥서는 시즈루용으로 조정해서, 끝나는 대로 JUDA로 옮기겠습니다.
키리코 : 부탁해.
코나미 : 박사님! 다이노 베이스에서 긴급통신이에요!
키리코 : 긴급이라고? 연결해줘.
슈쿠유우 : 아오이 박사님, 메나쥬 제로가 우리들의 추격을 떨쳐내고 그쪽으로 향하고 있어요!
키리코 : 뭐라고? 너희들이 있었으면서 간단히 돌파 당하다니...!
모모코 : 영상을 스크린에 출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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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쿠사 : 저건... 루우의 코스모다이버!
슈쿠유우 : 예. 아군일 터인 코스모다이버에게 공격을 받아서 혼란한 틈을 찔렸어요.
카게마루 : 역시 루우는 메나쥬 제로의 뒤를 쫓고 있었던 건가.
키리코 : 요 두 달간 행방을 알 수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어쨌든 무사했나 보군.
카게마루 : 저런 녀석과 함께 있는 걸 무사하다고 해야 할지 어떨지...
슈쿠유우 : 메나쥬 제로는 의태수의 출현 구역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요. 즉, 그쪽에도 의태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주의해 주세요!
키리코 : 음, 이 일을 LOTUS에게도 전해. 코스모다이버에 대한 것도.
코나미 : 알겠습니다!
키리코 : 그런데, 슈쿠유우. 모우카쿠는 어떻게 됐어? 설마, 메나쥬 제로에게...
슈쿠유우 : 아니요, 지금도 저랑 합체해서... 꺄아아아악!?
모우카쿠 : 메나쥬 제로는... 어디냐아아아앗!!
키리코 : ...!? 지금 모우카쿠의 모습, 설마... 대장, 다이노 베이스 근처에는 나이트와 엘리스... 그리고 단쿠가도 있었지?
카게마루 : 예, 그럴 겁니다.
키리코 : 그들에게 연락을 취해줘. 드래곤즈 하이브에는 빚도 있으니. 분명 힘이 되어줄 거야.
카게마루 : 박사님, 그렇다면...?
키리코 : ......
[시가지]
안나 : 아~ 배고프다... 아파트에서 쫓겨나고, 아르바이트는 잘리고... 이제부터 어쩌지.
핑핑 : 야옹.
안나 : 미안, 핑핑. 더 이상 먹을게 없어. 빨리 새로운 알바를 구해야... 지난번 레스토랑, 시급은 괜찮았지만, 치마를 10cm 더 줄이라는 말에 점장을 때려버렸으니...
핑핑 :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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