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L 66화

in #kr-game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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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 그래! 원인을 따지자면 당신이 지상침략이란 소릴 꺼냈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다리우스17세 : 비난은 달게 받겠다. 하지만 다리우스계는 지금 소멸의 위기에 처해있다...!
사콘 : 다리우스 코어를 탈환하지 못하면 다리우스계는 결국 붕괴한다... 그렇지요?
다리우스17세 : 그래. 그렇게 되면 모든 다리우스인이 목숨을 잃게 되겠지...
가리스 : 그건 우리로서도 본의는 아닙니다만... 다리우스 코어를 되찾은 후에 대제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다리우스17세 : 프로이스트를 막을 수 있다면, 다리우스군은 지상침공을 중지하고... 우리가 방주라 부르는 우주선으로 우주로 이주를 생각하고 있다.
루루 : 에...!?
알토 : 이민용의 배... 그렇군, 그걸 사용해서 너희들은 지구에!
다리우스17세 : 짐은 이제부터 지상으로 향할 것이다. 그 일에 대해서는 직접 짐의 이야기를 들어다오.
고오 : 직접회담을 하자는 건가...!
쿠라라 : 이쪽을 방심시키고 기습하면 안 된다고?
다리우스 17세 : 짐의 제안에 거짓이 없다는 증거로, 회견장에서 츠와부키 다이야의 부친을 동행시키겠다.
다이야 : 에엣, 아빠를!?
루루 : 다이야 군의 아버지가 어째서 당신과...
쥬죠 : 그런 거짓말을 잘도 생각해냈군!
다리우스 17세 : 거짓이 아니다. 이것을 봐라...
다이야의 부친 : ......
다이야 : 아, 아빠!
다이야의 부친 : 우리가 지상으로 전이할 포인트의 좌표 데이터를 보내마. 부디 그쪽으로 와다오.
다리우스17세 : 짐은 더 이상의 전쟁을 바라지 않아. 그것만은 부디 믿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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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야 : 어떻게 할까요, 카츠라기 대령. 다리우스 대제와의 회견에 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미사토 : 지금의 얘기만 들어서는, 만나봐도 좋지 않을까 해.
아오이 : 진심이야!? 상대는 지금까지 지상을 침략해온 장본인이라구!?
미사토 : 물론 함정의 가능성도 생각했어. 하지만...
사콘 : 다리우스계는 지금 소멸의 위기에 있습니다. 대제가 코어를 되찾고 싶어하는 건 사실이라고 봐도 되겠죠.
쿠라라 : 가면 쓴 선대 캡틴의 의견도 듣고 싶은데?
가리스 : ...다리우스인으로서 죄도 없는 다리우스의 일반인이 죽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견디기 힘들군...
코이치 : 그럼 생각할 것도 없잖아! 이걸 거절하는 건 정의의 사도가 할 짓이 아니야!
나기사 : 만약 함정이라고 해도 나름대로 준비를 해가면 되지 않아?
사콘 : 그렇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한의 준비는 해두죠.
고오 : 대제가 다이야의 부친을 데리고 온다는 얘기도 신경 쓰여. 대체 어쩌려는 거지...?
노자 : 다이야, 그건 정말로 네 부친이었냐?
다이야 : 응, 틀림없는 우리 아빠였어...
미와 : 인질로 잡혀있는 거라면 구출할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라도 회견에 응하는게 좋겠군요.
도묘지 : 만남을 거절해서 화를 사는 것도 귀찮을 테니까.
켄이치 : 지금으로서는 불평등한 교환조건을 제시받지도 않았어. 만약 인질이라면 절호의 구출 찬스다.
아스카 : 그래서? 어쩔거야, 미사토?
미사토 : ...정했습니다. 다리우스 대제와의 회견에 응합니다!
코우지 : 드디어 다리우스와의 인연을 청산할 때가 온 걸지도 모르겠어.
다이야 : (...아빠... 아빠는 정말로 다리우스 대제를 돕고 있었던 건가...?)
루루 : (다이야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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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 상대에게서 지명받은 거라면, 이번 회견은 대공마룡에게 전권을 위임하겠어.
루루 : 예. 쓸모없는 전투를 피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어요...!
레이디 : 단, 함정의 가능성도 부정할 수는 없지. 모쪼록 신중히 하도록.
미사토 : 알겠습니다.
[대공마룡 격납고]
이치타카 : 3대의 불꽃 거인이 한자리에 모이다니, 정말 장관이야!
코이치 : 그러게. 다이야에게 듣기는 했지만, 역시 실제로 보니까 진짜 멋지다!
미사토 : 나도 처음 보는 사람들뿐이고, 이쯤해서 소개해주지 않을래?
리 : 그럼, 뭐부터 얘기를 해야 할까.
이치타카 : 코이치, 얼렁뚱땅 사인 해달라고는 하지 마라?
코이치 : 누구라도 그런 짓 안해! 게다가 난 그렇게 개념 없지 않다고.
나기사 : 코이치 군, 그렇게 눈을 빛내서는 설득력이 없잖니.
신지 : 저... 리 씨도 곤란하신 것 같으니까, 슬슬 얘기를...
리 : 고맙다, 소년. 그럼, 다시... 난 리 젠신.
노인 : 분명 예전에는 가이킹의 지원기... 서펜트의 파일럿이었던가?
리 : 지금은 바르킹의 파일럿이지. 상황에 따라, 어느 쪽으로든 출격할 수 있도록 준비는 해두고 있지만. 그리고, 라이킹에는 예전에 북방장군으로서 두려움 받던 노자가 타고 있지.
하이네 : 북방장군이라니, 상당히 시대극스러운 네이밍이로군.
케인 : 노자님은 과거 다리우스 대제를 모시는 4장군의 한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이스트에게 반역하고 그 지위를 버리신 거죠.
노자 : 흥, 옛날 얘기다.
잭 : 그 몸가짐을 보니 상당한 무인임을 느꼈는데... 언젠가 한수 겨뤄보고 싶군.
노자 : 좋다, 기계가 섞인 지상인... 검을 향할 상대가 없어지면, 그때는 상대해주마.
리 : 그리고, 그쪽에 있는게 베스타누. 서방장군으로서 철수 군단을 통솔했었지.
베스타누 : 나도 프로이스트의 비열한 방식을 못 따라가겠어서 말이야. 지금은 다리우스군을 떠나있다. 부하인 레베카와 함께 잘 부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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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 전 노자님을 모시는 기사, 케인. 평소에는 천공마룡을 맡고 있습니다.
퓨리아 : 참고 삼아 말하자면, 리는 다이야의 권법 사부라구.
리 : 참고 삼아 인거냐. 뭐, 지금은 완전히 다이야쪽이 강해져버렸으니, 어쩔 수 없나...
다이야 : 그렇지 않아. 내 실력으로는, 아직 리 씨를 당하지 못한다니까.
리 : 변함 없이 좋은 녀석이구나, 다이야.
다이야 : 맞다, 이치타카... 아까는 정말 고마웠어.
코이치 : 드디어 나구모와 앨리스가 그 기술을 쓸 수 있게 됐구나.
이치타카 : 겨우 요령을 잡았거든. 그때, 머리를 식힐 계기를 준 켄지 씨랑 츠바키 씨에게도 고맙다고 해야겠어.
켄지 : 그럼 나중에 한턱 쏴라.
이치타카 : 맡겨주세요. 우리 집 근처에 학생 할인되는 맛있는 라면집이 있죠. 거기의 초특대 곱배기 토핑 전부, 꼬들한 면, 파 많이, 진한 국물, 교자 얹어서 어때요, 켄지 씨?
켄지 : 오우! 기대하마!
퓨리아 : 하지만 그것도...
나기사 : 응... 대제와의 회담이 잘 돼서, 다리우스와의 결판이 났을 때의 얘기네.
이치타카 : 그렇군요...!
[대공마룡 함장실]
딕 : ...여어, 루루.
루루 : 딕...
딕 : 다리우스 대제와의 회견이 걱정인가 보군...
루루 : 응...
딕 : 우주이민의 얘기도, 원래라면 멋진 일이지만, 너무 뜬금없어서 믿기 불안해?
루루 : 신기하네. 어떻게 그렇게 내 생각을 잘 아는 거야?
딕 : 훗...
루루 : 만약 다리우스 사람들이 우주로 신천지를 찾아가겠다면 난 힘이 되어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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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 네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나도 있어. 싸움이 끝나고, 네 꿈이 실현되었을 때... 그때, 난...
루루 : ......
로사 : 캡틴, 회견 장소에 가까워졌습니다. 브릿지로 돌아와 주세요.
루루 : 라져. 곧 갈게요!
[대공마룡 브릿지]
로사 : 곧 지정된 장소에 도착합니다.
나오토 : 보입니다! 뭐지, 저건... 거인!?
베스타누 : 저게 다리우스 대제... 아니, 우리가 다리우스 대제라고 믿고 있던 존재다.
루루 : 저기 근처에 대공마룡을 내려주세요!
나오토 : 아이아이서!
[대공마룡 갑판]
미사토 : LOTUS의 지휘관 카츠라기 미사토입니다.
루루 : 대공마룡 함장 캡틴 루루에요.
다리우스17세 : 제17대 다리우스 대제다. 저 거인은 짐의 또 하나의 모습... 아니, 짐의 성이라 할 수 있는 것... 통신으로 얘기한 대로, 더 이상 짐에게 전투의 의지는 없다.
루루 : 하지만 대제, 지금까지의 경위 때문에라도, 저희들은 간단히 대제의 말씀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다리우스17세 : 무리도 아니지. 허나, 짐의 말에 거짓은 없네. 다리우스 대제의 명예에 걸고 맹세하지. 지금은 오로지 프로이스트를 막아줬으면 한다. 이건 대공마룡 사람들을 인류의 대표라 생각했기에 하는 부탁일세.
다이야의 부친 : 대제의 말씀에 거짓이 없다는 건, 저도 지상인으로서 보증합니다.
다이야 : 아빠...!
다이야의 부친 : 다이야, 오랜만이구나.
다이야 : 다행이야, 아빠... 무사했구나? 아빠, 같이 돌아가자! 엄마가 있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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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야의 부친 : ...그럴 수는 없단다. 난 과학자로서 대제에게 힘을 보태줘야 해.
다이야 : 아빠...
미사토 : 알겠습니다, 다리우스 대제.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협력을 약속하겠습니다.
리 : 뭐야! 적습인가!?
도묘지 : 저길 봐! 뭔가가 이쪽을 향해 날아오고 있어!
베스타누 : 4장군의 가레안! 그리고... 프로이스트!
쥬죠 : 역시 함정이었나!
다리우스17세 : 아니다! 이건 짐의 의지가 아니야!
프로이스트 : 아버님... 킹 다리우스가 지상에 나타나서 모시러 왔습니다만... 어째서 대공마룡과 함께 계시는 거죠...?
다리우스17세 : 프로이스트! 난... 난 네가 지상침략을 그만뒀으면 한다! 그래서 난 그들에게 힘을...
프로이스트 : 지상침략을 그만둬? 어째서죠? 전 아버님을 위해 아름다운 자들만의 세계를 만들려고 하는 건데...! 그래, 당신들이로군? 아버님께 쓸데없는 바람을 불어넣은게...? 이 추악한 지상인들이! 전부 죽여주마!
미사토 : 총원, 플랜D로 이행! 요격으로 이행한다!
다이야의 부친 : 대제 폐하, 여기는 위험합니다! 이쪽으로!
프로이스트 : 닥터2! 너, 아버님을 어디로 데려가려는 거야!
다리우스17세 : 크아아악!
다이야 : 다리우스 대제! 아빠!!
잭 : 위험해!
다이야의 부친 : 으윽...
잭 : 무사하시오? 다이야 공의 부친.
다이야의 부친 : 고맙소, 덕분에 난 무사합니다. 하지만 다리우스 대제가...
프로이스트 : 아앗! 아버님!!
다리우스 17세 : 프로... 이스트...
프로이스트 : 어째서 구하러 갈 때까지 가만히 계시지 않은 겁니까? 제가 아버님을 공격할리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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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우스 17세 : ......
프로이스트 : 아버... 님...? 왜 그러세요, 아버님? 어째서 대답을 하지 않으시는 거에요? 아아아아앗! 아버님!! 잘도... 잘도...! 지상인놈들! 네놈들이 괜한 짓을 해서 아버님을 죽여버렸잖아!
효마 : 무슨 소리야! 어떻게 봐도 네가 멋대로...!
프로이스트 : 닥쳐어어엇! 용서 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
<제25화 비극도 탄식도 끝내는 신>
알토 : 저건!?
프로이스트 : 후후후... 드디어 완전체가 된 마염초마룡 파이널 드보르작!
테츠야 : 이 흉흉한 기운... 그야말로 초마룡이군...!
프로이스트 : 너희들 벌레는 이제부터 시작되는 장대한 심포니를 얌전히 듣고 있으면 돼!
미사토 : 각 기 출격, 서둘러!
메이린 : 믿을 수가 없어요... 파이널 드보르작의 에너지 반응은 드보르작을 훨씬 초월하고 있습니다!
탈리아 : 완전체라는 게 허세는 아니란 거로군.
이쿠사3 : 무서워하면 안 돼! 저런 제멋대로인 녀석, 혼을 내줘야 된다고!
다이야 : 지켜봐 줘, 아빠! 프로이스트를 쓰러트리고 지상도 다리우스계도 지켜내겠어!
리 : 좋아! 4장군 중 하나를 쓰러트렸다!
프로이스트 : 후후후, 소용없어요.
노자 : 뭐!?
딕 : 이 녀석, 자기 이외의 녀석까지 재생시킬 수 있는 건가!
프로이스트 : 그래서 소용없다고 했잖아? 네놈들은 무력해! 이몸을 막는 건 불가능하다고!
다이야 : 프로이스트! 네 야망은 내가 막겠어!
베스타누 : 4장군을 쓰러트려도 아까처럼 드보르작이 부활시킬 거야. 괜히 손대봐야 이쪽만 소모될 뿐이다!
고오 :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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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스트 : 네놈들은 이몸에게서 가장 사랑하는 아버님을 빼앗아 갔어! 겨우 아버님 앞에서 진정한 대제가 될 수 있었던 때에 말이야!
고오 : 그런 결과를 초래한 건 다른 누구도 아닌... 프로이스트, 너다! 네가 다리우스 대제를 따랐더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거야!
프로이스트 : 시끄러워! 나와 아버님 이외의 것들이 활개치는 세상이 용납될리 없잖아! 헛되이 공기를 마시고, 쓸데없이 수를 늘리는 쓰레기가 있어봐야 무슨 득이 되겠냐, 앙!?
고오 : 동정의 여지도 없군...! 네녀석의 시커먼 불꽃은 나와 단나가 꺼트려주마!
다이야 : 우리 아빠와 다리우스 대제가 해온 일을 헛수고로 만들 셈이냐!
프로이스트 : 츠와부키 다이야... 내가 당신에게 내려야할 벌... 그건... 죽음 밖에 없겠지!!
리 : 굉장한 불꽃이군... 아무리 이쪽이 불꽃의 거인이라고 해도, 녀석의 불꽃에 견딜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어.
프로이스트 : 겁먹었냐, 지상인?
리 : 우습게 보면 곤란해. 여기서 물러나서야 사나이대장부라고 할 수 없지!
딕 : 평범하게 상대해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로군...
프로이스트 : 잘 아는구나. 내가 바로 최강이다. 네놈들에게 승산은 1억분의 1도 없어!
딕 : 아무래도 내기는 안될 것 같군. 우리는 평범하지 않지. 그러니까 이 승부, 우리들의 승리다! 그건 100% 흔들리지 않아!
프로이스트 : 모처럼 수많은 실험품 중에 내 부품이 될 영광을 주었는데... 주인이 누군지도 잊어버리고 적의 개가 되다니! 애초에 당신이 가이킹을 쓰러트렸더라면... 내가 아버님을 죽일 일도 없었단 말이다아아아!! 약해빠진 네겐 이제 부품 정도의 가치도 없어! 고깃덩이로 되돌려주마!
노자 : 확실히 난 네 부품이었을지도 모르니.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프로이스트 : 뭐가 다르지? 쓰레기는 쓰레기잖아. 내 강함을 망막에 새기며 죽어버려라아아앗!!
노자 : 역시 모르는 것 같군. 싸움은 강한 자가 아니라...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는 쪽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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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지 : 네놈들만 지상으로 올라와봐야 의미가 없잖아! 다리우스계에는 네놈의 부하도 있지 않냐!? 그 녀석들은 어쩔 거야!
프로이스트 : 아하, 그랬지... 쓸만한 것들만 뽑았던거 같은데... 뭐, 이제 아무래도 좋아.
코우지 : 뭐라고!?
프로이스트 : 지금 이 나의 작전보다 중요한게 있을 리 없잖아! 이 작전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고!
코우지 : ...! 이 자식, 정말로 악마로군! 살려둘 수 없어!
프로이스트 : 이 싸움은 세계붕괴의 서곡에 지나지 않아. 네놈들의 무력함을 곱씹으며 천천히 죽어가라!
켄이치 : 우리들에게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어. 우리들이 태어난 지구를 카토기관에게서 되찾아야 하는 사명이 말이야! 그때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죽을 생각은 없다!!
프로이스트 : 슬슬 노는 것도 질렸다... 쓸데없이 살아있는 버러지를 박멸할 시간이야!
아오이 : 쓸데없이 태어난 생명 따위는 없어... 쓸데없이 살아가는 생명도 마찬가지! 우리들의 인생을 너 따위가 부정할 권리는 없다구!!
프로이스트 : 재미있는 여흥이 떠올랐어요. 당신의 부친의 목숨과 바꿔서 나라 하나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할게요. 자, 선택해봐! 부친의 목숨이냐, 어느 나라 인간들의 목숨이냐! 하하하하하!
신지 : 아버지는 날 싫은 세계에서 지켜주고 있었어. 내가 멋대로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만... 그러니까... 이번엔 내가 세계를 지킬 차례야. 싫은 일도 있지만, 좋은 일도 있는... 그런 세계를!
프로이스트 : 네놈에게는 빚이 있었지... 좋은 기회야. 이 녀석의 파워로 몇 배로 갚아주마!!
이치타카 : 오늘로 싸움을 끝낼 거야... 지난번 거랑 이번 것까지 합쳐서 지옥 밑바닥까지 가져가라!
코이치 : 이제 알았겠지!? 자신만이 특별한 존재라니, 그런건 잘못된 거야!
프로이스트 : 쓰레기가...! 이 녀석의 힘을 보고도 아직도 그런 소릴 하다니... 아무래도 진짜 바보인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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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english version of this g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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