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II 66화

in #kr-game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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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네 함장실]
숀 : 그렇습니까, 레이카 사령관님과 사카에 부사령관은...
다이테츠 : 허나, 지금은 오퍼레이션 플랜태저넷에 전념할 수밖에 없네. 현재 위의 체제가 어떻든, 인스펙터의 침공을 막지 못하면 안 되는 것도 사실이니까.
숀 : ...예.
다이테츠 : 그리고, 우리들의 적은 인스펙터만이 아니야... 섀도우 미러, 아인스트... 앞으로의 싸움은 뭐가 일어날지 알 수 없어.
숀 : ......
다이테츠 : 숀... 자네와 레피나 중령의 히류를 믿고 있겠네.
숀 : 뭘 지금와서 그런 말씀을. 그건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젠가 했던 약속, 제 비장의 맥켈런을 중령님과 레이카 사령관님들께 맛보여드리기 위해서라도... 앞으로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를.
다이테츠 : 그래.
테츠야 : ...함장님, 브리핑 시간입니다. 작전실로 와주십시오.
다이테츠 : 음, 알았네. 내 곧 가지.
[하가네 브리핑실]
카티나 : 뭐!? 노이에 DC와 공동전선을 전개하라고오!?
테츠야 : ...그래.
러셀 : 어, 어느사이에 그런 얘기가...!
숀 : 자세한 사정은 가르쳐드릴 수 없습니다만... 공통의 적과 싸우기 위해 연방군과 노이에 DC 사이에 일시휴전을 하기로 정해졌습니다.
카티나 : 어이, 이봐! 그런 걸로 현장이 납득할거라고...
다이테츠 : 중위의 마음도 잘 아네. 허나 북미를 인스펙터에게서 확실히 되찾으려면... 노이에 DC와의 공동 투쟁도 어쩔 수 없는 일일세.
라이 : 숫자는 많은 쪽이 좋다는 건 알겠습니다만, 녀석들 중에는 섀도우 미러가 있습니다. 그들도 오퍼레이션 플랜태저넷에 참가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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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 아뇨. 저쪽에서 해 온 보고에 의하면 그들은 연락을 끊고... 현재는 행방이 묘연하다고 합니다.
쿄스케 : 그걸 신용하라는 겁니까?
숀 : 할 수밖에 없겠지요. 지금 이 단계에선.
비렛타 : 라미아, 거기에 대해서 너의 의견은?
라미아 : 빈델님께서 시로가네로 움직이고 있다는 걸 보면 사실이라 판단됩니다. 노이에DC로 돌아간다 해도, 그 때는...
비렛타 : 그들의 아래에 붙을 일은 없다. 이건가?
라미아 : 없을거라 생각해버리고 있는지라서... 음...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카티나 : 뭐 좋아. 그놈들이 튀어나왔을 때는 이성인이랑 세트로 박살내버릴 뿐이야.
다이테츠 : ...그럼 테츠야 대위. 작전의 개요설명을.
테츠야 : 옛. 이쪽의 군세는 태평양 방면과 대서양 방면, 크게 두 개로 나뉘어있다. 그리고 태평양방면은 연방군이, 대서양방면은 노이에DC가 중심이 되어 작전을 수행... 즉, 북아메리카의 인스펙터 군을 바다쪽에서 협공하는 거다. 또한 작전은 다섯 페이즈로 나뉘어... 우리들은 제2단계와 최종 페이즈를 담당한다. 제2페이즈는 북아메리카 서부의 군사관련시설의 탈환... 그리고 최종 페이즈는 인스펙터의 최대거점이 된 랭글리 기지의 탈환이다.
엑셀렌 : 동해안에서 서해안... 완전 아메리카 횡단이나 뭐 그런 느낌?
타스크 : 하지만 대서양 방면의 녀석들에 비하면 우리들의 이동거리가 길진 않잖습니까?
카이 : ...우리들의 역할엔 적의 양동도 포함되어 있으니까겠지.
레피나 :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태평양 방면의 부대가 먼저 공격해, 인스펙터군을 서해안 방면에서 양동... 그 틈을 노려 대서양 방면의 부대가 동해안측에서 단번에 진행하는 작전입니다.
엑셀렌 : 그렇게 해서, 랭글리에서 이산가족 화합... 그 뒤엔 뇌가 되든 야마토가 되든...이거네.
쿄스케 : ...[들이 되든 산이 되든간에]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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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야 : 그럼 제2 페이즈의 상세사항에 대해 설명하겠다. 별동대가 하와이 지구의 탈환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이 우리들은 태평양을 횡단... 아메리카 서해안을 돌파해 콜로라도까지 진행. 테슬라 연구소를 인스펙터에게서 탈환한다.
아이비스 : (드디어 피리오 소령님들을 구출할 때가 왔어...)
테츠야 : 그걸 성공시키기 위해선, 서해안의 적 방위선을 한시라도 빨리 돌파하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서해안에 접근하는 즉시 선행부대를 출격시키겠다. 멤버는 아야 대위, 마사키, 류네, 그리고 아이비스다. 너희들의 역할은 적 방위선의 돌파... 또 지휘는 아야 대위에게 위임하겠다.
아야 : 알겠습니다... 모두들, 잘 부탁해.
류네 : 그래, 이쪽이야말로.
마사키 : 그럼 한 발 먼저 아메리카 서해안을 구경해보시도록 할까.
다이테츠 : 이번 모든 전투의 결과는 이후의 싸움을 크게 좌우한다... 부탁하네, 자네들 모두.
마사키 : 아아. 길안내는 우리들한테 맡기시라구, 영감님.
다이테츠 : ...부디 길을 잃지 말게.
마사키 : 윽... 아, 안다니깐 그래.
레첼 : ...다이테츠 함장님,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다이테츠 : 뭔가?
레첼 : 아야 대위들의 출격과 같은 타이밍으로... 저와 젠가를 테슬라 연구소로 선행시켜주셨으면 합니다.
아이비스 : 에...!?
쿠스하 : 두, 두분이서만...!?
레첼 : 그래. 내 친구와의 약속도 있다. 그리고...
젠가 : 우리들은 어떤 물건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
다이테츠 : 그건 대체?
레첼 : ...비안 졸다크 박사의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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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네 : 아빠의 유산이라고!?
레첼 : 그래. 그 이름은 더블 G... 우리들의 새로운 힘이다.
류네 : 더블G...?
아이비스 : 테슬라 연구소에 그런 게 있었다니... 전혀 몰랐어...
쿠스하 : 저, 저도...
레첼 : 무리도 아니지. 나도 그 존재를 알았던 건 극히 최근 일이니까 말이다.
쿠스하 : 그러면 레첼씨도 어떤 기체인지 모르신다는 건가요?
레첼 : 그래. 더블G라는 이름과 특기 타입이라는 거 이외엔.
젠가 : 그렇기에 한 시라도 빨리 손에 넣고 싶다. 그리고 우리들이 먼저 나서면 하가네와 히류개의 돌파구도 열 수 있어.
다이테츠 : ...좋겠군. 테슬라 연구소로의 선행을 허가하네. 단, 일은 신중히 하게나.
젠가 : 라져.
레첼 : 그럼 아이비스... 우리들은 한 발 먼저 친구가 있는 곳으로 향하도록 하겠네.
아이비스 : 네. 저희들도 가능한 빨리 테슬라 연구소로 가겠습니다.
다이테츠 : 좋아... 각 대원은 즉시 위치로 가라. 정각이 되는 즉시 우리들은 이즈를 출발하겠다.
미츠코 : ...드디어 시작되었군요. 오퍼레이션 플랜태저넷이.
니브할 : 예.
미츠코 : 그래서, 무브할 보좌관님... 전에 말한 건은 어떻게 되었나요?
니브할 : 받아들여주신다고 합니다. 역시 대가는 당신께서 제공하신 전력과... 시스템 XN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도 공간전이장치는 귀중한 것이니까요.
미츠코 : (사실은 공간전이만은 아닙니다만... 그걸 가르쳐드릴 수는 없겠지요.) ...알겠습니다. 즉시 빈델 대령에게 전하겠어요.
니브할 : 그럼 뒷 수순은 당사자들에게 맡기는 걸로 하죠.
미츠코 : 네. 저희들은 안전한 데에서 구경이나 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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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화 질풍, 그리고 유성과 같이>
마사키 : 좋았어, 돌파 성공! 드디어 보인다, 아메리카 서해안!
시로 : 동그라미랑 가위표 팻말은 없냐옹?
쿠로 : 시로, 이거 퀴즈프로가 아니랴옹.
마사키 : 적기가 보이지를 않는군... 양동이 잘 되고 있는 모양이야.
아야 : 지금 연방군이 하와이를 공격하고 있고... 노이에 DC의 부대도 멕시코의 동해안에 도달했다고 하니깐, 이쪽은 방위가 허술해진걸지도 몰라.
류네 : 노이에 DC 녀석들도 꽤나 잘 싸우네.
마사키 :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라 이거냐. 아무래도 찝찝한 감이 남지만 이번만큼은 고맙군 그래.
아이비스 : (슬레이... 너도 이 작전에 참가하고 있어...?)
류네 : 이 상태로 쭉 가면 젠가 소령들도 무사히 테슬라 연구소에 도착하겠네.
마사키 : 그렇게 되면 좋겠다만...
아야 : 모두, 방심은 금물이야. 이 앞부터는 적지...! 말하자마자 왔어! 0시 방향, 거리 6000!
마사키 : 뭐!? 역시, 그리 간단히 일이 풀리진 않는다 이거냐!
류네 : 아야, 하가네와 히류개는 앞으로 얼마나 더 걸린대!?
아야 : 어림잡아 6분 후...! 그때까지 여기의 돌파구를 열지 않으면 안돼!
마사키 : 그럼 발이 빠른 사이버스타와 아스테리온으로 돌격하자구. 괜찮지, 아이비스?
아이비스 : 라, 라져!
마사키 : 왜그래? 겁이라도 먹었냐, 유성씨?
아이비스 : 그렇지 않아! 나 역시 할 수 있어!!
마사키 : 좋구만. 늦지 마라?
아이비스 : (내게 힘이 있었다면, 테슬라 연구소를 넘겨줄 일도 없었어... 그 때의 굴욕을 생각해내자...!)
마사키 : 아야,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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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 알아냈어. 둘 다 최단거리의 돌파구는 저 위치야! 지금부터 6분 이내에 둘 중 누구든 저쪽까지 가!
마사키 : 아아, 맡겨둬!
아이비스 : (하는거야...! 1분...아니, 1초라도 빨리 피리오들을 구해낼거야...! 그걸 위해 내 힘으로 여길 돌파하겠어!)
마사키 : 좋~아...! 바람과 유성, 그 스피드를 녀석들에게 깨닫게 해 주자고!
아이비스 : 라져! 나와 아스테리온이라면 반드시 할 수 있어!
아야 : 둘 다 서둘러! 타임 리미트까지 앞으로 4분이야!
마사키 : 아아, 알겠다구!
아이비스 : ...갈 수 있어! 이대로라면 어떻게든...!
아야 : 시간의 여유가 그리 많지 않아! 빨리 돌파구를...! 아직 더 와!
류네 : 에엣!?
시로 : 그, 그럴수가냥!?
마사키 : 젠장! 귀찮은 데서 튀어나왔어!
시로 : 이, 이대로는 늦고 만다냥!
아이비스 : 시로! 포기해서는 안돼! 포기하게 되면 거기서 모든 게 끝나고 말아!!
슬레이 : ...여전히 낙관적이로군, 아이비스.
아이비스 : 에!? 슬레이...! 이런 타이밍에 오다니!?
슬레이 : 부스트 드라이브! 달려라, 카리온! 타겟 멀티 록! 파이어링 록 오픈!
아야 : 빠, 빨라...!
마사키 : 저녀석, 설마!?
슬레이 : ......
아이비스 : 슬레이... 설마... 나를 도와주러 온 거야?
슬레이 : ...착각하지 마라, 아이비스. 내 최대의 목적은 테슬라 연구소의 탈환... 그걸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진 않아.
아야 : 그러니까 우리들의 어시스트를 하겠다는?
슬레이 : 그래. 이 경우엔 그게 제일 효율적인 전략이니까.
아이비스 : ...고마워, 슬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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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 : 너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들을 이유가 없다. 다음에 만날 때는 또 적이라는 걸 잊지 마라.
아이비스 : 그래도 좋아... 네가 피리오를 확실히 생각해줬다는 걸 알게 된 것 만으로... 나... 기뻐...
슬레이 : ......
마사키 : ...얘기가 다 된 모양이구만. 그럼 힘 좀 빌리자구. 혜성씨.
슬레이 : 혜성...?
시로 : 어째서 혜성이냥?
마사키 : 유성의 라이벌이라면 그런 느낌이잖아? 게다가 기체 색도 빨간색이고 말야,
시로 : 그럼, 붉은 혜...
쿠로 : 그 이상은 위험하다냥. 게다가 저 색깔... 비색이잖냥?
마사키 : 히이로... 그것도 좀 위험하지 않냐?
쿠로 : 그... 그럴지도냥.
류네 : 어쨌든간 마사키 치고는 제대로 된 네이밍이네.
슬레이 : 혜성이라... 나쁘지 않은 호칭이다. 그러면 유성과의 차이를 보여주지!
마사키 : 좋아, 돌파구를 열었다!!
슬레이 : 흥... 역시 유성에겐 무리한 임무였던 모양이군.
아이비스 : 첫번째가 누구냐같은 건 관계 없어, 슬레이. 우리들은 모두 같이 이 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거니깐.
슬레이 : ......
아야 : 모두, 하가네와 히류가 왔어!
레피나 : 각기, 출격하세요!
슬레이 : 하가네와 히류가 왔나...
쿠스하 : 저, 저 카리온은...!
레오나 : 슬레이...! 슬레이 프레스티 맞지?
슬레이 : ...너희들이 합류했다면 내 조력도 필요 없겠지.
레오나 : 당신은 아직도 그런 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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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 : ...너라면 나의 마음을 알아줄거라 생각했는데... 단순한 감상이었나.
츠구미 : 슬레이, 너...!
슬레이 : 과연 대단하군, 타카쿠라 치프. 이 경지까지 아이비스를 단련시켜놓다니.
츠구미 : 제 코치는 사소한 것... 모든 건 아이비스 개인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슬레이 : 츠구미, 넌 좋은 조교사가 될 수 있겠어. 아무짝에도 못 쓸 잡말을 경주마로 바꾸어 놨으니 말이야.
아이비스 : 슬레이...!
슬레이 : 친구 놀이는 끝이다! 다음번에 깨닫게 해 주지! 네가 아무리 훈련을 계속 해봤자 내겐 이길 수 없다는 걸 말야!
츠구미 : 기다려, 슬레이! 같이 테슬라 연구소를...
슬레이 : 오라버니께 전해! 넘버 04따위에게 꿈을 거는 건 애초에 쓸데 없는 짓이라고 말야!
아이비스 : 슬레이... 넌... 바보야...
츠구미 : (이제 깨달아, 슬레이... 네가 넘버 01의 위치에만 집착하는 한... 몇번을 격추된다 하더라도 아이비스의 마음은 너에게 꺾이지 않을거야...)
다이테츠 : 지금부로 본함과 히류개는 현 공역을 돌파하여 북아메리카 내륙부로 진행한다!
레피나 : 각기는 본함과 하가네가 돌파구에 도달할때까지 원호를 부탁드립니다!
윤 : 새로운 적 부대가 급속접근중!
레피나 : 각기, 반격을!
마사키 : 헷, 그딴 걸로 우리들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 말라고!
테츠야 : 함장님, 돌파구에 도달했습니다!
다이테츠 : 전속으로 현 공역에서 이탈! 이대로 테슬라 연구소로 향한다!
숀 : 함장님, 본 함은 목표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레피나 : 기관, 최대전속! 이 공역에서 이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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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연방군 북미방면군 랭글리 기지 사령부]
비가지 : 뭐야!? 하와이 지구가 탈환당했다고!?
메키보스 : 그래. 아기하한테 온 보고에 따르면, 예상 이상의 전력이었나 보더군.
비가지 : 쳇, 아기하년! 두번도 아니고 세번씩이나 지구인에게 당하다니!
시카로그 : ......
비가지 : 뭐냐 시카로그, 그 얼굴은!? 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냐!?
메키보스 : 자아, 진정하라고. 비가지.
비가지 : 이게 지금 진정할 일이냐! 웬드로님께 뭐라 보고드리면 좋단 말이냐!?
메키보스 : 어쩔 수 없잖아. 우리들도 연방군과 노이에DC가 손을 잡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었고 말야.
비가지 : 에에이! 메키보스, 랭글리를 맡긴다! 난 전선에 나가겠어!!
메키보스 : 예이예이. (이거야 원... 이대로 가다간 정말로 그 녀석들을 써먹는 사태가 올 것 같군.)
[시로가네 브릿지]
액셀 : 과연... 지금 현재는 지구인측이 우세라 이거냐.
빈델 : 음. 연방군과 노이에 DC가 협력하고 있기 때문이겠지.
액셀 : 우리들이 아는 역사... [저쪽] 에서는 그 후 녀석들과 노이에 DC의 일파가 손을 잡았지만... [이쪽] 에선 우리들... 섀도우 미러가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되다니... 뭐라 말할수가 없구만.
빈델 : 불복인가, 액셀?
액셀 : 그렇다는 얘긴 아니야. 우리들의 전쟁은... 최종적으로 [이쪽] 만의 얘긴 아니게 될테니, 이게 또. 그걸 생각하면 작은 일은 신경쓰고 있으면 안되겠지.
빈델 : ......
액셀 : 하지만 리 린쥰... [이쪽] 의 인간인 네놈은 어떻지?
리 : ......
액셀 : 네녀석은 이성인을 증오하고 있었잖나? ...상관없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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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steemit.com/covid/@youseffox/19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표현한 신조어 등장, “심리적 방역 필요”
youseffox (25)in #covid • 5 hours ago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감염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우울을 상징하는 블루를 합쳐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을 위한 ‘심리적 방역’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는 건강염려(열이 나는 것 같은 느낌, 작은 증상에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 등), 불안, 불면, 기침하는 사람을 피하거나 주위 사람들이 병을 옮길지 모른다는 염려, 내가 감염되면 격리되거나 비난받을까 하는 걱정, 실제 격리되면서 겪는 우울함, 답답함 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유발한다.

신체적,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은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도 충격의 원인이 없어지면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2차적인 정서불안을 유도해 더 심한 신체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인간은 기억과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을 기억하고, 지속되는 위험 속에서 재충격의 두려움, 위험이 가까이 있거나 점점 다가오는 것 같은 불안 등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된다.

‘코로나 블루’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감염확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적극적인 손 씻기, 코와 입에 손 대지 않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감염의 공포를 잊기 위해 규칙적인 수면 및 기상 시간을 비롯해 일상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불안감을 지우기 위해서는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지만 좁은 실내공간에서 하는 운동보다는 넓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혼자 할 수 있는 야외 운동을 하면서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좋다. 음악, 미술, 독서, 영화감상, 좋은 사람들과의 통화나 소통 등 자신의 취향에 맞춰 좋은 기분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에도 주의해야 한다. 재난상황에서는 가짜뉴스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 앞이 잘 보이는 낮 시간에 운전하는 것보다 어둡거나 안개가 자욱한 상황에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집중하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 이럴 때는 작은 자극에도 위험을 크게 느끼고 부정적인 예상을 하게 될 확률이 높다. 평소 같으면 무시하고 믿지 않을 가짜 뉴스를 믿고 행동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또 가짜뉴스가 아니더라도 매일 쏟아지는 관련 뉴스가 심리적 외상을 유발하는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뉴스를 보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계획이나 준비 없이 계속 충격적인 소식이나 장면을 보게 되는 것은 스스로 심리적 충격을 키워가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지속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아이들은 어른과는 다른 양상으로 반응할 수 있어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개인에 따라 어른보다 더 불안해할 수도 있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불안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몸이 아프거나 위축되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밤에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다시 가리지 못하게 되거나 고집이 세지고 사소한 것에 불평이나 불만이 늘 수 있다. 마스크를 써야 할 곳에서도 쓰지 않거나 PC방 등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에 대한 경계심도 덜 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에도 더 주의해야 한다.

나타나는 양상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부모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등 믿을만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에서 대처방법을 찾아보면 정보뿐만 아니라 이러한 활동 자체가 아이에게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다. 아이가 퇴행하는 모습을 보여 떼를 쓰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물어보더라도 침착하고 일관성 있게 안정적인 태도로 반응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면 말문을 아예 닫아버릴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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