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56화

in #kr-game22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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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 : 정말이지, 로이드도 참 아무것도 모른다니까... 기억 같은 건 없어도 별로 상관 없는데... 왜 모두들 그렇게 신경 쓰는 걸까ㅡ? 어라라... 여기, 어디지? 음ㅡ ...키아, 미아가 된건가? 아...
시즈쿠 : ...후후, 좋은 바람이네. 아버지... 오늘은 언제 오시려나.
키아 : 저기ㅡ저기ㅡ!
시즈쿠 : 너는...
키아 : 저기, 뭐가 보여? 혹시 물고기라도 헤엄치고 있는 거야?
시즈쿠 : 후훗... 나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헤엄치고 있다고 생각해. 가끔 찰싹 하고 튀어 오르는 소리가 들리니까...
키아 : 어, 진짜다! 잔뜩 있나 봐! 으음, 키아도 낚시라는 걸 하고 싶어ㅡ
시즈쿠 : 후훗... 키아라고 하는구나? 내 이름은 시즈쿠. 시즈쿠 매클레인이야.
키아 : 시즈쿠, 시즈쿠... 응, 예쁜 이름이네!
시즈쿠 : 후훗, 고마워. 키아도 아름다운 이름이라고 생각해. 여기에는 병문안 때문에 온 거야?
키아 : 아, 아니. 키아의 기억을 봐 달라고 온 거긴 한데...
시즈쿠 : 기억...?
키아 : 그 안경 선생님이 로이드네랑 떨어뜨리려 해서 키아가 도망쳤어. 에헴, 전략적 철수라고 할까나?
시즈쿠 : 도망이라니... (어라, 로이드네라면 혹시...?)
키아 : 저기, 시즈쿠. 왜 아까부터 계속 눈을 감고 있는 거야?
시즈쿠 : 아, 응... 나, 눈이 보이지 않아서, 그래서 입원해 있는 거야...
키아 : 흐음, 그렇구나. 키아도 기억이 없으니까, 서로 비긴 걸지도 모르겠네.
시즈쿠 : 아... 기억... 그래, 그렇구나...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아버지라든가, 어머니라든가.
키아 : ...응, 그런가봐. 그래도, 로이드네랑 함께니까 전혀 쓸쓸하지 않아!
시즈쿠 : 후후, 그렇구나... 나도 어머니는 예전에 돌아가셨지만... 아버지가 계시고, 병원의 모든 분들도 친절하셔서 외롭지 않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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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찾았다...!
엘리 : 겨우 찾았네...
키아 : ...그리고, 그리고! 차이트라고 하는 개가 엄~청나게 커! 왠지 엄청나 보이지만 푹신푹신해서ㅡ 등을 긁어주면 좋아하는 것 같아.
시즈쿠 : 후훗, 그렇구나. 그 커다란 개는 푹신푹신한 모양이구나.
키아 : 시즈쿠도 가끔은 마을에 오는 거지ㅡ? 나중에 같이 차이트랑 놀자~!?
시즈쿠 : 아하하... 응, 아버지한테 부탁드려볼까? 아, 에스텔 씨도 부탁하면 들어주실지도...
키아 : 아, 에스텔이라면 유격사 언니? 시즈쿠도 아는구나?
시즈쿠 : 후후, 가끔 마을에 갈 때, 물건 등을 사러 같이 가주셔. 아버지는, 항상 바쁘시니까...
로이드 : 하하... 시즈쿠와 같이 있었구나.
엘리 : 후후, 왠지 꽤 신이 난 것 같아.
아리오스 : 후... 애들은 친해지는 게 빠르군.
로이드 : 아, 아리오스 씨...!?
엘리 : 저기, 그때는 감사했습니다...
아리오스 : 요전 일을 빚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ㅡ 저 아이는 그...?
로이드 : 아, 미셸 씨에게서 이야기를 들으셨군요. 예... 키아라고 합니다.
아리오스 : 그런가...
로이드 : 저기... 키아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엘리 : 설마 전에 본 적이라도...!?
아리오스 : 아니다... 신기한 아이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딸은ㅡ 시즈쿠는 예의가 바르고 성격은 좋지만 아무래도 소극적인 구석이 있다. 그래서, 같은 또래의 아이들과는 좀처럼 친해지지 못했었는데...
로이드 : 아아, 과연... 왠지 아주 즐거워 보이네요.
아리오스 : 그렇군... 이 아이에게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일단 관여하게 된 이상은 마지막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소중하게 아껴주도록 해라.
로이드 : 아... 예, 그러겠습니다.
시즈쿠 : ...아버지?
키아 : 아앗... 로이드하고 엘리!?
로이드 : 들켜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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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오스 : ...흠.
시즈쿠 : 아버지, 다녀오셨어요? 일은 힘드셨나요?
아리오스 : 아니... 이번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다녀왔다, 시즈쿠.
키아 : 이 사람, 시즈쿠의 아버지? 엄ㅡ청나게 키가 크다! 게다가 세 보여ㅡ!
시즈쿠 : 에헤헤... 그래? 로이드 씨 여러분도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로이드 : 응, 오랜만이야.
엘리 : 후훗, 키아랑 사이좋게 지내 준 모양이네?
시즈쿠 : 아, 아뇨. 저야말로 키아가 사이좋게 있어줘서 좋았어요.
키아 : ...그런데 로이드. 키아는 절대 여기서 자고 가지 않을거야!?
로이드 : 그래, 그건 이미 잘 알고 있어. 아, 그렇지만... 여기에서 자면 시즈쿠랑 같이 지낼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보아하니 서로 친해진 것 같은데 말이야.
키아 : 정말ㅡ!? 아, 그래도... 역시 로이드네랑 떨어지는 건...
시즈쿠 : 정말, 로이드씨... 심술궂은 말은 안 돼요. 키아가 곤란해 해요.
로이드 : 하하, 그렇구나. 미안, 키아. 오늘은 슬슬 돌아가 볼까.
키아 : 엣ㅡ, 하지만 시즈쿠랑 조금만 더 얘기하고 싶어ㅡ
엘리 : 후후, 또 놀러 오면 되니까. 시즈쿠가 마을에 왔을 때 같이 노는 것도 괜찮고.
키아 : 음, 그런가?
아리오스 : 후후... 그때엔 아무쪼록 잘 부탁한다. ㅡ시즈쿠, 안아 주마.
시즈쿠 : 아, 응...!
로이드 : 아리오스 씨는, 오늘은 여기서?
아리오스 : 그래, 하루 잘 생각이다. ㅡ키아, 나중에도 시즈쿠와 사이좋게 지내줘라.
키아 : 응! 시즈쿠, 또 봐ㅡ!
시즈쿠 : 응...! 키아도 또 봐!
로이드 : 그럼... 우린 슬슬 돌아가 볼까.
엘리 : 후후, 그래. 어느새 해 질 무렵이고.
키아 : 그러고 보니까... 와, 하늘이 새빨개ㅡ! 키아, 배고파졌어! 오늘의 저녁밥은 뭘까ㅡ?
로이드 : 하하... 키아는 정말 활기차네. 그럼 세실 누나에게 인사하고 마을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 볼까.
키아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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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바체 상회]
마르코니 회장 : 정말이지 이 무슨 실수냐! 고작 경찰 따위한테 방해를 받다니...! 에에잇... 너희가 한심한 탓이다!
가르시아 : ...죄송합니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마피아1 : 하, 하지만 그 인형은 회장님께서 직접 입수하신...
마르코니 회장 : 뭐라고...?
가르시아 : ...닥치고 있어. 어찌됐든 침입자를 막지 못한 우리 탓이다.
마피아2 : 네, 맞습니다...
마르코니 회장 : 큭... 그 이후에 하르트만 의장도 우리 연락을 피하고 있으니... [헤이유에] 의 공세도 본격화될 거라고 하잖나! 이런... 이대로는...!
가르시아 : 회장님, 부디 안심해주십시오. 아직 크로스벨에서 저희의 우위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여기서 [헤이유에] 의 공세를 어떻게든 견뎌 낸다면 의장도...
마르코니 회장 : 뭔 소리냐, 견딜 수 있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다는 거냐!? 아직도 [인] 이라는 놈의 목 하나도 따지 못한 너희가!?
가르시아 : 그건...
마르코니 회장 : 큭, 의장의 지원도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겠군... 에에이,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된 이상 수단을 가리지 않겠다... 정했다... 최후의 수단을 쓰도록 하지.
마피아1 : 최후의 수단...!?
마피아2 : 서, 설마...
가르시아 : 회장님, 그건...!
마르코니 회장 : 크크... 뭘 그렇게 놀라나? 이럴 때를 대비해서 들어둔 보험을 쓴다는 이야기일 뿐인데.
가르시아 : 하, 하지만... 그건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경찰은 물론이고 길드가 냄새를 맡을 위험도...!
마르코니 회장 : 크크, 그전에 빨리 [헤이유에] 를 무너트리면 된다. 전에 준비해둔 유통망도 모처럼이니까 시험하도록 하지. 크로스벨 뒷세계의 패권... 결코 다른 놈들한테 뺏길까 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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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3주간ㅡ 키아의 기억은 돌아올 기색도 없었고, 그 출신도 유격사 협회의 정보망에 결국 잡히지 않았다. 창립기념제가 끝나고 시장 선거를 수개월 앞두고 있지만, 비교적 안정된 날들을 보내던 중... 로이드 일행은 그녀와의 생활에 완전히 익숙해졌을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업무에도 복귀하고 있었다. 또한, 키아도 낮에는 로이드들에게 일이 있다는 것을 이해한 듯해, 투정도 부리지 않고 집을 지켰다. 그리고ㅡ)
로이드 : 다녀왔어.
랜디 : 돌아왔다고~
키아 : 아, 돌아왔다! 어서와, 로이드.
로이드 : 하하, 좋은 태클이야. 다녀왔어 키아. 착하게 지냈니?
키아 : 응ㅡ! 차이트랑 같이 집 지키기 잘했다고. 도서관의 책도 3권이나 읽었어.
로이드 : 헤에, 그건 대단한데.
엘리 : 후후, 어린이용 책이라고는 해도 오전 중에 3권이나 읽다니.
티오 : 역시 이 아이는 상당한 정보처리능력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 장래가 굉장히 기대되는군요.
랜디 : 정말이지, 한결같이 딸바보 녀석들이구먼. 뭐, 나도 그런 말할 처지는 아닌가.
키아 : 흐잉ㅡ? 그것보다 키아, 배고파졌어. 점심밥 먹자ㅡ!
로이드 : 하하, 그렇지. 오늘의 당번은 난데, 얘들아, 파스타로 괜찮을까?
엘리 : 응, 괜찮겠네.
티오 : 로이드 씨의 요리라면 저는 뭐든 좋습니다.
랜디 : 나는 수북하게 담아주라.
로이드 : 하하, 오케이.
키아 : 로이드가 밥 만들어? 그러면 키아도 도울래ㅡ!
엘리 : 키아야... 요리 같은 거 해본 적 있어?
티오 : 혹시 뭔가가 떠올랐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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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 : 아까 읽었던 책 안에 요리사 아저씨가 나왔었는데ㅡ 만든 요리가 굉장히 맛있어 보였어.
랜디 : 하하, 그렇구만.
로이드 : 그러면, 한번 키아에게 도움을 받아볼까?
키아 : 응ㅡ, 렛츠 고ㅡ!
로이드 : 자... 무슨 파스타로 할까? 아르모니카산의 달걀과 베이컨이 있으니까 까르보나라도 괜찮겠고... 리벨산의 바지락 캔도 있으니까 봉골레 같은 것도 되겠네. 아니, 여기선 가지를 쓴 미트 소스 스파게티로 갈까? ...좋아, 저민 고기도 남아있으니 재빨리 미트 소스를 만들어보자. 자, 그러면ㅡ
키아 : 저기, 저기, 로이드. 키아는 뭘 도와주면 돼?
로이드 : 그럼, 지금부터 말하는 재료를 가져와 줄래? 나는 파스타 삶을 준비를 할 테니까.
키아 : 오케이ㅡ 두근두근, 두근두근... 저기, 저기, 로이드. 아직 안 됐어!?
로이드 : 이제 곧 돼. 파스타는 면발을 잘 익혀야 해. 딱 적당히 익었을 때 꺼내서 프라이팬에 미트 소스와 함께 버무린 후 튀긴 가지를 넣고 치즈 가루를 뿌린다... 그걸로 완성되는 거야.
키아 : 헤에... 그러면, 여기부터는 키아가 해보고 싶어!
로이드 : 엇, 그래? (잘하지는 못할 거라 생각하지만... 뭐, 도와주면 되려나.) 좋아, 그러면 해보렴. 다만, 불은 조심해.
키아 : 응ㅡ! 그러니까... 딱 적당히 익었을 때 꺼내서 프라이팬에...
로이드 : (역시 무리겠지... 뭐, 키아가 만든 거라면 조금 실패해도 모두 기쁘게ㅡ)
키아 : ㅡ응, 알겠다.
(키아는 익숙한 동작으로 냄비에서 갓 삶은 파스타를 꺼내 프라이팬에서 조리했다.)
로이드 : 헉...!?
키아 : 응, 됐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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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오옷... 대단한데, 키아!? 굉장히 솜씨가 좋았는데 어떻게 한 거야!?
키아 : 에헤헤ㅡ 뭔가 머리에서 반짝였어. 혹시, 잘못 만든 거야ㅡ?
로이드 : 아니, 오히려 나보다도 훨씬 잘하던걸. 키아... 혹시 요리 해본 적 있는 거 아니야?
키아 : 음~ 그러려나? 뭐 상관없어, 배고프니까 다 같이 먹자ㅡ!
티오 : ...맛있어... 이거 정말로 키아가 만든 거에요?
로이드 : 사전 조리까지는 내가 했지만... 파스타를 삶는 것부터는 전부 키아가 한 거야.
엘리 : 괴 굉장해...
랜디 : 아니, 진짜로 가게에 내놓을 만한 음식이라고. 키꼬마, 대단하잖아!
키아 : 에헤헤ㅡ 맛있게 돼서 다행이다ㅡ
로이드 : 혹시나 말인데, 요리사 집안의 아이 아닐까? 부모님들이 계신다면 지금쯤, 아주 걱정하고 있을 텐데...
엘리 : ...그러게.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유격사 협회의 정보망을 의지해봐도 아직도 정보가 없을 정도고...
티오 : 상당한 변두리 출신인지, 아니면 무슨 사정이 있는 건지...
키아 : 응?
랜디 : 뭐, 그러한 내용은 생각하자면 끝이 없다고. 단서를 찾을 때까지는 우리들의 아이라는 걸로 괜찮잖아?
로이드 : 그러네... ㅡ하하, 그런데 과장님은 부재중이라니 운도 없으시지. 모처럼 키아의 수제 요리를 먹을 기회를 놓쳐버리고.
티오 : 경찰 본부에서 회의라고 하셨죠... 최근에 왠지 자주 있네요.
엘리 : 그러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로이드 : 통신이다... 누구에게서 온 걸까?
랜디 : 에니그마에 걸려오지 않았다는 것은 과장님이나 프란은 아닌 듯한데.
로이드 : 네, 여기는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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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의 목소리 : 아, 로이드 씨? 저기... 노엘입니다. 경비대의 시커 상사에요.
로이드 : 아아, 오랜만이야. 한 달 만이려나. 무슨 일이야? 지원과 쪽에 용건이라도?
노엘의 목소리 : 네, 실은 그게... 개인적으로, 지원과 여러분에게 상담하고 싶은 게 있어서...
로이드 : 개인적인 상담...?
노엘의 목소리 : 아, 개인적이라고는 해도, 일의 범주 내이기는 하지만... 그게, 죄송합니다. 갑자기 이런 연락을 해서...
로이드 : 아니, 마침 점심시간이라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니 상관없어. 지금 어디에 있어? 괜찮다면 직접 이야기할까?
노엘의 목소리 : 저, 정말인가요? 마침 크로스벨 시의 북쪽 출구에 있어요. 지금 찾아봬도 될까요?
로이드 : 응, 기다릴게. 그렇지, 괜찮다면 점심이라도 먹고 갈래? 파스타로 괜찮다면 간단히 준비해둘 수 있는데.
노엘의 목소리 : 아, 아뇨. 그렇게까지는... 죄송해요... 괜찮으시다면 부탁드릴게요...
로이드 : 하하, 오케이. 그러면 서둘러서 와줘.
노엘의 목소리 : 네!
엘리 : 누가 연락한 거야?
로이드 : 응, 노엘 상사야. 왠지 우리에게 상담을 하고 싶은 것 같던데...
랜디 : 헤에, 보기 드문 일도 있구먼.
키아 : 뭐야 뭐야, 누가 오는 거야ㅡ?
티오 : 네, 경비대의 언니에요.
키아 : 경비대?
로이드 : 점심은 아직인 듯하니 파스타를 더 삶아두자. 키아, 또 도와줄래?
키아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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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상사 : 잘 먹었습니다. ㅡ굉장히 맛있었어! 이거, 정말로 키아 양이 만든 거야?
키아 : 응, 그래. 사전 조리... 였던가. 그건 로이드가 해줬지만ㅡ
노엘 상사 : 아니, 아니. 그래도 진짜 대단해! 으음, 키아 양의 소문은 프란에게 간간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귀여운데다가 이런 특기까지 가지고 있었을 줄이야!
로이드 : 하하, 프란은 키아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는 모양이니까.
티오 : 단말로 연락할 때마다 키아랑 이야기를 하게 해달라고 언제나 부탁하시죠.
노엘 상사 : 아하하, 내 여동생은 귀여운 아이에게는 사족을 못 써서...
키아 : 저기 저기, 노엘은 프란의 언니인 거야ㅡ? 그러고 보니 머리카락 색도 똑같고 얼굴도 엄청나게 닮았네ㅡ
노엘 상사 : 그, 그러니? 나는 그 아이처럼 귀여운 타입은 아닌데... 앗... 하마터면 본론을 잊어버릴 뻔했어요. ㅡ저기, 바로 이야기를 해도 될까요?
로이드 : 응, 상관없어.
랜디 : 분명히, 산길의 끝에 있는 유적에 대한 이야기였던가?
노엘 상사 : 네, 그게...
로이드 : ㅡ유령이 나오는 유적, 이라고?
노엘 상사 : ...그래요. 정확히 말하자면, 유령이라고 할지, 전설의 괴물이라고 해야 할지... 어쨌든, 본 적도 없는 것 같은 이상한 마수가 출몰하고 있어서...
랜디 : 처음에 조사에 임하고 있던 벨가드 문의 부대는 철수하고... 탱그램 문에 있는 너희에게 순서가 돌아왔다는 건가.
노엘 상사 : 네... 그래서 어제, 몇 명의 대원과 조사에 들어가 보았는데요... 소름 끼치는 마수들만 나와서 다들 놀라 주저앉아버려서...
엘리 : 자, 잠깐 기다려... 혹시나 해서 말인데... 우리에게 유령 퇴치 부탁을?
노엘 상사 : 아, 아뇨... 어디까지나 유적 내부의 조사가 목적이지만... 역시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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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편견을 버리고 이성과 지성에 의해 판단할 때 참종교와 거 짓종교를 구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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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steemit.com/covid/@youseffox/19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표현한 신조어 등장, “심리적 방역 필요”
youseffox (25)in #covid • 5 hours ago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감염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우울을 상징하는 블루를 합쳐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을 위한 ‘심리적 방역’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는 건강염려(열이 나는 것 같은 느낌, 작은 증상에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 등), 불안, 불면, 기침하는 사람을 피하거나 주위 사람들이 병을 옮길지 모른다는 염려, 내가 감염되면 격리되거나 비난받을까 하는 걱정, 실제 격리되면서 겪는 우울함, 답답함 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유발한다.

신체적,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은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도 충격의 원인이 없어지면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2차적인 정서불안을 유도해 더 심한 신체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인간은 기억과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을 기억하고, 지속되는 위험 속에서 재충격의 두려움, 위험이 가까이 있거나 점점 다가오는 것 같은 불안 등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된다.

‘코로나 블루’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감염확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적극적인 손 씻기, 코와 입에 손 대지 않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감염의 공포를 잊기 위해 규칙적인 수면 및 기상 시간을 비롯해 일상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불안감을 지우기 위해서는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지만 좁은 실내공간에서 하는 운동보다는 넓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혼자 할 수 있는 야외 운동을 하면서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좋다. 음악, 미술, 독서, 영화감상, 좋은 사람들과의 통화나 소통 등 자신의 취향에 맞춰 좋은 기분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에도 주의해야 한다. 재난상황에서는 가짜뉴스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 앞이 잘 보이는 낮 시간에 운전하는 것보다 어둡거나 안개가 자욱한 상황에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집중하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 이럴 때는 작은 자극에도 위험을 크게 느끼고 부정적인 예상을 하게 될 확률이 높다. 평소 같으면 무시하고 믿지 않을 가짜 뉴스를 믿고 행동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또 가짜뉴스가 아니더라도 매일 쏟아지는 관련 뉴스가 심리적 외상을 유발하는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뉴스를 보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계획이나 준비 없이 계속 충격적인 소식이나 장면을 보게 되는 것은 스스로 심리적 충격을 키워가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지속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아이들은 어른과는 다른 양상으로 반응할 수 있어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개인에 따라 어른보다 더 불안해할 수도 있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불안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몸이 아프거나 위축되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밤에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다시 가리지 못하게 되거나 고집이 세지고 사소한 것에 불평이나 불만이 늘 수 있다. 마스크를 써야 할 곳에서도 쓰지 않거나 PC방 등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에 대한 경계심도 덜 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에도 더 주의해야 한다.

나타나는 양상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부모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등 믿을만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에서 대처방법을 찾아보면 정보뿐만 아니라 이러한 활동 자체가 아이에게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다. 아이가 퇴행하는 모습을 보여 떼를 쓰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물어보더라도 침착하고 일관성 있게 안정적인 태도로 반응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면 말문을 아예 닫아버릴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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