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키보드 바꾼 이야기

학기초면 아이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너희들은 나의 모든 것을 닮아야 한다. 외모, 지적능력, 신체적능력, 심지어 성격까지...다만 절대로 주변 정리정돈 하는 것은 닮지 말거라.

그렇다. 내 책상은 늘 어지럽다.

안타깝게도 아이들의 책상은 거의 나와 비슷한 지경이 되었다. ㅠㅠ

아무튼 너무 복잡한 책상에 자리를 좀 줄여보고자 크기가 작은 키보드로 바꾸게 되었다.

Logitech K380

꽤나 만족스러운 디자인이다. 크기도 작고 동글동글 키, 그리고 깔끔한 차콜 색깔.

블루투스로 연결하기도 편리하다. 키보드 상단의 노란색 버튼을 길게 누르면 연결할 수 있고,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그래서 난 1번은 폰, 2번은 컴퓨터로 연결해두었다.

가장 중요한 점.

책상에 여유공간이 조금 더 생겼다. (조금 더 위에서 넓은 범위를 찍었으면 의미없는 리뷰가 될 듯 하여 여기까지만 보여준다.)

키보드도 바꿨으니 열심히 일해야...하는데 ㅠㅠ 새 키보드와 업무 열정은 별개인 것을 확인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