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팀 / 단바인의 독후감 / 머릿속 정리의 기술

in #kr-funfun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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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anbain 입니다. 베트남가는 비행기에서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너무 흔들려 잠깐 눈감아야지 했더니 베트남에 도착을 해버렸네요. 그렇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기분이 묘하네요. 잠깐 한국에 갔던것이 꿈을 꾼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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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선정하는 기준은 매번 다르지만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주변인들에게 만날때마다 '머리가 무겁다, 머리가 아프다' 라는 말을 자주했었습니다. 내 머리속의 쓰레기를 비우고 조금 단순하게 생각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왜 내 머리속에 쓰레기들이 가득했는지 알수있었습니다. 어쩌면 내가 가지고 있었던 잣대들은 내가 주체가 아니라 주변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속해서 눈치를 보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내가 진짜 원하는게 뭘까 라고 진지하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전 북스팀처럼 책 내용을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추상도가 낮은 사람은 ‘시점’이 매우 낮다. 예를 들어, 지금 이 순간의 ‘직장에서 짜증을 내고 있는 자신’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시야가 좁다는 말이다. 따라서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감정에 푹 빠져들고 만다. 감정에 지배당하는 것이다.

저는 시야가 좁아지면서 어느순간 그부분만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항상 그렇게 숲이 아니라 나무 그것도 나뭇잎을 보다보니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목표를 갖고 의식하며 그 목표점을 향해 나아가기만 해도 머릿속의 쓰레기가 상당히 줄어든다. ‘불쾌한 일이 있으면 자꾸 그 일이 생각나서 기분이 엉망이 돼. 기분 전환을 잘 할 수는 없을까?’ 만약 당신이 이렇게 생각한다면 먼저 자신이 목표를 의식하며 살고 있는지, 결승점에 도달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기를 바란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목표를 정했어도 그걸 달성하기 위해 의식을 하면서 살고있었나 하고 자문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자기 나름의 잣대를 가지고 자신의 가치를 재면 된다. 자신의 잣대로 자신의 업무 능력을 평가하고, 자신의 잣대로 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맞추며, 자신의 잣대로 어떻게 일할지,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정하면 된다

머릿속의 쓰레기를 없애고 싶다면, 집중력과 사고력을 높이고 싶다면 타인이 부여한 잣대를 버려야 한다. 머릿속에 가득 찬 ‘타인’이 당신이 지닌 본래의 에너지와 능력을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나 자신의 잣대는 잘못사용하면 합리화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며 머리속 쓰레기를 버리고 내 에너지를 날 위해서 사용하려면 타인의 잣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실패했을 때 ‘내가 무능해서 실패한 거야.’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저 ‘나답지 않게 실패했어.’라고만 생각하면 된다. 자기평가는 높게 유지한 채로 ‘이런 것은 나답지 않아. 더는 실패하지 않겠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패했을때 엄청난 자기비하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실수, 실패에 인색한 분위기가 가득하기 때문에) 그렇게 내가 그렇지뭐 하면서 자기비하를 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시야가 좁아지면서 짜증나는 일에만 집중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럴땐 나 답지않게 왜그랬지 하면서 넘어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고 싶은(want to)’ 일이 아니라 ‘해야 하는(have to)’ 일만 하며 살고 있으니 매일 머릿속이 복잡한 것이다.

목표점을 만들면 ‘해야 하는 일’은 더 이상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으며 그것들은 되려 ‘하고 싶은 일’로 바뀐다. 따라서 불필요한 긴장과 불안함, 나쁜 감정들이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더불어 머릿속은 한 순간에 명료해지며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지금 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표를 잡고 하고싶은 일을 만들어서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그랬던거처럼 계속해서 머리속은 쓰레기로 가득차 있을테니까요.


자신 이외의 사람도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행복이며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우월감과 행복감은 다르다.”라고 말했다. ‘우월감’의 경우는 혼자만 쾌감을 얻기 때문이다. 자신 이외의 사람은 그 기분을 느끼지 못한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나는 ‘내가 무엇을 하면 다른 사람이 기뻐할까?’라는 시점에서 생각할 것을 권한다. 사실은 이것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는 지름길이다.

단순하게 돈이 많았으면, 인기가 많았으면, 사람들에게 존경받았으면 처럼 전 단순하게 행복이라는 부분을 결론 내렸던거 같습니다. 한번도 내가 이렇게 행동했을때 주변인이 행복하겠다 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이부분 읽으면서 좀 부끄러웠습니다.


지금까지의 나를 버리고 전혀 다른 나를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 알면서도 현재에 안주하는 이유도, 복잡한 머릿속의 쓰레기를 안고 오늘을 살아내는 이유도 어쩌면 그 ‘어려움’ 때문일 것이다.

이 책 한번 읽었다고 지금까지 살아왔던것이 한번에 변할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실행' 하는 방법을 알았다는 것은 저에게 큰 재산이 되었습니다.


요즘 책을 읽으면서 뭔가 맞지않는 옷을 억지로 입으려고 하는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평소에 안하던 행동을 하기때문에 몸에서 거부반응이 온듯합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순간 '아 이래서 독서를 해야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북스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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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북스팀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입니다.
새벽에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제 북스팀은 부족한부분이 많습니다ㅠㅠ

Heh eh eheh...
I don't understand your language, may you teach me sir

오늘도 북스팀 잘보고갑니다^^
늘 좋은 영감 주셔서 고마워요~

좋은영감을 받으셨다니!!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인생이 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아~! 이래서 독설르 해야하는구나~ ^^가 계속 지속되길 응원할께요!

네!!
독서를 하는사람과 안하는사람의 차이는 벌어지겠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책 안읽은지 넘 오래 된거 같아요.. 신랑 서재에 책이 한가득인데 ㅋㅋ 하나 집어들었다 슬며서 넣어뒀어요... 날 따셔지면 어린이 대공원에서 책이나 읽어볼까봐요 ㅋㅋㅋ 시끄럽겠지만요 ㅎㅎ 정말 "하고싶은" 일을 하려면 많은 것을 포기 해야겠죠?? ㅠㅠ

하고싶은게 뭔지 먼저 찾는게 일인거같습니다 ㅋㅋ 그게 제일 어려워요ㅠㅠㅠ 책은 한번 읽기는 어려운데 읽다보면 또 읽게되네요. 근데 슬럼프가 오긴합니다ㅠㅠ

Want to가 하고싶은데..ㅠㅠ have to를 하구있네요ㅠㅠ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책 보는게 제 올해 목표인데~ 단바인님 포스팅보니까
아~ 하네요 좋은밤되세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원하는걸 해야하는데... 하면서도 못하는상황입니다 책읽는 목표를 세우시고
북스팀 올리시면 제가 보팅해드리겠습니다 ㅋㅋㅋ

우왑!!ㅎㅎ알겠쑵니당~~단바인님!
조만간의 북스팀올릴게요~~~ㅎㅎㅎ
오늘도 화이팅하셔요!

단바인님 근무지가 베트남이었군요...
요즘 한국에 오셔서 계셨다가 복귀하신거군요 ㅎㅎㅎㅎ

이제야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넵 2017.1.2 부터 베트남에서 일했습니다 ㅎㅎㅎ
아마 곧 빠른시일안에 한국으로 복귀할듯합니다 ㅋㅋㅋ

자신의 내면에 쌓여있는 잡동사니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네요..

그럼에도 결국은 해결책을 어떻게
실천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보고 가요

네 맞습니다.
책을 읽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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