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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불이의 영어 이야기] #05. 영어는 왜 이리 안 들릴까? - 2편

in #kr-english6 years ago

한국인들에게 영어 듣기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이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영어가 한국어보다 넓은 주파수 대역을 쓰는 것이지요. 한국인들이 평소에 쓰지 않는 음역대를 영어에선 쓰고 있으니 잘 들리지 않을 밖에요. 사실 리스닝 교보재 중에는 클래식 음악만을 편집해서 음역대를 늘여주는 것도 있습니다. ㅋ

우리말은 예전에 평상거입과 같은 4성이 있었으나 요즘엔 거의 없어져서 사투리에만 약간 남아 있을 뿐입니다. 반면 중국어는 4성을 그대로 쓰고 있어서 영어와 음역대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미권 사람들이 중국인들의 영어는 꽤 잘 알아듣는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요? 물론 중국인들의 수가 많아서 그들이 쓰는 말투가 귀에 익어서이기도 하겠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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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음역대 차이라고 하니, 왠지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자꾸 영어를 듣다보면 그들의 억양이 굉장히 통일성이 있구나라고 느끼거든요.

저도 그 얘기 들은 거 같아요. 그때 저한테 가르쳐주셨던 강사분은 마치 요새 오디션 프로에 나오는 가수들한테 말하듯이 두성이 어떻고, 비강으로 소리를 내고, 머리 뒤쪽에서 소리를 내고.. 이런 말씀을 하셨었죠. (자세한 건 기억이 안 나네요.. -_-;;)

저도 영어로 말할 때랑 우리말 할때랑 목소리(?)가 조금 다른 거 같긴 해요. 영어로 말할 때 좀더 톤이 밝고 높다고 해야하나 그래요. 이것과도 연관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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