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nglish 단어] #70.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 cold feet

in #kr-english5 years ago (edited)

연필 영어 불이.jpg



한겨울 추위도 견디기 힘들지만, 꽃샘추위는 왜 이리 매서운 걸까? 으~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 바람 아니, 꽃샘추위 때문에~ 꽁꽁꽁!!!

cold feet이라니, 너도 춥니? 아니면 수족냉증인가?

cold: 차가운, 춥다.
feet: 발들. foot(발)의 복수



추울땐 든든하게 부츠를 신어줘야지. 안 그래?


그런데 cold feet에는 다른 뜻이 있다. 아무렴, 그냥 차가운 발인데 여기에서 알려줄 리가 있나?


cold feet: 겁먹음, 불안, 꽁무니 빼는 태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cold feet은 바로 "겁을 먹음, 불안, 자신감을 잃음, 그런 태도" 등을 뜻한다. 문장 속에서 활용할 때는 get이나 have를 넣어서 get/have cold feet이라고 한다.

주로 뭔가를 시도하려다가 겁을 먹고 그만두려고 할 때 사용한다.

He got cold feet at the last minute. 그가 막판에 겁을 집어먹고 그만뒀어.



배운 단어 써먹기



A: On the count of three, we'll rush into the sea, okay?
B: Okay. Good.
A: One... two...
B: Wait!
A: What? You got cold feet or something?
B: Yes and yes! The water's too cold!!

A: 셋 세면 바다로 뛰어드는 거다, 알았지?
B: 그래, 알았어.
A: 하나... 둘...
B: 잠깐!
A: 왜? 설마 겁이라도 먹고 그만두려는 건 아니겠지?
B: 그것도 그렇고. 물이 너무 차갑다고!

on the cound of three: 셋을 세면
rush: 마구 달려가다, 돌진하다
get cold feet: 겁을 먹고 그만두다.
or something: 뭐 그런 거
yes and yes: 여기에서는 중의적으로 '겁먹은 거니', '발이 찬 거니'를 물어본 거라고 가정하고, 둘 다라는 의미로 yes and yes를 쓴 것임.



I got cold feet! 발이 차갑냐고? 발도 차갑지만, 저 차가운 바다에 들어가긴 싫어~!!



[오늘의 English 단어] 지난 글들 최근 5개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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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어깨가 차갑다고? 오십견인가? - Cold Shoulder
66. 내 다리 내놔~! - An Arm and A Leg
67. 들기름, 참기름, 팔꿈치 기름? - Elbow Grease
68. 내 동료가 돼라! 아니, 손님이 돼라? - Be My Guest!
69. 나만 없어, 댕댕이, 냐옹이. 그리고 선생님의 애완동물? - teacher's 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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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업 아직 못했어요? You got cold feet or something?
ㅋㅋㅋ

ㅋㅋㅋㅋ 스파업했다가 물려서 못 뺄까봐 겁먹고 cold feet... 적절한 비유네요! :)

학창시절부터 영어공부를 했지만 여전히 영어에 대한 cold feet이 있습니다ㅠㅠ

아, 이건 영어가 잘못했네요. ^^;;

You got cold feet or something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cold feet~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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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두려워서 발이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하나 배워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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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그런 느낌으로 외우면 더 잘 기억날 거 같아요. ^^

잘 배웠습니다~
I have cold feet to trasfer my job to the other.
나는 이직하는데 두려움이 있다. 올바르게 됐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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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님 덕분에 설명을 좀 추가했습니다. ^^ 제가 설명이 좀 부족했던 거 같아서 본문에 부연 설명을 넣었는데요. Cold feet은 뭔가를 시도하려다가 겁을 먹고 그만 둘 때 써요.
그러니 I have cold feet to transfer to another job. 이라고 하면, 이직을 하려고 했는데 막상 하려니 두렵다, 이직하지 말까, 이런 뜻이 돼요.
이직하는 게 두려워서 아예 꿈도 꾸지 않는 상황에서 쓰는 건 아니고요. 설명이 잘 됐나요? ^^;

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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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알파벳을 보는 순간부터 cold feet이 생겼습니다~ ㅋㅋ

아, 이런! ㅋㅋㅋㅋ 오늘도 독거님의 댓글을 절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

역시 오늘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고맙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포스팅 있나 들렸다가 가요. 잘 지내시죠?
막상 싸우려니 싸우기 싫어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드는 저는 겁을 먹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반가워요, 해피서클님~!!! 해피서클님이야말로 잘 지내시죠? ^^
저도 겁이 많은 사람이긴 한데, 꼭 필요한 때는 싸워야하는 거겠죠?
싸울 땐 용감하게 싸우고, 피할 땐 현명하게 피하고. 어느 때 싸워야할지 피해야할지 잘 판단하는 지혜도 함께 하길!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들어오네요 감사합니다 ㅎ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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