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무슨 날인가?

오늘은 혼자 이리저리 노가다를 해봤는데 ㅋㅋㅋㅋ

요즘 눈이 아플 때 까지 논문들 읽고 계산하고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럼에도 뭐 뚜렷하게 좋은 성과나 결과가 있는것은 아닌데...

미래가 불투명하니 하루에도 여러가지 별 생각을 많이 한다.

평범한 길을 가지 않는 내 잘못이 크긴 한데, 이제 와서 남들처럼 평범한 길을 가려고 해도 그 길이 참 쉬워 보이지 않는다

허생처럼 40세 까지 공부만 하고 사색이나 하면서 살 생각이 가득했는데 현실적으로 40세가 되면 취업을 하기가 힘드니 진짜 회사에 들어가려면 이제 슬슬 알아봐야 한다.

그냥 지금처럼 국가 연구비로, 겨우 겨우 세금으로 계약직 자리를 이어나가면서 셀프 고용을 할 수는 있긴 하나 남들은 10년지기 미래를 세워 계획할 판에 이러면 나는 고작 2-3년만 바라보는 나방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나는 thinker 가 되고 싶은거지 computer 가 되고 싶은게 아니니까...

여러가지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은데 그 여러가지 것들을 다 아주 뛰어나게 잘 하는 것이 아니니 너무나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