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스키장 잔혹사 2

in #kr-daily5 years ago

image.png
망각은 낚시를 불러일으키죠. 천재 매력녀 물병자리@bbooaae님께 받은 대문 선물입니다:D

1.이 망할 놈의 망각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그리고 나는 나쁜 기억을 그 누구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잊는 신통한 능력이 있다. 그래서 또 가게 되었다 스키장.

저번 편에 부끄러워서 말하지 않은 게 있는데 그날 나는 심각하게 삐졌다. 그래서 저녁도 먹지 않고 나를 잡는 남친 손을 뿌리치고 실연당한 여자처럼 혼자 집으로 기어 들어갔다.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베프에게 남친 욕을 하다가 자고 일어나니 남친이 집앞이라고 전화를 걸었다. 또 날이 추우니 매정하게 문을 열어줄 순 없어서 말로만 남친한테 '저리 가!'라고 하고 순순히 문을 열어줬다. 남친에게 요목조목 죄명을 밝히고 남친이 용서를 빌고나서야 그 싱거운 첫 싸움은 끝이 났다.(물론 그 후로도 불리할 때마다 우려먹었다.)

이런 일이 있었는데 다시 감히 스키장을 입에 올리지 않겠지?
그러나 1년이 지나고 다시 겨울이오니 이놈의 AI는 조건화된 로봇마냥 아무렇지 않게 내게 말했다.

-스키장 가자.
-싫어! 절대 싫어!

다행히 회사 워크샵과 그 다음날 같은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는 친구들을 만나 1박 2일로 스키를 즐긴 후에야 그 놈의 스키장 타령이 끝이 났다. 그 덕에 1년을 버텼다.

그리고 또 1년이 가고 올해 겨울. 워크샵도 스키타러 가자는 친구도 없었다. 이대로라면 그는 인생 처음으로 한 번도 스키장에 가지 못하는 한 해를 기록하는 위기를 맞보게 된다. 갑자기 그에게 연민이 생겼다. 아아... 이 도움 안되는 동정심이란. 나의 마음은 흔들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2월의 회사는 내게 가혹했다. 스키장의 기억보다 더더욱. 그래서 1월 1일 일하는 대가로 받은 대체휴일날 그냥 스키장에 가주기로 한다.


2. 불길한 예감

그 전 주까지 날씨가 풀려 꽤나 따뜻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스키장에 가기 3일 전부터 갑자기 강추위가 시작되었다. 뉴스에서는 연일 날씨 기사가 헤드라인으로 등장했다. '금요일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누그러지지 않는 주말 한파 한낮에도 영하 5도...'

-와우! 영화 17도인데 스키장에 놀러가요!! (베스킨라벤스를 사먹고 받은 액션토끼 인형에 녹음)

-우리 얼어죽는 거 아니야? 취소할까?
-아냐... 괜찮을 거야..
-그래...죽기야 하겠어. 가자!!

그렇게 하의 3겹, 상의 4겹, 마스크, 장갑, 패딩에 모자까지 중무장을 하고 밤에 스키장에 가는 셔틀버스를 타러 갔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다. 내 친구들은 내게 밤 10시가 지나면 전화를 하지 않는다. 난 피곤하면 9시에 잠든다. 그런데 내가 새벽 스키를 타러 가자고 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사람이 없길 바랬다. 다시 사람이 가득한 슬로프를 내려갈 자신이 없다. 그 공포가 얼마나 컸던지 나의 생체 리듬따위 무시할 수 있었다.

-연말인데 스키장에 사람 많지 않을까?
-내가 아는데 이 시간엔 사람이 항상 없었어.

응? 셔틀버스가 가득 차 있는데??? 버스에는 남는 자리 하나 없이 사람이 가득 찼다. 이상하다. 이 지역 사람들이 스키를 많이 타나? 이 추위에도 우리만 스키 타는 건 아니네.

매표소에서 표를 끊었다. 어? 줄을 서야 하잖아? 진짜 사람 없는 거 맞아?
사람이 없긴 개풀. 물론 낮보단 많지 않았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았다. 붐비고 대기해야 할 정도는 되었다. 어째 찜찜하기 시작한다.

2년 만에 온 스키장 신발 사이즈를 몇 으로 해야하지. 난 정 사이즈를 부탁했고 생각보다 잘빠진 스키 신발을 빌려주었다. 오오. 좋은데. 어... 그런데 이 놈의 발이 신발이 안들어간다. 정확히 말하면 왼발을 억지로 꾸겨 신으니 간신히 들어갔는데 오른발은 아무리 아무리 끼어보려고 노력해도 발등에서 턱 걸리고 말았다. 이 신발을 신으려면 발을 잘라내야 할 것 같다. 유리구두를 신는 신데렐라 언니들의 마음이 그러했을까. 이건 뭔가 아닌 것 같단 말이지.

다시 낑낑되며 신발과 플레이트를 들고 한 사이즈 큰 신발로 교환을 했다. 나는 약 100m를 걸어오는데 신발을 두 번 놓치고 땀에 쩔어서 돌아왔다. 그랬다. 운동을 하도 안해서 그나마 있던 근력이 자취를 감췄다. 스키는 커녕 신발을 들고 갈 힘조차 없는 저질 체력이었다.

그리고 발을 신발에 도킹하는데.... 이거 아니다.. 발이 들어가긴 들어가는데 너무 아프다. 당장 신발을 집어던지고 '나 안타! 집에 갈래!!!' 하고 싶을만큼 꽉 조인다. 하지만 발보다 더 고통스러운건 나의 왼쪽 종아리였다. 스키 신발이 집요하게 내 종아리를 괴롭히듯 꾸욱 눌렀다. 그렇다고 더 큰 사이즈를 신으면 발이 움직일 것 같았다. 내일 근육통에 시달릴 게 분명하다. 누구를 위한 스키인가.. 울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스키장으로 끌려갔다.

일단 2년만이니 다시 기초부터 배워보기로 한다. 그리고 불량인가 싶을 정도로 플레이트에 신발이 안 껴졌다.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그림인데 데자뷰인가.

-이거 불량인가봐? 잘 못 준 거 아닐까?
-아니야. 잘 맞춰서 넣어야지. 힘을 꽉 줘야해.(원래 이렇게 플레이트에 끼는 게 어려운거야?)

그렇게 10분동안 낑낑되고 나서야 스키를 장착하고 걸어가는데 아.. 어떻게 걷는거야... 하아.. 또 다시 울고 싶은 기분으로 앞으로 나아가는데 남자친구가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한다.

-OO아, 아무래도 저 언덕은 그냥 걸어 올라가고 올라가서 플레이트를 다시 끼어야 할 것 같아.
-뭐??? 안 돼!! 못 벗어!!

그런데 그 언덕을 그 상태로 걸어가면 30분은 족히 걸릴 것 같다. 그리고 벌써 힘들어서 숨이 가빠진다. 어쩔 수 없이 플레이트를 분리한다. (분리하는데도 10분쯤 걸렸다.) 지겨우니깐 그 후로 30분 넘게 신발을 플레이트에 낄 수도 뺄 수도 없던 바보같고 끔찍했던 악몽은 생략한다. 첫 번째 스키를 타러 왔을때보다 더 어려웠다고 정리한다.

언덕에는 보드족이 가득했다. 완만한 경사를 내려오는데 스키가 안 멈추잖아. 이상하다. 예전엔 발을 벌리면 분명 멈췄던 것 같은데 말이지. 그렇게 두 번 정도 언덕을 요상한 자세로 내려와서 생각했다. '처음보다 더 실력이 줄어 들수도 있는 건가?' 그런데 스키를 플레이트에 꼈다 빼는 그 과정이 어찌나 고통스러웠던지 호기롭게 말했다.

-초급 코스로 가자!
-괜찮겠어?
-응. 더이상 신발을 안 벗어도 된다면 그냥 차라리 거기서 탈래.

그때 나는 너무 힘들어서 추위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놀라워라. 그 망할 언덕을 오르지 않을 수만 있다면 트라우마가 있는 그 코스라도 가야했다.


3. 어서와 스릴은 처음이지?

리프트. 분명 남친은 이 시간에는 기다릴 필요가 없을 거라고 했는데 왠걸. 줄을 꽤나 기다렸다. 4명이 가득차서 리프트가 출발했다. 오늘도 난 자연을 사랑하기에 굳이 시선을 아래로 떨구고 주변 감상을 한다. 벌벌떨며 무섭다며 호들갑을 떨면서도 시선을 거두진 못한다. 그리고 다행히 이 시간에 나만 초보인지 나의 진로를 방해하는 앞 사람은 없다. 그래서 무사히 리프트에서 내렸다.

경사가 있는 곳 근처에 보드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다. 마치 남극의 펭귄들 같다. 대체 저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 그 생각도 잠시, 어차피 그들은내게 그저 장애물일 뿐이다.

다시 그 공포의 슬로프에 올라와버렸고 어떻게든 난 내려가야했고 플레이트가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바라는 게 너무 많은가. 부디 내 옆 앞 뒤 사람이 무사히 나를 피해가기만 바랄 뿐이다. 스키장에 오기 전에 유투브로 왕초보 스키 강좌를 들었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역시 스키는 실전이지... 그냥 내려갔다. A자로 발을 벌리고 천천히 내려가길 바라며 중간 중간 멈추며 내려갔다. 남친은 내 뒤를 따라왔다. (아마도.. 뒤를 볼 여유 같은 건 없다. 내가 이상하면 네가 잡아야 한다고 협박을 했으니 잘 따라왔을 것이다.)

그런데 중간쯤 내려갔을 때 경사가 급해지고 이 미친 스키가 멈추질 않았다. 나는 마음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가속도가 붙었다. 이거 어떻게 멈추는 거야.

으아아아아악 살려줘!

비명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앞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나는 거의 직선으로 급경사(초급 코스라 그런게 있을리 없지만 내겐 급경사였다.)를 활강(?)했다. 이러다 죽는 거 아닐까 싶어서 엎어졌다. 다행히 엉덩이쪽으로 말이다.

내가 벌레처럼 버둥되고 있으니 남친은 곧 내게 와서 일어서야 한다고 했다. 그거야 나도 알지..

-이거 어떻게 일어나?

나는 일어나려는 안간힘을 쓰며 느꼈다. 내겐 내 몸을 들어올릴만한 힘이 없었다.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거지.. 결국 남친이 끙끙대며 나를 일으켰다. 너무 무서워서 집에 가고 싶었지만 나는 나를 달랬다.

'이왕 스키장에 왔잖아. 무서울수록 연습해야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렇게 오뉴월의 강아지처럼 신난 남친의 즐거움을 앗아갈 순 없잖아? 그냥 타자. 하루만 참자'

그 다음 목표는 천천~~히 내려가기 였다. 남친은 내게 다리를 더 벌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고보니 잘 멈추는 것 같기......는 개풀

아까 그 지점이 되자자 급경사를 만나고 물만난 고기처럼 미끄러지며 미친듯이 질주하기 시작했다. 차이가 있다면 물고기는 헤엄을 치고 나는 스키를 못탄다. 여기서 내가 무얼 조금이라도 시도하면 정말 큰일이 날 것 같았다. 내 몸은 제어 불능 고장난듯. 이건 스키인가. 썰매인가....
나는 이렇게 내려가면 사람이 죽는 건지 아닌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냥 지켜봤다. 미친듯이 스쳐가는 빠른 주변의 풍경을...

그 때 안내 방송이 내 귓가에 들렸다.

"난폭한 활강, 위험한 직선 활강은 금지합니다."

아주 빠른 시간안에 나는 슬로프를 내려왔고 완만해지자 놀랍게도 저절로 스키가 멈춘다. 나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 뒤 따라온 남친이 내게 따봉을 날리며 소리쳤다.

-와... 못 따라잡겠네 엄청 빨리 가던데?
-내가..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야.

내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죽을 뻔 했다. 그 후로도 세 번 정도 나는 위험한 직선 활강을 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이건 내가 스키를 타는 게 아니야. 스키가 날 잡아먹은 거지..'. 그건 위험하고도 무섭고도 조금은 재밌으면서도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묘한 기분을 선사했다.

그렇게 생존의 공포와 인생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뼈저린 교훈을 두 번째 스키장에서 배웠다. 그리고 남몰래 혼자 스키장에서 하루 버티기 미션을 완료한 사실이 뿌듯했다. 그런데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다시는 못 오겠다...


4.왜 스키장만 오면 왜?

새벽 3시 30분, 집에 가기 위해 락커 앞 의자에 앉아 옷을 갈아입는데 전쟁이라도 난 듯 사람이 미친듯이 많았다. 그야말로 아수라장. 나는 남친보다 더 먼저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리 주변으로 사람이 밀려들어왔다. 남친은 신발이 잘 안 벗겨지는지 무언가 낑낑되고 있었다. 내가 스키복을 반납할 번호표를 달라고 하자 진땀을 빼며 종이를 찾지 못하고 허둥되었다.

사실 그건 흔한 광경이 아니다. 언제나 허둥지둥 안절부절하는 건 내 쪽이였다. 남친은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했고 설사 당황하는 일이 생겨도 침착한 자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그 새벽 체력이 바닥났는지 그는 낯설게도 완전히 지쳐 땀을 뻘뻘 흘렸다. 그가 안스러워 됐다고 하고 혼자 스키복을 반납하고 왔다. 남친은 여전히 준비가 끝나지 않았다.

옆에 위태롭게 놓인 내 가방 문이 완전히 열려 있었고 남친이 허리를 숙일 때마다 그 가방이 떨어질 것 같았다. 그런데 문을 닫지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지도 않은 채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그 콩트를 보고나서 내가 한 마디 했다.

-가방이 계속 떨어지잖아. 왜 바보같이 줍고 떨어뜨리고 줍고 떨어뜨리고 해?
-그러면 좀 네가 잠그지 그랬냐!!!

어엇. 인간은 망각의 동물 첫 스키장의 기억과 친절하겠다는 다짐을 잊었구만. 평소 답지 않게 남친은 울컥한 게 틀림 없었다. 일단 그 지옥을 빠져나와야하니깐 별말 안하고 가만히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신경질을 부리며 가방문을 잠그고 짐을 모두 챙기고 굳은 얼굴로 스키를 반납하러 갔다.

그리고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민망했는지 내게 넌지시 말한다.

-이상하게 스키장만 오면 내가 사람이 덜 됐구나.. 느낀단 말이야.
-저봐. 내가 말했지. 스키장은 뭔가 있다니깐. 근데 솔직히 말해봐 아까 진짜 짜증났지?
-응... 진짜 짜증났어.

어쩌면 스키장은 내 남친에게 가장 가혹할지도 모르겠다.

아 물론 다음날 우리는 둘 다 일어나지 못한다. 나는 3일이 넘도록 근육통에 시달렸다. 왼발을 똑바로 피지 못한 채 절뚝거렸다. 원치않던 스릴의 대가는 컸다.


그러나 그는 내년에도 AI모드로 모든 걸 잊고 말하겠지?

OO아. 스키장 가자!


-스키장 잔혹사 끝, 혹시나 또 가게 되는 미친짓을 하면 이어서 쓰겠습니다.-

Sort:  

저 천재녀 아닙니다 ㅎㅎㅎ 웅 스키장에서 죽을뻔했는데 ㅋㅋ그 이후로 잘 안타요 무릎도 아플나이라 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숨기지 마세요. 천재인 거 다 알아요.
그쵸. 목숨 걸고 탈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다지 즐겁진 않아서 (?) 가기가 망설여져요 ㅋㅋ

아무래도 다시 가실 듯... 스릴에 맛들이는 거 아닙니꽈!!!

아니야..아닐겁니다. (현실부정..) 끄응.. ㅋㅋㅋ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렌탈샵에서 고급부츠를 빌려줬나 보네요ㅎㅎ

Posted using Partiko iOS

네 그런데 사이즈 안맞아서 다시 헌 부츠로 ^^;ㅋㅋㅋ .... 좋은 거 한 번 신어보나 했는데 말이죠. 후훗.

ㅋㅋㅋㅋㅋㅋㅋㅋ 넘넘 잼나게 읽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나게 읽어주셨다니 다행입니다 ㅋㅋㅋㅋㅋ 재미없을것 같아 걱정했는데 말이죠.

고물님의 용기와 망각(?)에 찬사를!

ㅋㅋ 한마디로 바보랍니다.

남친하고 여행도 좀 다녀봐야겠는데요?^^

여행 몇 번 같이 갔는데 ㅋㅋㅋㅋ 재밌었어요 이상하게도 AI가 스키장에서만 갑자기 인간이 됩니다 ㅋㅋ사소한거긴 하지만서도

ㅋㅋ사실 전 매일 투정부립니다

망각이라는 게 어떨 땐 좋기도 한거예요~
여자들이 출산의 고통을 망각하지 않는다면 지구상의 인구수가 적어질걸요~ ㅎㅎㅎ

그럼요. 망각없이 인류의 역사가 불가능하죠. ㅎㅎㅎ
출산이 끝나고나서 나오는 호르몬이 되게 기분을 좋게해준다고 언뜻 들은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 전 여전히 무섭네요;

밑에 썼던게 오류 였군요 폰으로 보는지라 전 고물님께서 색다르게 서식하신줄 오류난글 보고 이글 보니 ㅋㅋ 줄이 없어져서 완전 다른글 같아요 ㅋ

아 부끄럽습니다. 처음에 왜 오류난지도 몰라서 이리저리 당황하다가 마지막에 스펠링 오류 때문인 걸 알았어요.

ㅋㅋㅋㅋ 색다른 서식. ㅋㅋㅋ 가독성을 방해하는 신 서식입니다. 하하핫;

그래서 글 보고서도 댓글을 못 달았어요 읽긴 했는데 잘못 읽었나해서 컴으로 보려고 ㅋ

ㅋㅋㅋㅋ 그걸 읽다니 skymin님 친절해:D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잊지 못할 저의 첫 스키장 경험이 있네요. 청바지스키에 멈출 수 없는 활강기술, 그리고 아리따운 여자에게 충돌, 스키 폴대 박살 등..ㅎㅎ

롱다리님 저보다 더 찐한 스키장 경험이 있으시네요. 스키 폴대 박살이라니. ㅋㅋ
지금도 스키를 타시는지 궁금하네요.
아리따운 여자분에게 충돌은 나름 나쁘지 않은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히힛

Coin Marketplace

STEEM 0.32
TRX 0.11
JST 0.034
BTC 66791.24
ETH 3239.69
USDT 1.00
SBD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