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혁명, 블록체인의 철학 013] '블록체인 기술 개관' 번역 연재 13회. "9 결론"

번역 연재 소개의 말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에서 2018년 10월 3일에 발간한 "블록체인 기술 개관"(Blockchain Technology Overview) 이라는 66쪽 짜리 보고서 최종본(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Internal Report (NISTIR) 8202)을 번역합니다. 이 보고서의 초고는 2018년 1월 24일에 공개되었고, 많은 공개 논평(public comment)를 받아 새롭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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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신뢰의 혁명, 블록체인의 철학 001] '블록체인 기술 개관' 번역 연재 01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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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는 "9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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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의 혁명, 블록체인의 철학 001] '블록체인 기술 개관' 번역 연재 01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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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결론

블록체인 기술은 기구들에 잠재적 응용성이 있는 새로운 도구로, 중앙 권위가 필요 없이 안전한 거래를 가능케 한다.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강화하면서 2009년에 시작된 이래[각주13], 점증하는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왔다.

첫 어플리케이션은 모든 거래를 담고 있는 전 지구적 원장의 분산을 통한 전자 화폐 시스템이었다. 이 거래들은 암호 해시로 보안되고, 거래는 비대칭 키 쌍을 이용해 서명되고 검증된다. 과거 거래를 편집하거나 변경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거래의 모든 연속 블록을 다시 계산해야 하는 식으로, 거래 이력은 사건들의 사슬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기록한다.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은 아직 초기 단계이다. 하지만 그 기술은 널리 이해되었고 건전한 암호학 원리 위에 건설되었다. 현재, 이 기술을 둘러싸고 많은 과대 선전이 있으며, 많은 사용법이 제안되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대 광고는 사그러질 것 같으며, 블록체인 기술은 이용 가능한 또 다른 기술의 하나가 될 것이다.

본 문건을 통해 상세하게 보았듯이, 블록체인은 현존하는 네트워크, 암호학, 기록 관리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것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다. 기구들이 기술들을 살펴보고 기술들을 사용할 때의 이점과 약점 둘 다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할 것이다. 블록체인이 일단 시행되어 널리 채택되면, 그것을 변경하는 일은 어려워질 것이다. 데이터가 블록체인에 일단 기록되면, 그 데이터는 설사 오류가 있다 하더라도 통상 거기에 영원히 남는다. 데이터 레이어로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블록체인 데이터가 그 뒤의 블록들을 만들어도 변경될 수 없으며 거래는 앞선 블록들과 거래들의 업데이트나 수정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전제로 동작한다. 이 소프트웨어 추상은 작동하는 데이터에 수정을 허락하지만, 완벽한 변경 이력도 함께 남는다. 몇몇 기구에게 이런 점들은 바람직한 특징이다. 다른 기구에게는 이런 점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을 막는 협상 결렬자일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새로우며, 기구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다룰 때 이용할 수 있는 다른 기술적 해결책이 있다고 여겨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적절한 상황에서만 이용하라.

출처: BLOCKCHAIN TECHNOLOGY OVERVIEW, pp.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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