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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책 수다] 편식쟁이 독서가의 별난 책 리스트 3 - 영화와 소설, 뭐가 더 재미있을까?

in #kr-book7 years ago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아주 최근에 영화로 봤는데 50년전 영화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구린 구석이 잘 안느껴지는거 보고 엄청 충격이었습니다. 왜 모든 SF 영화의 시초로 보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 당시는 컴퓨터 그래픽이 발달하지 않아서 CG 효과가 제로였다는거 보구서 더 충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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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뿐 아니라 소설에서도 위대한 작품이지요.아서 클라크의 유년기의 끝도 영상화 되었으니 한번 보시는거 어떨까요.

아 정말인가요? 유년기의 끝은 제 인생책중에 하나인데 꼭 찾아봐야 되겠네요.

당연히 읽어보셨군요ㅎㅎ 저도 보진 않아서 영상화가 얼마나 잘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책을 한참 읽을때 재밌게 읽은 정도를 나중에 기억하려고 그냥 혼자 '강력추천/추천/비추천/재미없어중단' 이렇게 정리를 했었는데요, 책 소개 사이트들 보면 사람들이 하도 SF를 보려면 유년기의 끝을 읽어봐야 한다고 해서 시큰둥하게 도서관 가서 찾아봤습니다.
아무리 잼나다고 해도 요즘이 어느 시대인데 수십년 전에 쓰여진 내용이 와닿기는 하려나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심하게 재밌게 봐서 강력추천도 모자라 아직까지 이 책 하나만 '초'강력추천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ㅎㅎ

SF 책은 많이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런 꿀정보가!! @kmlee 님이 말씀해주신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segyepark 님이 초강력추천하시는 유년의 끝 모두 읽어봐야겠습니다! SF 장르는 별로 안 읽어봐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두분의 추천을 믿고!! (근데 읽을 책이 밀려서 당분간은 보기 힘들듯요. ㅠ.ㅠ)

앗 브리님이 등장하셨네요 ㅋㅋ (물론 브리님 글에서 놀던중이긴 하지만요 ㅋㅋ) 저는 사실 범죄 스릴러 위주로 보는 편이라 SF는 손도 안댔었는데요, 책을 계속 읽다보니 다른 책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체 뭘보나 기웃거린적이 있었거든요. 저는 지금도 SF는 막 끌려하는 편은 아닌데 그때 사람들이 하도 '유년기의 끝'을 봐야된다고 해서 시큰둥하게 빌렸었습니다.
그거 읽고나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이미 현재의 모든 SF물들은 다 수십년전에 나온 아이디어를 반복하는거에 불과하구나' 하는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시작하자 마자부터 벙찔만큼 엄청난 스케일과 상상력에 감탄을 반복하며 봤던 책입니다. SF 장르에 크게 관심이 없으셔도 아마 재미없다 라는 느낌은 못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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