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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독후감] #34.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by 정희재 - 계속 달리자니 죽을 것 같고, 멈춰서자니 패배자가 될 것 같은 이들에게
가다 보니 방향성이 생겨서 삶의 잔가지를 정리하고 한 그루 오롯한 나무로 성장한 사람도 있다. 대학 때 전공과도 다르고, 어려서부터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길로 접어들어 뜻밖의 재미를 발견하고 성실하게 가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저는 결국 멈춰섰기에, 저에게도 이런 행운이 왔으면 합니다.
무작정 걷는 걸 멈춰서셨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기 시작하셨다면 이미 이런 행운은 시작된 게 아닐까요?
머지 않은 미래에 꼭 멋진 결실 맺으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