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간] 진심

"나 죽고싶다"

IMG_20190206_175713.jpg

누군가에게 이런말을 들었을때
어떤 반응이 나올까?

아마도,
서로다른 문장들을 연상하게 될 것이다.

자신이 떠올린 문장은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를 드러낸다.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어떤 반응이 나와야 하는지가 아니라,
그저 다른 문구들이 떠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영화니 드라마니
주변에서
혹은 자신의 경험에서
이와 유사한 고백을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말은 들었을때
나는 어떨까?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그저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그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그런 말을 했을지
내가 어떤 대응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 많은 어린이들이
같은 주제를 가지고
그 숫자보다 많은 그림을 그려 내듯이
삶은
상대가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서의 고단한 투쟁이다.

지쳐 쓰러지고 싶을때조차
누구도 자신을 느낄 수 없다.

그러니 개인적으로는 끊임없이 힘을 돋워야 한다.

진심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상대가 있으면 좋고
가만히 듣고
그저 자리를 함께해줄 상대가 있어도 좋다.

군중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메아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다른 소리가 들려오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Sort:  
 5 years ago 

사람인 한자가 보면
긴 사람이 짧은 사람에게 기대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린 늘 기대야합니다
쓰러지지않아야 하니까요^^

누군가 버텨줘야 하는데요.
그런 상대를 만날 수 있다면
인생의 복이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2
BTC 60783.65
ETH 1557.84
USDT 1.00
SBD 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