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고통받는 공동인증서

in Korea • 한국 • KR • KO5 years ago

어렸을 때 사용하던 동네은행 농협, 대학에 입학하고 새로 개설한 신한은행, 회사 급여 계좌로 사용하는 우리은행, 친구들 모임통장으로 사용하는 카카오뱅크, 업비트 연동을 위한 케이뱅크, 국내주식 투자를 위한 키움증권, 회사 요청으로 인해 반강제로 가입한 기업은행... 정말 깔끔하게 하나로 통일하고 싶은데, 금융상품들은 정리가 안되고 거의 포화상태입니다.

시작은 카카오뱅크에서 신용정보 조회였습니다. 심심해서 눌러본 신용정보... 추가 서류를 제출하면 신용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안내 문구를 보았어요. 당연히 신용점수는 높을 수록 좋은 거니까 '오늘은 자투리 시간에 이걸 해야겠다' 하고 카카오뱅크 PC에 접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카카오뱅크 서류 제출은 맥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맥에서 사용하는 윈도우 체제 프로그램인 페러렐즈 앱을 실행 했습니다. 어찌저찌 진행을 하다가 공동인증서 로그인을 해야 하는데, 인증서 정보를 옮겨 주어도 이상하게 찾지를 못하더라구요. 하아...

그래서 카카오페이 모바일에 받아둔 공동인승서를 pc로 옮기는 방법을 한참 찾다가 실패하고, 원래 사용하던 우리은행 공인인증서를 찾아보려고 우리은행에 접속했는데 인증서 만료기간이 거의 다 되어서 갱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은행에서 인증서 갱신을 하려고 했더니, 갱신은 국민은행에서 가능하다고 하네요. (처음에 인증서 발급을 국민은행에서 했나 봐요)

국민은행 홈페이지에 다시 접속해서 인증서 갱신을 하려하니 OTP 또는 모바일 디지털 인증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KB 스타뱅크 어플을 업데이트 하고, 인증센터 페이지에 가서 모바일인증서를 발급받고, 다시 PC 홈페이지에서 인증을 받은 다음에 갱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우리은행 로그인을 하려면 우리은행 홈페이지에 가서 다시 인증서 등록을 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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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신용점수 높여주는 서류를 몇 장 제출하고 싶었던 것 뿐인데... 서류를 제출하기도 전에 이미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어젯밤에 충전한 집중력과 정신력을 모두 다 사용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나머지 과정은 내일 이어서 하려고요 OTL

아, 공인인증서를 없애고 공동인증서를 만든다더니... 홈택스 로그인만 조금 편해지고 나머지 금융 절차들은 하나도 단순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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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은 모바일만 되는 줄 알았는데, pc 접속도 하시나 봐요. 모바일로 하셨으면 더 편하시지 않았을 까 싶은 ㅎㅎ

 5 years ago 

아 원래는 모바일로 하는데 신용등급 관련해서 서류제출을 하려면 PC로 해야 한다고 하네요ㅠㅠ

 5 years ago 

갱신을 1년에 한번 하는것도 매년 헤메고 있어요..

 5 years ago 

정말 인증서 관리하는 건 너무 번거롭습니다 ㅜㅜ

국가장학금 때문에 공인인증서 처음 발급했을 때 너무 어렵고 복잡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공인인증서는 너무 어려워요 ㅠㅠ

 5 years ago 

맞아요. 개선한다고 한 것도 너무 어려워요 ㅜㅜ 홍채 인식..같은걸로 했으면 좋겠어요. 쳐다보기만 하면 되니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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