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The Blind Side

2009년 즈음에 나온 영화입니다. 저는 마음에 드는 영화를 몇번 다시보기도 합니다.
주로 리들리 스콧의 영화들을 좋아합니다.에이리언, 지아이제인부터 글레디에이터, 킹덤오브헤븐, 최근엔 프로메테우스, 마션도 좋았지요. 주로 선 굵은 영화들이지만 오늘 이야기할 blind side는 실화가 바탕인 사실 매우 잔잔한 영화입니다. 리들리 스콧의 영화도 아니죠^^

산드라 블럭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도 타게 되었죠. 어느 분들은 이영화가 뭐가 좋냐 하실수도 있겠으나 요즘 미스티에서 호평을 받는 김남주처럼 산드라 블럭도 억양과 표정하나하나에 단호함이 묻어나는 연기로 영화를 끌고나갑니다.

사실 실화이기 때문에 극적인 반전이나 엄청난 사건이 있는 영화가 아닙니다. 때문에 실화인걸 모르고 보시는 분들은 밋밋한 영화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포스터만보고 스포츠 영화인줄 알고 보게되었죠^^사실 내용은 상투적이라 할정도로 강자가 약자를 돕고 함께 가족이 되어가는 스토리입니다. 빅마이크는 미식축구 스타로 성장하죠~

사진에 덩치가 큰 흑인이 빅마이크라 불리는 스토리의 주인공입니다. 엄청난 덩치이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천성이 착한 친구입니다.
어릴적 약물중독인 어머니에게서 떨어져서 자라야했으며 커서는 갈곳이 없어 친구집, 세탁소, 빈체육관에서 살아야했죠.
이런 오갈데 없는 주인공을 집에서 지내게해주고 가족으로 맞이해주는 산드라블럭이 빅마이크를 변화시키는 내용입니다. 상류층 백인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빅마이클지키며 변화시킵니다.

주위에서 그녀에게 "니가 그의 삶을 바꿔주는 구나."라고 말할때 그녀는

"아니!그가 내 삶을 바꿔줬어!"

라며 자리를 뜨죠. 봉사하시는 분들도 저런 말들을 많이 하시던데 전 경험이 적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런분들이 멋져보이긴 합니다. 아무튼 잔잔한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코믹도 섞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