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육아일기 #53 2021.06.24 생후 331일

오랜만에 글 쓰러왔습니다.^^ 요즘 나은이 재우다 같이 잠들어요. 😅😅 그래서 아예 잘 준비하고 들어간답니다. 그러다보니 스팀잇할 시간이 없더군요. 허허허~ 오늘은 낮에 짬을 내서 글 쓰러 왔어요.

나은이 330일 축하해♡ 330일이라 기념촬영해야되는데 내복입혔.. ㅋㅋㅋ 머리띠라도 해서 사진 찍어줬어요. 머리띠 벗겨서 곤란했.. 지만 여차저차 별소리 다내며 찍고 ㅋㅋ 막상 벗겨노니 또 자기가 머리에 쓰는 시늉을 하더라고요? ㅋㅋ 글서 머리에 씌워주고 막~~ 예쁘다며 박수쳐주니 한참 머리띠를 쓰고 있었어요. 예쁘단 말이 뭔지 아는지.. 😆

몇가지 단어는 확실히 알아들어요. ㅋ 사랑해요도 할수 있게됐습니다. 귀요미~~ 머리로 손을 올리며 아아아아아~ 라고 옹알이를 하는데 사랑해요를 따라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나은이 말하구싶니? ㅋㅋ

수화기도 들고 아아아아~ 아!! ㅋㅋㅋㅋ 여보세요하나봐요. ㅎㅎㅎㅎ 요즘 전화기는 이렇게 안생겼는데 제가 귀에 대고 하던걸 기억하고 흉내내나봐요.

윙크를 알려주려고 하는데 ㅋ 제 표정이 재미난지 웃네요. 눈이 씰룩하는걸보니 따라하고프긴한듯~

할머니가 주신 완두콩~ 한번 먹여보고팠는데 잘먹네요. 울 애기 콩순이였니?

그릇째 내놓으라 의사표현을 시작.. 콩 있자나~ 하고 안줬더니 웁니다..... 아침에 이유식도 분유도 적게 먹어서 그런지 밥 먹기 전에도 짜증이 좀 많았거등요. 😅

엉엉 웁니다... 왜 울어.. ㅋㅋㅋㅋ
콩을 다 올려주고 그릇도 주고 평화를 얻었습니다. 당근먹으며 울음을 그쳤습니다. 배는 고팠나봐요. 😅😅
휴~ 유리그릇이라 안주고팠는데.. 잘 지켜보고 방어했는데 그릇은 결국 던졌 ㅋㅋㅋㅋㅋ 그래도 깨지지않아 다행이에요.

참외 냠냠~ 생과일 주면 한참 물고 먹어서 밥 다먹으면 줘야해요. 요즘 과육을 뱉진않고 오래오래 물다가 삼켜요. ㅎㅎ

검지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릅니다. 음악재생 동물소리재생도 가능해져서 혼자 더 잘놉니다. ㅋ 뮤직큐를 해놓고 소파를 잡고 엉덩일 씰룩이며 춤을 추고 팔을 파닥이며 음악을 느낍니다. 😆😆😚

잠 자기 전엔 까꿍은 필수! ㅋㅋ 이거 하고파서 방에 가는거 좋아하나싶어요. 😄
전엔 뽀뽀해달라면 못들은척을 했는데 요즘은 바로바로 해줍니다. ㅋㅋ 그래서 신랑이 넘 좋아해요. 뽀뽀를 애걸복걸했는데^^
책에도 뽀뽀~ 인형에도 뽀뽀~ 엄마 발 다리 팔 얼굴에도 뽀뽀~ 뽀뽀대장 나은입니다. ㅋㅋ 근데 왜 입을 아~하고 뽀뽀하시는지~ ㅋㅋㅋ

오늘도 고마워♡ 내일도 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