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육아일기 #50 2021.06.04 생후 311일

나은씨~ 310일 축하해용.🥰

5번째 이가 잇몸을 뚫고 나오니 밥을 잘 먹고 있습니다. 밥 먹는 양도 늘었네요. 👍 예전과는 달리 찌기만한 야채는 시큰둥해져서 밥새우에 애호박을 볶아주니 좀 먹네요. 가지도 찐건 안먹어 구워주니 쬽쬽 즙 빨아 맛나게 먹고~ 고기스틱도 기름 닦고 살짝 구워준걸 더 잘먹고~ ㅋㅋㅋ 고기야채계란전도 와구와구~~ 찜통보단 후라이팬을 더 자주 쓰고 있는 요즘입니다. ㅎㅎ

나은이표 주세요~ 아직은 손바닥을 뒤집어 달라고는 안하네요. ㅎㅎㅎ 요거볼로 주세요 알려주고 있는데 오늘은 제법 주세요 같았어요.
전엔 더 먹고싶다고 몸을 당겨 손을 뻗으며 승질을 냈는데 ㅋㅋㅋ 손으로 표현하니 화 안내 좋네요. 물론 표현을 해도 안주면 승질 냅니다.

즐거운 나은이^^ 껌딱지모드라 좀만 떨어짐 히잉대며 쫓아오지만 웃음도 많아요.

이뿌니~ 빨강 잘어울려 찍을래도 계속 움직여 초점잡기가 힘들어요.😅

제법 안정적이게 밀고 다닙니다. 하이체어도 밀기 시작..

저녁 먹고 목욕 후 뒷정리를 할 때면 쫓아다녀 핑크퐁을 틀어주게됩니다.. ㅋㅋㅋ 넘 좋아해영 나은이.
그래도 티비보다 엄마랑 노는게 더 우선 순위긴 하더라고요. 미안해~ 후딱 치우고 놀아줄게♡

나른한 나은이.
얼굴 바닥에 대는게 전 왜케 귀여운지~~ 😆

나은이 다른데 정신 팔린 틈에 후다다닥 빠르게 블럭을 올려봅니다.
후후후~ 다 쌓았다!!

조용히 물러서 카메라 대기했어요. 마음껏 뿌셔보렴😍 부시려는 잽쌉 몸놀림을 볼때면 웃음이 나요. ㅋㅋ

이제 넣기를 잘합니다. 빼기만하던 나은인데 ~
기린 입에 공 넣는걸 보고 뭉클~ 언제 이리 컸누~~ 몸이 안따라서 못한거지 엄마가 하는거 다 지켜보고 기억하고 있었나봐요. 오랜만에 꺼내준 기린 입에 혼자 공을 쏙 넣는걸 보고 놀랐어요. 👏👏👍 나은이 최고!

오늘도 고마워♡ 내일은 아빠랑 잘 보내잉~ 엄마 일 하고 후딱 달려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