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시커멓게 아재가 된 1호........

안녕하십니까?? 승림대디입니다.

제가 주말부부를 했기에 그런지, 아직까지 우리 가족은 저녁에 잠을 같이 자는데요.

어쩌다가 한번씩 잠을 잘 때 누구옆에 자는지가 중요합니다.

보통 저와 1호가, 마나님과 2호가 자는데요.

이날은 저와 2호가, 마나님과 1호가 나란히 자기로 했습니다.

저녁에 자다가 아이들이 잘 자고 있나 싶어 눈을 떠보니.... (아이들이 하도 밖으로 나가거나 이상한 곳으로 이동해서요....^^;;)

마나님과 1호가 같이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괜시리 질투가 나더군요.

자다가 더웠는지 윗옷도 벗고 자는데......

쪼꼬맣던 1호가 어느새 시커멓게 아재가 되었는지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그런 1호를 한창 보고 있으니, 더 큰 저의 움직임 때문인지 마나님이 일어나 뭐하냐고 묻네요.

"쪼꼬맣던 1호가 이렇게 컸네...... 나중에는 더 크겠지??"

그러자 마나님께서 일갈을 하십니다.

"오빠 옆에 있는 2호는 어떻고......"

아가씨인 2호가 덥다고 배를 보이게 해서 잘 자고 있네요. ㅎㅎㅎ

다시 잠을 청하기로 했는데요.

아까의 질투 때문인지, 자리를 바꿔 2호옆에 마나님, 1호옆에는 제가 잤네요. ^^

슬그머니 한번 껴안아보니 1호가 기겁하며 도망칩니다.

예전에는 제 옆에 꼭 붙어 자더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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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함이 묻어납니다 ^^

아이들이 눈부시게 커요. 그러다 금방 저희들 세계로 가버려요. 그럼 두분이 의지하시는 거죠. ㅎㅎ

저희도 4식구 거실에서 모두 같이 잡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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