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의 시간 그리고 컴백홈

안녕하세요. 라나@lanaboe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 입니다.
저는 한달 넘는 기간동안 시댁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지금은 집으로 돌아와 자가격리중에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적응해가고 있지만 한동안 시부모님과 지내다 떨어지니 서운한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저도 이렇게 서운한데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 싶습니다.
아이가 떠나기 전 많이 울었거든요.

시댁으로 가기 전엔 아이가 학교 등교를 하니 그 시간에 짬내서 스팀잇을 했는데 역시 가족들과 있을땐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장도 보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제 마음에 스팀잇이 잠시 멀리 있었습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할때 아이의 행복한 미소가 저에게 기쁨과 미안함으로 많이 남아서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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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사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정말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태어날때부터 함께한 아이들이라 그런지 사촌들과 정말 잘 지냅니다.
다놀고 아이들이 집으로 갈땐 우리 아들만 눈물바다이지만, 그만큼 감성이 풍부하다고 생각해야겠죠.
시댁 근처에 작은 호수가 있는 공원이 있는데 해마다 봄이면 오리, 거위들이 찾아와 알도 낳고 나중에 새끼들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아이들을 데리고 이 공원에 다녀왔는데 저도 야생 새끼오리들과 거위는 처음봐서 신기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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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조카그림 | <오른쪽> 호야그림

<왼쪽> 꽃과 새
조카중에 페인팅을 좋아하는 꼬마소녀가 있습니다.
제 아들녀석과 나이가 같아서 둘이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그 아이가 앉아서 3시간을 이런저런 그림을 그리는데 상상력은 말할것도 없고 관찰력도 좋구 그림도 멋지더라구요^^
저에게 꽃과 새를 그렸다면서 선물로 줍니다. 정말 너무 멋진그림에 감동받아서 그대로 집까지 가지고 왔습니다.

<오른쪽> 지구의날
4월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아들이 그린 그림입니다.
예전엔 물감으로 그림그리는걸 무척 좋아했었는데 한동안 치우는게 힘들어 안시켰더니 어느순간 그림을 잘 안그리더라구요.
이 그림도 제가 같이 그리자고 제안해서 그리게 되었네요 ^^;; 한번 시도해보니 이젠 그림그리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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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시부모님께서 키우는 반려견이에요.
아이들이 그림그리니 저도 그려보고 싶어서 아이들 옆에서 물감으로 그려봤습니다.
수채화는 어릴때 이후로 시도해본적이 없어서 어떨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
부족한 실력이지만 시부모님께 선물로 드렸습니다.


사진을 보니 벌써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
어서 빨리 예전의 일상이 돌아오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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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그림이 예술작품이네요 ^^

저도 놀랐어요. 아이들 그림은 거침이 없잖아요. 근데 이런 놀라운 그림들을 그려내네요 ^^

아이와 그림 그리기~~ 제 로망 중 하나에요^^ 언제하련지 ㅋㅋ

저는 아이랑 두돌때부터 시작하긴 했는데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겠지만 호야의 경우엔 촉감이 좋아서 그런지 종이에 안칠하고 바디페인팅을 하더라구요 ^^; ㅎ

오랜만에 글을보니 너무 반갑네요^^
그동안 시댁에서 잘 지내신 것 같아 좋아보여요~

조카도 아들도 라나님의 영향인지
그림이 예사롭지 않아요^^

감사해요 ^^ 아이들 그림은 다 멋지긴 한데 조카그림은 아이가 그림그리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더 남다른것 같아요.

라나님 정말 오랜만이예요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스팀잇을 잠시 멀리하는 모습 너무 인상깊어요.
인생에 무엇이 더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인지를 잘 알고 살아가시는것 같아 부럽습니다.
전 아직 미생이네요 ㅠㅠ

반님 저를 너무 좋게봐주신것 같아요 ^^ 그래두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반님 글을 보니 힘이나고 도리어 더 배우게 됩니다.

컴백홈에서 홈이 집이 아니라 스팀잇으로 들립니다~ ㅋ

저도 글을 쓰다 생각해보니 그렇게 들리네요 ^^

진짜 부럽습니다. 전 정말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보면 제일 부러우면서도 이제는 선뜻 배우러 나서기가 힘드네요.ㅜㅠ 저도 시부모님댁에 가면 느끼는 감정인 것 같아요. 집이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같이 사는 정도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자라는 자연 환경도 너무 부럽습니다

에고..해피워킹맘으로 로그인이 안되어 있어나봐요.ㅜ

큰 나뭇잎같은 경우 색 하나를 채워가는 재미가 있답니다. 너무 어려워하지 마시구 그냥 재미로 그리셔도 될것같아요. ^^
정말 시부모님이랑 같이 지낸 정이 커서 집이 편하다가도 같이 있고 싶고 그립네요 ㅜ

아이도 어른도 금손입니다^^

감사해요 ^__^ 아이들이 그저 저렇게 금손을 유지하길 바랄 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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