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에서 달걀꺼내기

할머니 시골집에는 조그마한 닭장이 있습니다. 간혹 어머님한테서 받아먹는 달걀은 크진 않지만 신선합니다. 달걀도 달걀이지만 우리 꼬마녀석들이 시골집에 놀러갈 때면 닭장 앞에서 한참을 닭구경을 합니다. 무서워서 만져 보지도 못하면서 도시에서는 흔히 보기 힘든 동물의 모습이니 별 신기한 모습도 아닌데 한참을 들여다 보기 일쑤입니다.

이번 추석에도 할머니의 시골집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어린 녀석들 눈에 닭이 낳아놓은 달걀이 눈에 들어왔나 봅니다. 평상시에는 무서워서 엄두도 못내던 녀석들이 이번에는 왠일인지 용기를 내어 달걀꺼내기에 성공했네요.

먼저 달걀을 꺼내는데 성공한 오빠는 옆에서 훈수까지 두네요. 이런게 바로 산(live?^^)교육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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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체험이지요. 진짜 재미난.... ㅎㅎ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경험이었겠습니다. ^^

요즘은 시골가도 닭장 구경하기 힘든데... 정말 산교육이네요!!
다음번엔 달걀말고 닭잡기 도전~~~~ ㅎㅎ

얼마나 신기했을까요 살아있는 교육입니다

아이들에게 평생 남을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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