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불가능에 가까웠던 보스를 공략하게 된 로스트아크 유저이야기(부제 : 그런와중에 넥슨 게임과 비교되는..)

메난민 사태 이후에
많은 유저들이
정착하여 즐기고 있는 게임 로스트아크

해당 유저들은
조금만 더 기다리면 정식으로 등장할
신규 레이드 보스를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새 군단장 레이드 쿠크세이튼 소개
[게임오늘] 로스트아크, 신규 군단장 레이드 '광기군단장 쿠크세 ...

맞이하는데
정신이 팔려있는 이때에...

메이플 스토리를
주력으로 하다가
로스트아크로 넘어온 메난민 중에서
나름대로 규모가 있는 한 스트리머가

로스트아크를
꾸준히 하던 기존 유저들(원주민)에게는
클리어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특정 보스를 상대로

로스트아크 미구현 섬 50인 레이드 가봤습니다ㄷㄷㄷ ;;; 에버그레이스 둥지 혼재의 추오 50인 고스펙 레이드 도전!!!

레이드 도전에
몇번 나섰는데

이에 대해서
'이건 불가능하다', '시간 낭비다'라는 말이
있기는 했지만

자 아직까지 이렇게 50명씩 트라이해본 사람은 없었다.
왜냐면 한 곳에 누군가를 모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죠

사실 이 도전이
굉장히 불가능하고 안 될 거라고 사람들이 다 말하지만 혹시 모르는거 아닙니까?
이게 바로 RPG의 묘미 아닙니까?
~3:40

해당일을 벌인 장본인은
위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클리어 불가능에 가까웠던 보스전에
임하였는데

해당 보스전에
나오는 필드보스는
게임 제작사가 깨지 말라는 듯이
상상을 초월하는 피통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일정 시간이 지나서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광폭화는
피통을 일정 시간마다 채우고
난이도를 더 높게 만드는 스킬이다보니

해당 스킬이 발동하는 시점에서
사실상 깨는게 불가능했고
실제로 입맛만 다시고
성공하지 못하였는데

4월 14일 밸런스 패치에 따른 게임인 선정 로스트아크 직업 티어 ...

로스트아크에서
대대적인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졌고
이를 기회라고 생각했

운영자가 막아서 절대 먹지 못하는 에버그레이스섬 섬마.. 실존했습니다 서버 최초 혼재의 추오 킬ㅋㅋㅋㅋㅋ

스트리머가
다시한번 유저들을 모아서
필드 보스 레이드전을 실시하였는데

‘로스트아크’, 최강 보스 처치했지만…‘버그로 보상 회수’
'로스트아크', 최강 보스 처치했지만…'버그로 보상 회수'

보스전을 치루던 중에
어떤 원인인지 모르겠지만(버그로 판명났지만)
우연히 광폭화 스킬이 먹혀들지 않게 되면서
시간만 들여서 사냥하면 클리어가 가능한 상황이
되었고

사냥에 성공하였습니다.
이후에

기존 로스트아크 유저들은

로스트아크) 원주민들 완전 패배 선언.jpg
[전섭최초] 에버그레이스 둥지 섬의 마음 (with. 쫀득이)

클리어 불가능한 보스를 사냥해버렸다는 것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 외에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기사에도 실리게 되었는데

비록
게임사에서 버그라고 통보하였고
해당 필드보스를 처리해야지만 얻을 수 있는 보상에 대해서
회수조치가 취해지기는 했지만

처치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지는 보스에 대한 도전은 MMORPG에서 일어날 수 있는 멋진 이벤트였음에도

저희 버그로 인해 이렇게 아쉽게 마무리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해당 필드보스 처치를 위해 사용하신 소비 아이템은 모두 복구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에버그레이스의 둥지 필드보스 버그 조치 예정사항 안내

해당 필드보스를 상대한 유저들을
높이 평가해줌으로 인하여 많은 유저들에게
좋은 사레를 남기며

해당 사건은 그렇게 해프닝으로 끝나가는 와중에...

로스트아크로
넘어온 다수의 유저가
메이플스토리다보니

메이플 스토리와 사사건건 비교당하는 와중에
이번에 벌어진 사태에 대해서도
비교당하게 되는데

로아) 어제 일어난 필드보스에 대해서 떠올랐던 한 사건
[유머] 메이플) 운영진의 발언에 개빡친 한 유저
로스트아크 보스 관련 공지

메이플 스토리에도
위와 같이 비슷하게
클리어가 불가능에 가까운 보스가 있었는데

해당 보스를 힘겹게 격파했더니
미구현되어져있어서 괜한 시간 낭비되어졌다든지
(로스트아크의 경우에는 구현되어져 보상을 획득하기는 했음)

최상위 보스 최초 클리어를
이룬 유저들이 보여지니깐 관련 직업을 저격너프해버리는 모양새를
취한다든지(게임사 측에서는 저격 너프아니라고 선그었지만 암튼)
etc...

로스트아크는
도대체 넥슨 겜 상대로 몇승을 해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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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의 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하고

이런 과정들을
존중해주는 게임사에 이르기까지

비록 버그로 판명나서
단순한 헤프닝으로 끝났을지 언정

해당 사건은
유저들에게 있어서
게임사들에게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사건이 아닐까 싶네요

이만 글을 마치며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수고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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