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125] 전자제품에 관해선 전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지난주말 잘 사용하던 청소기 소리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마치 청소기 배터리가 거의 다 사용해서 꺼지기 전에 한번 터보동작처럼 윙~ 하는 소리가 크게 나는 것처럼 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렇다고 꺼지거나 흡입력이 약해지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당연히 AS센터를 가야한다는 생각을 했고, 출근하면서 청소기를 가져갔다가 오후 휴가를 내고 AS센터를 찾았습니다.

평소 기계나 전자제품 이런거 고치는 것을 좋아한 저로써는 당연히 이건 내가 손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하면서 센터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습니다.
청소기는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것 마냥 선반에 눕혀놓았구요.

KakaoTalk_20210219_224519207_01.jpg

오래 기다리지 않아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리 기사님 앞에서 금새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고장이 아니라 단순 막힘 현상 때문이라는 겁니다...

혹시나 해서 가져갔던 여부의 배터리까지 체크를 해주셨습니다.
정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사님은 청소기를 여기저기 분해를 해서는 구석구석 닦아주셨습니다.
원인을 알았으니 괜찮다고 했는데도.. 참.. 무안해지더라구요.

간김에 아내가 제품 업그레이드를 해서 오라고 하는 부분도 여쭤봤는데..
이 제품은 그럴 필요가 없는 제품이라고도 하셨습니다.

나름 전자제품이나 컴퓨터 하드웨어 쪽엔 준전문가급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어디든 숨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ㅋ

Sort:  
 13 days ago 

청소 한번으로 수리가 끝나는 상황...ㅋ
참 무안한 상황이죠.ㅋ

그... 렇죠..? 그래야 수리기사님들도 편하게 일하시는 거겠죠? ㅋ

 13 days ago 

뭐 그럴수도 있죠!! ㅋㅋ 다 알면 그게 이상한겁니다^^

그럴 수 있다는 말씀에 위로를 받습니다~ ㅋ

뭐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그.. 렇죠? ㅋㅋㅋ

 12 days ago 

저도 쓰다 이상하면 청소부터 해봐야겠네요.

청소기 청소 아주 간단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