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케이스 변경
저는 최대한 작고 심플한걸 좋아하는데 그동안 사용하던 케이스도 나름 작은 편이었지만 더 작은걸로 가고 싶어서 이번에 케이스갈이만 한번 해 보았습니다.
기존에 쓰던 케이스는 BRAVOTEC DEFY B40 이었고
이번에 바꾼 케이스는 아이구주 m-cube 입니다.
원래 ITX용 사이즈인데도 불구하고 m-atx 메인보드에 ATX 파워서플라이까지 지원하는 케이스라서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안그랬으면 추가 지출이 만만치 않아서 시도도 안했겠죠.
(위) 기존 케이스
(아래) 새로 산 케이스
분해중.. ㅠ
조립 완료 후 정면 비교
글쓰려고 보니까 제가 새 케이스에 조립을 하면서 사진을 안찍었네요… 조립하면서 낑낑대다 까먹었나 봅니다.
다행히 잘 작동하기는 하는데 이번에 얻은 교훈은 ITX 사이즈 케이스에는 굳이 무리한 시도를 하지 말자 입니다.
공간이.. 공간이..
덕분에 1시간 생각하고 시작했던 작업이 두세배는 걸린 것 같습니다.
내부 공간에 여유가 너무 없이 꽉 차서 쿨링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 쿨러 하나를 추가해 줄 예정이고
또 환기때문에 이런 작은 케이스에는 가급적 HDD는 안좋은 것 같군요.
저렴한 m2 ssd 나오면 구입하고 HDD는 떼어 내야 겠어요.
여기에 xx70 급 그래픽 카드 하나만 딱 꽂아주면(현재는 1060) 금상첨화인데 하드코어한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면 지금은 살 시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스팀 존버! 글픽 존버!
그런데 m-cube 케이스 조립하면서 든 생각은 정말 호환성을 위해 설계에 고민을 한 흔적이 너무 많아 보이고 아.. 이렇게도 배치를 할 수 있구나 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작은 시스템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릴만한 케이스이긴 한 것 같습니다.
옵션으로 측면 강화유리 패널도 구입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립 초보이시면 가급적 다른 무난한 케이스 구입하시길 추천드려요.
메인보드와 파워 크기에 따라 추가로 해 주어야 할 일들이 많아 난이도가 조금 있습니다.
start success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