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이자면, 미니멀리스트.

쾌락주의자로 알려진 에피쿠로스 학파, 그러나 그들이 추구했던 이상을 요새 분위기로 바꾸면 <미니멀리스트>가 아닐까 한다.
여행을 가기 위해 가방을 싸면서 '혹시 모르니까'라는 명목으로 주섬주섬 챙겨가게 되는 것들이 있다. 자리와 부피와 무게를 차지하지만, 혹시 모를 일은 그저 혹시 모를 일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외국에 나가도 오지가 아닌이상 사람사는 곳이라 요샌 어지간하면 필요시 구입할수 있는 것들이 많다. 단, 차이라면 딱 내맘에 드느냐 아니냐 정도이다.
평소에도 본인의 분수에 맞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남편이 에피쿠로스 학파가 추구했던 이상에 많은 부분 공감을 하는 모양이다. TV도 있고 침대도 있고 소파도 있지만 나름대로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려 하는 우리의 생활 태도를 한번 더 토닥이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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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준비하며
이것도 필요하겠지 요것도 필요할거야 !!
여행을 마무리 하고 짐을 정리 하다보면
한번도 안꺼내고 안쓴게 반도 더 된다는 게
다 아는 비밀이지요 ㅎㅎㅎ

맞습니다. 생활에도 덜 필요하고 안쓰는 것들은 정리하는게 답인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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