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비트 언락 관련

시장에서 쓸 때없는 걱정을 늘어놓는 것 같기에 간단히 생각 요약 정리.

GBTC 구매 당시 프리미엄이 붙은 걸 그냥 생돈 주고 살 기관이 어딨음.
기관은 시장에서 비트를 구해다가 현물 BTC를 주고 그레이스케일 GBTC로 1:1 스왑.
그리고 선물 시장에 가서 BTC Short 포지션 진행하여 현물 비트 매수했던 포지션에 가격 노출 헤징.
기관의 포지션은 이제 GBTC 보유 & 선물 BTC Short 계약 보유.
이로써 프리미엄이 붙었던 GBTC를 $0에 취득.
이제 기관은 두가지 선택이 가능 :

1. GBTC 언락일에 현물 BTC를 받아서 선물 BTC Short 포지션을 청산하거나
2. GBTC를 프리미엄 받고 팔고 시장에서 비트를 사서 선물 BTC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거나

그러나, 언락일에 GBTC에 프리미엄이 없거나 역프이면 제로썸 게임이 되므로 1번을 선택하여 손실 만회. (7월 8일기준 -12% 역프) 이 경우 이미 선물 비트 Short 포지션은 과거 GBTC에 프리미엄이 붙었던 당시 매도했었으므로 시장에 추가 매도 물량 출회 안됨.

2번의 경우 기관은 무위험 차익거래 성공과 함께 오히려 시장에서 현물 비트를 사는 수요를 불러 일으키지만 지금은 GBTC 역프 상황으로 선택지가 아님.

결론, 그레이스케일 비트 언락 관련 쓸 때없는 잡설은 무시하는 걸로.

<Image source : https://ycharts.com/>

추가로.. 현재 GBTC 역프 상황이므로 위에서 말한 내용 반대로 하기 좋음.

기관은 시장에서 현물 비트를 매수하기 보단 그레이스케일을 통해 GBTC 역프 할인 매수.
선물 시장에서 비트 Short 포지션으로 비트 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 헤징.
GBTC 언락일에 비트 인도 받아 선물 비트 Short 포지션 만기 청산.
무위험 차익거래 완성. (예, 지금 당장 4000만원에 비트 빌려서 팔고 그 돈으로 GBTC 3500만에 사서 언락일까지 존버하고 비트 받아서 빌렸던 비트 갚으면 500만 무위험 꿀이득)

결론, 기관은 GBTC에 프리미엄이 붙어도 무위험 차익거래 가능. GBTC에 역프가 붙어도 무위험 차익거래 가능. 기관이 무조건 승자.

나도 그레이스케일과 거래 트고 싶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