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가을 꽃들

올해 추석 연휴는 단풍 구경에는 다소 이르게 찾아올 수 있지만, 한국 전역에서는 이미 계절 꽃들이 만개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 화사한 정원 중 한 곳을 방문하는 것은 ‘연휴 증후군’을 달래기에 완벽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즐길 수 있는 추천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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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고석정 가을 꽃 정원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에는 매년 가을마다 16만㎡ 규모의 거대한 정원이 만개한다.
2008년까지는 군 훈련장이었던 이곳은, 10여 년에 걸쳐 지역 주민들과 군이 힘을 모아 공공 꽃정원으로 탈바꿈시켰으며, 2021년에 문을 열었다.
개장한 지 불과 4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2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고, 지난가을에는 6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탱크 엔진의 굉음과 궤도 소리는 사라지고, 그 자리는 꽃의 바다로 채워졌다.
약 20개 구역으로 나뉜 정원에는 셀로시아, 천일홍, 백일홍, 코키아, 코스모스, 버베나, 핑크뮬리, 가우라, 억새, 해바라기 등 10종의 꽃이 피어 있다.
대부분의 꽃은 10월 초에 절정을 이루지만, 해바라기는 시즌의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근처에는 한탄강이 흐르고, 꽃밭 곳곳에는 지역 주민들이 만든 목조 조각 작품이 숨겨져 있다.
트랙터가 끄는 ‘캔 트레인’을 타고 정원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방문객들은 무료로 꽃 왕관을 빌려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 공원은 여름과 겨울에는 문을 닫고,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가을 꽃정원은 11월 2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추석 연휴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원(약 7,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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