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6-2
벚꽃이 만발해서 나도 옆동네 가봤다.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 비온 후라 날도 깨끗하고 벚꽃도 절정인 것 같아 꽃회오리를 크게 기대하고 나섰는데 그 바람을 맞아도 꽃잎이 조금만 날려 김이 샜지만 풍경은 정말 이뻤다. 예보에는 당분간 공기가 깨끗해서 며칠 후에 또 가보려고. 벚꽃은 바닥에 반 떨어지고 잎 반 꽃 반 달린 가지에서 우수수하고 바람에 나가떨어질 때가 최고지. 비까지 와주면 더 좋고.
닮았다 닮았다 해도 걷는 뒷모습도 닮았을 줄 몰랐네. 아버지랑 나는 아마 90%이상 닮지 않았을까. 객관적으로 보자면 난 소심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내향적이고 낭만적이고... 일단 여기까지. ㅎㅎ 나부터도 그렇지만 가족이랑 사진을 거의 안찍는다. 찍은 것 몇 개 안되는데 이건 그냥.. 눈에 박히네. 근데 나 머리 이렇게 컷나.. 분명 내가 앞서고 있는데. 오늘 첨 안 게 많군.ㅋ
잠깐 문 열고 나갔다가 너무 공포스러워서... 너무나 머싰지만 무스버.. (No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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