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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콰이어인 줄 알았는데. 모래에 소나무 씨앗이 실려왔던 거지. 이것도 인연인가 봄. 그러다 흙이 불쑥 솟았길래 보니 세콰이어가 올라오고 있었다. 춘화처리가 어설프게나마 돼서 그런가 튼튼하게 잘 크고 있고 또 하나가 올라오고 있다. 총 여덟 개를 네 개씩 나눠심었는데 다른 쪽은 아직 아무 조짐이 없다. 진짜로 이제는 안올라와도 되니까..냉동실에 뒀던 장미씨앗을 중앙에 몇 알 떨궜다. 실패해도 한 번 정도 더 시도할 양은 있으니까 뭐. 세콰이어는 이제 잘 자라는 조건을 거의 파악했다. 잘 기를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진 이식은 하지 않을 건데, 증말 귀찮아서, 저 소나무가 너무 가장자리에 있어서 벽에 잎이 닿는다. 햇빛 쬐이면 좋지 않겠어..
비슷한 모양인데 소나무는 연두빛에 사철 푸르고 세콰이어는 청록빛에 낙엽이 지고.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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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도 잎을 피우는 생명력이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

참 신기한 일이지요. ^0^
여전히 잘 자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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