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애프터양

bestella (74)in Korea • 한국 • KR • KO • 2 years ago (edited)

애프터양

_{역대급 인상에 남는 어마어마한 오프닝, 재밌는 건 이 분위기와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 왠지 생각날 것 같아 스팀잇에 갈무리 해놓는다.}

이 영화는 이야기보다도 영상과 잔상이 기억에 남는다.
영상미 낭낭하고 잔잔한 V-log 혹은 스냅샷 영상 같은 기분
SF장르지만 어떤 영화보다도 서정적이다.
SF...그리고 패턴슨을 곁들인 느낌이라고 할까.
독특하다.

내친김에 김혜리 기자님의 필름클럽 애프터양 리뷰도 들었다.

너무나도 뻔하고 말로 하면 진부하고 익숙한 이야기이지만, 표현 방식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 영화라는 점이 너무나도 공감간다. 그래서 그런지 기억에 남는 건 이야기보다도 우주 같던 기억의 시퀀스 연출, 양의 깊은 기억 속 눈물나게 애잔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소중한 장면들, 그리고 ost이다.

_{Mitski - Glide (cover)}

_{I wanna be

I wanna be

I wanna be just like a melody

Just like a simple sound

Like in harmony

I wanna be

I wanna be

I wanna be just like the sky

Just fly so far away

To another place

To be away from all

To be one

Of everything

I wanna be

I wanna be

I wanna be just like the wind

Just flowing in the air

Through an open space

I wanna be

I wanna be

I wanna be just like the sea

Just swaying in the water

So to be at ease

To be away from all

To be one

Of everything

I wanna be

I wanna be

I wanna be just life a melody

Just like a simple sound

Like in harm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