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의 무덤
여행중인 친구가 사진을 보냈다.
사도 요한의 무덤을 찍어 보내며 다음엔 꼭 같이 보고 싶다고 했다.
12사도 중에서 가장 어렸다는 사도 요한
파트모스섬 유배 당시 로마제국의 도미티아누스황제가 요한을 죽이려고
독이 든 잔을 주었는데, 요한이 그 잔을 축복하자 독이 뱀이 되어
기어나갔다는 전승이 전해진다.
요한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있을 때 도망친
다른 사도들과 달리, 예수의 십자가 아래 성모 마리아와 함께 있었다.
예수는 성모 마리아에게 요한을 가리켜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당신의 아들입니다." 하고 말한 뒤
요한에게 "이 분이 네 어머니이시다." 하며 성모 마리아를 부탁했던
사랑이 많은 제자였다.
축일은 12월 27일이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당신의 아들입니다."
"이 분이 네 어머니이시다."
...이 문구가 가슴에 메아리칩니다.
제 정원에서 꽃피는 솔도라지 내려 놓습니다.
고운 걸음, 따뜻하신 댓글 감사합니다.
12월 첫날 행복 내내 간직하겠습니다.
안락한 저녁 지내세요.
초보자의 보팅 실수,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