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정을 주어야 하나
또 다시 정을 주어야 하나/
내게 스팀만큼은 아니라도 정말 지독하게 사랑에 빠졌던 코인이 이오스다.
정말 이오스는 나를 엄청 울렸다.
기대는 마냥 부풀게 하고 바늘에 찔린 풍선 모양 그냥 퍽 터지듯 사라졌다.
그런 이오스를 마냥 미워할 수 없어 미련을 가지고 있으나
여전히 나를 놀려 먹고 있다.
아무래도 옛정을 그리워하는 건 내가 아니라 그놈인 듯싶다.
이걸 받아줘야 하나 모른 척해야 하나
매일같이 얼굴 보면서
야! 인마 넌 저리로 가, 하기도 싶지 않다.
그놈의 정이 뭔지, 정에 끌려서
오늘도 나는
미련도 연심도 아닌 두드러진 마음으로 그놈을 바라보는데
참 생각이 많아지는 놈,
이오스 이놈을 어떻게 해야 하나...
야! 이놈아, 우리 한번 잘 지내볼까...?
그럴 수 있을 거 같니...
애인처럼 애를 먹이는군요. ㅎㅎ
애타게 하면 다른 사랑을 찾아보세요 ㅎㅎ
전 LUNA와 사랑에 빠진지 2년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