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오늘의 역사 11월 25일

in zzan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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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독립운동가 김좌진 피살
육군무관학교에 입학하였고 같은 해, 가노 해방 및 전답을 무상 분배한 뒤 1907년 호서(충청도) 지방을 밝게 한다는 즉 개화한다는 뜻인 호명학교를 설립하였다. 가산을 정리한 뒤 학교 운영에 충당하게 하고 90여 칸으로 된 자신의 집을 학교 교사로 제공했다.

1919년 북로군정서 사단장과 사관연성소 소장을 겸임했다. 1920년 10월 21일 청산리 전투를 지휘하여 일본군을 대파하였다. 성동사관학교를 세워 부교장으로서 정예사관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무위원으로 임명했으나, 취임하지 않고 독립군 양성에만 전념하였다.

1928년 한국유일독립당을 조직하였고 1929년 한족총연합회 주석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민족주의계열과 공산주의계열 독립운동가 사이에 갈등이 격화되었고, 공산주의 선동에 방해되는 이유로 1930년 1월 24일 김일성(金一星, 본명 김봉환)의 사주를 받은 고려공산청년회 회원 박상실(朴尙實)에게 피살되었다.

1933년 경성에 있던 부인 오숙근이 일제를 피해 만주로 다시 가서 상자에 김좌진의 유해를 위장하여 홍성군 서부면 이호리에 밀장한 뒤 1957년 김두한에 의해 지금의 장소로 이장되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

1972년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법 공포
통일 주체 국민 회의는 1972년 12월 발현된 유신 헌법에 의해 공포된 헌법 기관이다. 통일 주체 국민 회의는 국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된 2000~5000명의 대의원으로 구성되었고, 의장은 대통령이 맡았다. 통일 주체 국민 회의는 통일 정책 최고의 결정 기관으로, 무기명 투표를 통해 대통령 선거를 하였고, 국회의원의 1/3을 선출하였으며 헌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가졌다.

박정희 정부는 1972년 유신 헌법을 선포하여 독재를 위한 법적인 기반을 마련하였다.
유신 헌법에서는 6년 임기의 대통령을 통일 주체 국민 회의에서 선출하고 횟수와 관계없이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규정하였다. 이는 사실상 박정희의 영구 집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 외에도 대통령이 입법, 사법, 행정에 대한 모든 권한을 장악하고 헌법 위에 군림할 수 있는 법이었다.

1980년 언론통폐합에 따라 신아일보 등 폐간
한국 언론사에 큰 오점을 남긴 대규모 지각변동이 있었다.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상업방송 체제를 공공방송으로 전환하고, 지방주재기자를 철수하며 유일한 대형민간통신사를 신설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것이다. 많은 신문사와 1도1사 원칙에 따라 지방지 중 국제신문ㆍ영남일보ㆍ경남일보가 폐간됐다.

기독교방송은 이날짜로 보도방송과 작별을 고하고 복음방송에만 주력했다.
TBC와 동아방송이 종방하고 KBS로 통합됐다. 이와함께 언론인 해직 조치도 단행돼 7월 933명의 언론인이 1차로 해직된데 이어 11월 중순에는 305명의 언론인이 추가로 해직돼 언론사를 떠났다.

2002년 북한, 금강산 관광특구 첫 지정
북한은 지난달 23일 현재 현대아산에 의해 관광이 진행 중인 금강산 지역과 통천군 일부 지역을 포함시켜 금강산 관광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이달 13일 이 지구에서 남한과 해외동포, 외국인들의 자유로운 관광과 여행·숙박·오락·편의시설업 투자 허용을 골자로 한 금강산관광지구법을 채택했다.

북한 내 관광특구가 지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조치로 인해 지난 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관광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관광지구법은 북한의 중앙관광지구 지도기관으로부터 관광지구 개발을 승인받은 개발업자의 개발과 영업활동에 세금을 물리지 않도록 했으며, 남한 사람도 관리기관의 구성원이 될 수 있게 했다.

2014년 만화 『미생』(작가 윤태호) 판매부수 200만권 돌파
만화 ‘미생’의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만화 ‘미생’이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5일 기준 200만 부 고지를 넘어섰다”며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 보급판을 제작해 판매할 예장”이라고 전했다. 특히 ‘미생’이 200만부 돌파는 지난달 26일 100만부 돌파 이후 한 달 만에 거둔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윤태호 작가의 만화 ‘미생’은 2012년 9월부터 단행본으로 발간되기 시작해 2013년 10월 9권으로 완간됐다. 올해 10월 초까지 90만부가 판매된 후 같은 달 17일 만화를 원작으로 한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방송되면서 판매가 급속도로 늘어 일주일 만에 100만부 반열에 올랐다고 그 후 한 달여 만에 200만부를 돌파했다.

위즈덤하우스는 ‘미생’ 200만부 돌파 기념으로 28일부터 많은 독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특별보급판을 제작해 판매한다. 실용성을 강조한 특별보급판에는 윤태호 작가의 친필사인과 함께 주요등장인물 캐릭터책갈피 6종 세트가 부록으로 수록될 예정이다.

1939년 나환자 요양을 위한 소록도 갱생원 완공
1982년 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항암제 인터페론 생산 성공
1996년 일본에서 살던 조선왕조 마지막 황세손 이구 씨 영구귀국
2002년 노무현 민주당후보-정몽준 국민통합21후보 후보단일화
2005년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2009년 헌법재판소, 혼인빙자간음죄 위헌 판결
2020년 뉴욕타임스 21세기 위대한 배우 25인에 송강호, 김민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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