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침에도 조금 움직이면 더웁다는 느낌입니다. 벌써 초록잎들은 서로 어우러져 봄꽃 사이로 녹음을 자랑합니다. 논길에는 아카시아가 향기를 날리고 공원 그늘에는 등나무가 보랏빛으로 흔들리는데 높은 오동나무도 보랏빛 초롱을 높이 달고 마치 이 집에 나이찬 딸이 있다고 신랑감을 부르는듯합니다.

이제는 풀꽃 보다는 나무에서 피는 꽃들이 기다리고 있던 차례를 지키며 피고 있습니다. 벌써 마로니에 나무에도 포도송이 같은 꽃이 멀리 보기에도 탐스럽습니다. 이렇게 차례를 기다리는 자연처럼 사람들도 자기의 차례와 자리를 알고 역할에 충실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도저히 인품이 안 되는 사람이 자리욕심에 가산을 탕진하기도 하고 그만한 재물을 가질 그릇이 아니어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매달리다 끝내 불행을 자초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무엇이나 욕심에서 비롯된 일인데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쉽지 않은가 봅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 보고 옷 짓고 ○ 보고 이름 짓는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참여하신 분들이 1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5월 12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5월 13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2회 zzan문학상 작품을 공모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2-zzan-zzan-prize-for-literature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