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269.

in zzan3 years ago

한로가 지나고도 날씨가 이상 고온 때문인지 아직 서리가 내리지 않아 토란잎이 빗방울을 어르며 한나절을 심심치 않게 보내고 있습니다.

무슨 일인지 마스크를 쓰고 나가려고만 하면 빗방울이 떨어져 꼼짝못하고 창밖만 바라봅니다. 주인도 없이 혼자 집을 나온 강아지가 어쩌다 지나가는 차들이 튕기는 물방울이 싫은지 몸서리를 치면서 물을 튀겨냅니다.

살금살금 상가안을 기웃거리는 길냥이를 만났습니다. 결코 원치 않는 만남이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렇게 만났으니 이웃간에 인사라도 나누려고 했는지 강아지가 다가가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습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고양이 두 마리가 합세를 해서 강아지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강아지는 그만 꽁지가 빠지게 달아나고 길냥이들은 의기양양해서 골목에 세워둔 봉고차 밑으로 가서 휴식을 취합니다. 비 오는 날엔 차밑처럼 안락한 휴식처도 없지요. 아마도 강아지가 그 안식처를 빼앗으려는 것으로 오해를 했나봅니다.

비는 여전히 굵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며 오늘도 하루 종일 내릴 것 같습니다. 빈대떡에 막걸리라도 한 잔 하시며 무료함을 달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앉아 다양한 재료로 부쳐가며 먹는 것도 휴일을 보내는 방법이겠지요.

오늘의 문제입니다.

“○○가 뜨자 ○○○ 간 곳 없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10월 11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10월 12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26회 이달의 작가 공모를 시작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26-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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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 병아리

스물둘, 늦었어도 응모해요.

솔개, 병아리

솔개 병아리 입니다

솔개, 병아리

스물다섯

솔개,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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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 병아리 입니다.

이밴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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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 병아리 입니다~

30.솔개,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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